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09:18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5일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한국의 정치적 분열이 지속되면 차기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관세전쟁으로 1.2%로 둔화했다가 내년 2.0%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는 2028년까지 연 2% 수준으로 성장하고 2028년 1인당 GDP가 4만1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15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2016년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후 유지하고 있다. S&P는 한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겠지만 다2025.04.16 09:06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섰다. 16일 JB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연말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받았으며, 회사 주식 1만2127주를 추가 매입했다. 김 회장은 JB금융 주식 총 16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발행 주식의 0.0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JB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달 기준 7대(KB·신한·하나·우리·iM·BNK·JB)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JB금융 임직원도 책임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2025.04.16 08:59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23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다만 부실채권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산 건전성은 나빠졌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 회사 경영 실적(연결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NH·iM·BNK·JB·한투·메리츠)가 지난해 기록한 당기 순이익은 23조8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1조5246억원) 대비 10.8%(2조3232억원) 증가한 수치다. 금융지주사 순이익은 지난 2021년(21조2000억원)부터 4년 연속 20조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은행과 보험, 금융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2025.04.16 05:00
은행들이 비금융 산업군과 협업한 ‘임베디드(embeded) 금융’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신사업 개척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보하고 제휴 플랫폼 고객을 은행으로 유입시키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KB·신한·우리·하나 등 금융지주 회장들은 다른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와 결합할 때 파급력이 커진다며 신사업 발굴을 독려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스타벅스, 하나은행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제휴한 상품을 최근 시장에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상품을, 우리은행은 CJ와 제휴한 상품을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은행도 삼성금융 애2025.04.16 05:00
현대캐피탈이 우리나라 여신금융전문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13개국에 진출에 성공하면서 여신업계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캐피털사 대부분이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 중심으로 많아 봐야 3개국 정도 진출한 것과 비교해 압도적인 성과다.현대캐피탈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속 금융사로서 영국과 중국, 독일, 캐나다, 브라질 등 전 세계 곳곳에 현지 판매법인과 금융제휴사 간 자문을 제공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현대차·기아에 대한 금융제공 등을 통해 그룹의 매출 신장과 소비자 충성도를 견인하는 ‘핵심 계열사’로 부상했다는 평가다.15일 여신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영국과 중국, 독일, 캐나다, 브2025.04.16 04:00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연임에 성공한 금융지주 회장들의 몰표에 가까운 찬성률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81.2%,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99.7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연임 안건이 통과됐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집권에 대해 따가운 시선을 보냈지만 정작 주주들은 기존 회장들의 연임을 선호한 것이었다. 이는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계엄·탄핵·조기 대선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된 리더십을 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관세 전쟁과 국내 정치 불확실성 속에 주주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금융지주 회장2025.04.16 01:00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온라인 매체 쿼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전날 발표한 '2025년 3월 소비자 기대 조사' 보고서에서 향후 1년 내 실업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평균 기대 확률이 4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초기였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또 향후 1년 내 본인이 실직할 가능성에 대한 평균 기대 확률은 15.7%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이 역시 1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연소득 5만 달러(약 7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에서 이같은 우려가 두드러졌다.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하락했다. 가계 소득 증가에2025.04.15 21:51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오는 16일부터 26개 예·적금, 입출금식 상품의 금리를 0.1∼0.5%포인트(P) 인하한다.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금리는 각각 0.1~0.17%P, 0.25%P 내린다. 입출금식 상품 'i-미래통장' 금리는 0.25%P 낮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떨어진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신 금리를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도 이날부터 거치식(정기예금) 7개, 적립식(정기적금) 11개 예·적금 상품 금리를 0.1∼0.25%p 내렸다.대표 정기예금(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연 2.40%에서 2.15%로, ‘우리 SUPER 정기예금(6개월 이상 1년 미만)’ 금리는 2.55%에서 2.30%로 각각 낮췄다2025.04.15 18:00
말 한마디가 금융권과 산업계에 엄청난 파급력을 주는 금융감독원장의 가벼운 말 뒤집기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상법 개정을 놓고 사의를 표명했던 이복현 금감원장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별다른 입장 없이 잇따라 해외 출장에 나서고 각종 현안까지 챙기면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14일 홍콩을 찾아 투자자 설명회를 갖고 글로벌 투자은행(IB)·증권업 협회를 대상으로 자본시장 현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5월 스위스 바젤 출장길에도 오른다. 불과 이달 초만 해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부의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반발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사의를 밝혔다"면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모습을2025.04.15 17:02
우리카드는 문화의 향기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영감을 전해줄 ‘인:우리컬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프로젝트명은 ‘우리 안에서 시작되는 문화적 영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공연, 영화,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 컨텐츠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것은 물론 알찬 혜택까지 더해 만족감 넘치는 문화생활을 도울 예정이다.‘인:우리 컬처’가 기획한 첫 번째 행사는 사회적 억압과 갈등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내면을 그려낸 국립극단의 연극 ‘헤다 가블러’로 5월 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강렬한 몰입감과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제49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2025.04.15 16:17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오는 6월까지 본격적인 봄 골프 시즌을 맞아,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골프보험 보험료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아울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을 개정해 예약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동반 가입 절차를 더욱 간소화했다.골프보험 가입자는 보험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라운드 종료 후 개인별 보험료의 10%(최대 3만 원 한도)만큼을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여기에 재가입 및 함께 가입 할인까지 더하면 더욱 합리적인 보험료로 골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2년 안에 재가입하면 10%, 동반자와 함께 가입하면 최대 10%(2명 5%, 3~4명 10%)의 보험료 할인 혜2025.04.15 16:16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따뜻한 돌봄과 이웃과의 상생을 실천하는 청소년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대회로, 199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자발적인 봉사활동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왔다.국내 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이에 준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수행했던 봉사활동 사2025.04.15 16:11
올해 2월 중 시중에 풀린돈이 26조 가까이 늘며 통화량이 2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금자들의 수신금리 고점 인식에 선제적 자금 예치 수요가 늘면서 정기예적금이 한 달 새 8조5000억원 늘었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229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6%(25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2는 2023년 5월부터 22개월째 증가세다. 종전에는 2023년 6월부터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산됐으나, 계절 조정으로 인한 소급 편제 결과 통계가 수정됐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 예금, 수시 입출금식 예금 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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