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1 17:44
국가데이터처 통계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의 노동소득은 74조8000억 원이다. 1년 만에 15% 넘게 증가한 수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3.9배나 늘었다. 같은 기간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의 증가율 4%와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전체 노동소득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5.2%에서 1년 새 5.8%로 높아졌다. 정년퇴직 이후 소득보다 지출이 많아지면서 다시 노동 현장에 뛰어드는 노인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1인당 생애주기를 보면 28세 이후 60세까지 흑자 인생이다. 청소년기에는 교육비 부담으로 최대 적자를 기록하다가 45세에 연간 4651만 원을 벌어 1932만 원의 최대 흑자를 찍은 뒤 60세까지 지출보다 많은 소득을 유지하2026.09.21 17:41
올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자료 기준 431만800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3만1000원) 늘었다.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2.5%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반도체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월평균 임금상승률은 2.2%다. 상반기 물가상승률보다도 낮은 수치다. 반도체 호황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대부분 업종의 실질임금은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월평균 임금을 키운 게 반도체 제조업을 포함하는 전자·통신업의 월평균 임금(943만4000원)이다. 증가율이 23.1%나 된다. 특히 전체 업종의 상반기 월평균 정액 급여 인상률은 2.2%로 1년 전보다 0.4%P 낮아진 데 반해 반도체 업종의 특별급여는 9.3%로 1년2026.09.20 15:00
지난해 정부로부터 연체 기록을 지워주는 신용 사면을 받은 292만8000명 중 48만3000명이 올해 1분기에 다시 연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분기 연체 기록이 삭제된 개인과 개인사업자 중 16.5%가 빚을 제때 갚지 못했다는 의미다. 특히 개인의 재연체율은 17.7%로 개인사업자를 앞섰다. 서민과 소상공인 장기 연체자들의 빚을 탕감해 정상적인 납세자로 복귀시키려던 정부의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새도약기금은 올해 7월까지 95만7000명이 보유한 11조7400억 원 규모의 장기 연체 채권 매입을 마친 상태다. 채무조정 이력이 있는 연체 채권 가운데 2018년 6월 19일 이전 것으로 매입 대상을 늘리려 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2026.09.20 14:56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연준 목표치인 2%를 5년 이상 웃돌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조치라는 게 연준의 설명이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자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1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이후 경기 둔화로 연준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6차례 금리를 내린 후 동결해 왔다. 하지만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충격 등으로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자 케빈 워시 의장 취임 후 첫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연준은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을 3.7%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6월 전망2026.09.16 18:07
60세 이상 경영자가 운영하는 국내 중소기업은 지난해 기준 236만 개 정도다. 이 중 67만5000여 개는 후계자를 찾지 못한 중소기업이다. 제조업체만 따지면 5만6303개사가 가업 승계를 포기한 상태다. 까다로운 승계 조건에다 상속·증여세율도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소기업 승계를 원하는 자녀의 비중도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그렇다고 외부 경영자에게 가업을 맡기기도 쉽지 않다. 후계자를 못 찾은 기업은 청산할 수밖에 없다. 특히 주조·금형·용접 등 뿌리 산업의 경우 후계자 없는 기업 비중이 37.3%에 이르렀다는 조사 결과도 있을 정도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중소기업 ‘대폐업 시기’에 접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중소기업2026.09.16 18:03
은행권의 기업 부실대출(NPL)이 급증하는 추세다. 2024년 11조9639억 원이던 부실채권은 지난해 13조2083억 원으로 늘더니 올해 상반기에만 15조1883억 원에 이르렀다. 상반기 기업 부실채권 비율은 0.77%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25%P나 상승했다. 게다가 기업 부실채권으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정상보다 한 단계 낮은 요주의 여신도 16조 원을 웃돌았다. 은행의 상반기 기업 대출금 중 31조 원 이상이 회수 가능성 낮은 여신이란 의미다. 요주의 여신은 기업대출 흐름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다. 향후 기업경영 상황에 따라 추가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은행의 손익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은행의 기업대출은 1971조 원 규모다.2026.09.15 17:44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지난 20년 동안 10배 가까이 늘었다.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FDI)는 지난해 기준 734억 달러다. 2005년 74억7000만 달러보다 9.8배 증가한 수치다. 기업들이 공급망 안정과 무역장벽 회피 등을 위해 미국 등 주요국으로 생산시설을 옮겼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이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주요국이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앞세워 국내 기업 투자를 유치한 영향이 크다. 기업의 해외자산 증가는 국내 생산기반과 고용의 위축을 의미한다. 최근 제조업 일자리 감소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이 국내 투자 결정을 축소하거나 늦춘 결과인 셈이다. 한국의 잠재성장률도 2005년 5%에서2026.09.15 17:39
중동사태 악화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5.68달러로 올랐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배럴당 101.39달러를 돌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폐쇄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탓이다. 호르무즈에서 홍해의 얀부항으로 하루 최대 700만 배럴씩 보내던 송유관이 11일 드론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 간 힘겨루기가 격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글로벌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서만 0.8%P나 급등한 것이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5%를 넘긴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그2026.09.14 17:36
기업이 올해 8월 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낸 과징금은 2조5000억 원 규모다. 이 중 전분과 밀가루·설탕 등의 가격 담합행위로 공정위에 적발된 대기업이 낸 과징금만 1조3615억 원이다. 앞으로 국고채 입찰 담합 등 굵직한 사건이 남아있어 올해 말까지 과징금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공정위는 반복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도 가중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추세다. 형사처벌 대신 과징금을 올려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특히 각종 민생 침해행위나 각종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 내부거래 등에 엄격한 제재를 가하는 중이다.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려면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각종 불공정 행위를2026.09.14 17:32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인류를 종말로 이끌 수 있다는 경고가 AI 업계 내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앤스로픽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AI 업계 수장들이 AI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이유는 통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치달을 수 있는 속도에 대한 우려에서다. AI가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초지능의 출현에 대한 경고다. 머지않아 AI 시스템이 인간보다 훨씬 더 똑똑해질 것이란 경고인 셈이다. 인류가 만든 AI 같은 새 기술을 통제하지 못하면 전멸할 수도 있다는 '넥서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경고와도 일맥상통한다. 인류는 정보를 축적하고 힘을 키우는 데에는 탁월하지만 지혜를 얻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지2026.09.13 16:44
OECD 국가의 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11% 정도다. OECD 회원국의 정부 부채 연간 이자 지출은 작년 기준으로 2조 달러를 넘어섰을 정도다. 정부 부채 이자 비용으로 국방비보다 많은 돈을 쓰는 나라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여 국가에 이를 정도다. OECD 국가의 올해 국채 발행액만 18조 달러 규모다. 영국 정부의 경우 한해 1100억 파운드를 이자비용에 쓰고 있다. 프랑스의 올해 재정적자는 GDP의 5.4%에 달할 전망이다. 주요 7개국(G7)의 평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2008년 이후 처음 4%로 치솟았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늘어난 이자를 지급하려면 국채를 더 발행하면서 금리를 올리는 악순환을 피하기2026.09.13 16:38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2분기 명목 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26.4% 늘었다. 이는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8월 수출은 1년 전보다 무려 68.7%나 급증했다. 수출을 견인 한 것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8월에만 466억5000만 달러다. 전체 수출액의 47.5%에 해당하는 액수다. 반도체 기업의 투자 증가로 7월 설비투자는 전 년 동기 대비 24.9%나 늘었다. 하지만 상반기 근로자 실질임금 상승률은 0.3%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 3%의 1/10 수준이다. 실질소득 증가율 추이를 봐도 지난해 3분가(-0.8%) 4분기(1.7%) 올 1분기(-1.7%) 2분기(-2.1%)로 제자리걸음 상태다. 수출2026.09.08 17:44
한·미 양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1호 사업을 사실상 확정했다. 대미 투자 1호 사업은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총사업비는 223억 달러 규모다. 전체 설비용량은 6.3기가와트(GW)로 원전 6기 안팎에 해당한다. 사업 규모가 최초 예상액 168억 달러보다 33% 정도 늘어난 셈이다. 우선 가스터빈 발전 1.4GW를 1단계로 개발한 뒤 수요와 사업성을 확인한 후 설비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후속 대미 투자는 원전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다. 물론 신규 원전 8기 건1
3500억 달러 투자에도 가스발전만 챙긴 한국, 정작 원전은 미국 문턱에서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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