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이번주 5100~6400선 등락 장세 전망
삼전·닉스에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예고
지수 반등보다 바닥 다지기에 전망 무게 실려
삼전·닉스에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예고
지수 반등보다 바닥 다지기에 전망 무게 실려
이미지 확대보기25일 증권사 전망을 종합하면 이번 주 코스피는 5100~6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코스피는 AI 신용 위험 및 수익성 논란,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자사주 매입 종료에 따른 수급 공백 등이 겹치며 극심한 일간 변동성을 보였다.
주중 스페이스X의 AI 부문 실적 호조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가이던스 상향으로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메타(Meta)의 잉여현금흐름(FCF) 적자 전환에 22일 전 거래일 대비 3.52% 급락한 5533.77로 내려왔다. 이후 23일에는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으로 소폭 반등하며 전 거래일대비 0.30% 상승한 5550.30으로 한주간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지수의 추가 하락보다는 실적과 주주환원책을 통한 밸류에이션 정상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8일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가 확정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대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방안 등 구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제시될지가 관건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하락은 펀더멘털 훼손보다 외국인 매도 물량을 소화할 수급 주체의 부재에 기인한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 여부가 확정될 경우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은 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가는 다운사이클 저점 수준까지 밀려났다"며 "비관론에 동참하기보다 기존 투자 판단을 실적으로 재검증하며 대응 강도를 높이는 '와신상담'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어닝 시즌의 핵심은 이익의 크기보다 높아진 이익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신뢰가 문제"라며 "이익의 증명이 매크로 불안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하나 쏠림을 동반한 지수 반등보단 확산을 통한 바닥 다지기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통화정책 이벤트도 이어진다. 29일 결과가 발표되는 미국 10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우세한 가운데, 베이지북에서 지적된 고유가 영향과 향후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경로가 강화될 경우 증시 반등을 제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최근 AI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반등세가 나타난 만큼, 빅테크 실적을 통해 AI 투자 지속성과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