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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본시장 '재설계' 금투협...거래소 '한국형 탄소시장' 신성장 동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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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본시장 '재설계' 금투협...거래소 '한국형 탄소시장' 신성장 동력 정조준

금융투자협회가 27일 오전 여의도에서 한국 자본시장의 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할 'K-자본시장포럼'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이미지 확대보기
금융투자협회가 27일 오전 여의도에서 한국 자본시장의 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할 'K-자본시장포럼'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한국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두 개의 대형 프로젝트가 동시에 닻을 올렸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시장의 중장기 로드맵을 그릴 '싱크탱크'를 출범시켰고, 한국거래소는 새로운 먹거리인 '자발적 탄소시장' 구축을 본격화하며 시장 질서 재편에 나섰다.

■ 금융투자협회, 'K-자본시장 미래 10년 그린다'...'K-자본시장포럼' 공식 출범


금융투자협회가 27일 오전 여의도에서 한국 자본시장의 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할 'K-자본시장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단계별 이행 로드맵을 논의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황성엽 금투협 회장을 의장으로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수석 부회장, 정상기 前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정순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홍성국 前 대우증권 사장 등 총 8인(가나다순)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 주도로 올해 초 신설된 'K자본시장본부'를 중심으로 포럼을 운영하며, 자본시장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핵심 과제 발굴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집중한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그늘을 걷어내고 프리미엄으로 전환한 지금이 퀀텀점프를 준비할 적기"라며 "K-자본시장포럼을 통해 K-자본시장의 미래 10년을 향해 한 걸음씩 겸손히 걸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가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인사부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가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번째 인사부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연다'...'KRX 탄소크레딧시장' 개설 선언


한국거래소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가해,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할 'KRX 탄소크레딧시장' 개설 계획을 구체화했다.

신뢰성 확보가 최우선으로 거래소는 소위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상장되는 탄소크레딧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는 상장심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국내 탄소크레딧 등록기관 및 정부와의 협력은 물론, 글로벌 탄소크레딧 거래소 및 투자자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연계 거래를 추진하고 유동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금융기관이 모인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의 조성 방향을 논의하고 안정적인 거래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축사에서 "자발적 탄소시장은 기업의 사회적책임 측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11년간 탄소배출권시장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KRX 탄소크레딧시장을 세계적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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