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BTS 진’ 앞세워 할랄 시장까지 공략
올해 3분기에만 해외에서 999억원을 벌어들인 오뚜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베트남·미국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고 최근에는 할랄 인증 제품이 인도네시아에 첫 입점되면서 동남아 공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대표 라면 브랜드 ‘진라면’을 전면에 내세워 방탄소년단(BTS) 진을 모델로 기용하고 수출용 패키지를 손보는 등 해외 소비자에게 ‘진(JIN)’ 이미지를 심는 브랜딩에 힘을 주고 있다.내수 침체가 길어지면서 오뚜기도 글로벌 사업 비중을 키우고 있다. 농심·삼양식품이 라면에 매출이 집중된 반면, 오뚜기는 면제품 비중이 30% 안팎에 그친다. 나머지는 카레·소스·냉동식품 등으로 분산돼 있다. K푸드 수출의 중
2025.11.17 10:40
일본 경제는 7~9월 인플레이션 조정 실질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0.4% 위축되어 연율 1.8% 감소를 기록했으며, 이는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위축된 것으로 17일(현지시각) 정부 예비 수치에서 나타났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최신 실질 국내총생산 수치는 닛케이 산하 싱크탱크인 일본 경제연구센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연율 1.8% 감소 전망치 중앙값과 일치했다. 수출은 1.2% 감소했고 수입은 0.1% 감소했으며, 그 결과 순수출은 GDP에서 0.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감소의 절반을 차지했다.지난 7월 일본은 트럼프의 대일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관세율은 트럼프가 처음에 일본을 위협했던 것보다 낮았지만, 역사적으로2025.11.17 10:43
"반도체 생태계는 본질적으로 취약하다."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최고경영자(CEO)가 자국 정부와 중국 간의 정면충돌을 빚은 '넥스페리아(Nexperia) 사태'를 두고 내놓은 진단이다. 그는 지난 일요일(16일) 네덜란드 TV 프로그램 '뷔텐호프'에 출연해 "사태가 악화하기 전에 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에는 순서가 뒤바뀐 것 같다"고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의 경고를 날렸다.푸케 CEO의 발언은 단순한 업계 원로의 조언이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칩 제조사 넥스페리아의 경영권을 둘러싼 네덜란드와 중국의 갈등이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의 대(對)중국 압박, 유럽의 '기술 주권' 확보 움직임, 그리고 '레거시 칩(2025.11.17 09:49
'AI발(發) 메모리 블랙홀'이 현실이 됐다. 삼성전자가 이달 들어 DDR5 D램의 기업 간 계약 가격을 최대 60% 인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도체 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으로 촉발된 폭발적인 수요가 HBM(고대역폭 메모리)에 이어 서버용 DDR5 시장까지 삼키며 '공급 부족'과 '가격 폭등'의 연쇄 작용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각) 복수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주요 D램 제품의 가격을 이같이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수년 만에 가장 가파른 인상폭이다. 보도에 따르면, 서버용으로 주로 쓰이는 32GB(기가바이트) DDR5 RDIMM(Registered DIMM) 모듈의 11월 계약 가격은 239달러(약2025.11.17 09:4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잡한 관세 정책으로 미국 기업들이 관세 부담뿐 아니라 준수 비용까지 폭증하면서 연구개발(R&D) 투자를 중단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폴리티코는 16일(현지시각) 미국 기업들이 트럼프 관세 체계를 따르는 데 수천만 달러(수백억 원)를 쓰고 있으며, 이는 올해 공화당이 통과시킨 법인세 감면 혜택을 상쇄할 정도라고 보도했다.관세 복잡화로 준수 비용만 수백억 달러 육박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기존 미국 관세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과거 대부분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하던 수십 년간의 관세 시스템을 수입 제품 원산지에 따라 관세율이 천차만별인 복잡한 체계로 바꿨다.예를 들어 과거 대체로 5%의2025.11.17 09:05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각) 방송된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희토류 거래가 추수감사절(11월 28일)까지 "희망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베선트의 발언은 지난달 발표된 기본 합의에 따른 것으로,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며 중국은 중요한 희토류, 광물 및 자석에 대한 수출 허가 제도를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풍력 터빈,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기술 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17개 원소를 말하는데,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60%를 차지하고 가공 능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어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2025.11.17 09:20
LS일렉트릭이 북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1100억원(약 7600만달러)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AI산업을 위한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약 2년 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기반의 전력 공급 솔루션 일체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과 미국 정부의 예기치 못한 관세 인상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 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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