
삼성증권의 ‘주식 장인(匠人)’을 주제로 한 광고캠페인이 최근 코스피 등 국내외 증시 상승세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삼성증권의 광고 캠페인은 주식 투자자들이 국내 및 미국 주식시장을 각각 ‘국장’, ‘미장’이라 줄여 부르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匠人)’이라는 주제로 제작했다. 삼성증권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주식투자에 있어 시장에 대한 안목과 노련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며 '삼성증권은 주식투자를 선도하는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담은 것이다. 이러한 기막힌 콘셉트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진짜 전문가' 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광고 속 '주식 장인'은 투자자의 고민을 척척 해결하는 해결사로 등장, 삼성증권의 핵심 강점들을 맛깔나게 풀어냈다. (1) 실시간 투자정보, (2) 믿을 수 있는 전문가, (3) 전 세계 30개국 해외 주식투자 기회를 장인만의 비법 노하우처럼 보여준 것이다. 삼성증권은 영화같은 AI광고로 눈길을 끌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K컬처 붐과 함께 금융사 광고에도 한국전통의 멋과 특징을 반영했다. 영상을 본 고객들도 "장맛이 30개라니~", "43년 내공의 빨간 수익률 맛 보고 싶네~", "어디 있나요 주식 장인" 등의 위트 있는 댓글들로 호응했다.
삼성증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광고 콘셉트와 연계한 ‘주식불장’ 패키지와 온라인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증시를 의미하는 ‘장(場)’과 음식을 의미하는 ‘장(醬)’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한국의 고추장, 일본의 와사비, 중국의 마라장, 미국의 핫소스로 구성된 4종 세트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인 메시지와 카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삼성증권이 지향하는 '성공 투자 파트너'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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