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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405.5%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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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405.5%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가 23일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5762억 원, 영업이익 37조61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1%, 영업이익은 405.5%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은 71.5%로 처음 70%를 넘어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SK하이닉스는 전날에 비해 1.39% 오른 12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5만10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SK하이닉스 측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핵심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HBM, 고용량 서버용 D램, 기업용 SSD 등 고성능 제품군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수익 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단순한 메모리 수요가 아니라 AI 학습과 추론 전반에 걸친 구조적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4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난 반면, 차입금은 감소해 순현금 규모가 35조 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는 향후 투자 확대 여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회복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삼성전자 역시 전날에 비해 4.14%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DS 노조의 파업이 가격 상승 압력을 증폭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5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메모리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부족 심화와 가격 상승 압력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사업장의 생산 비중을 고려할 때, 글로벌 공급 차질 규모는 DRAM 3~4%, NAND 2~3%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결론적으로 이번 파업 이슈는 타이트한 메모리 수급 환경에서 공급부족을 심화시켜 가격 상승 압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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