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21:12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이틀 만에 진화된 가운데 공장 소실 범위가 넓어 운영 정상화까지 수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나온다. 공장 붕괴 위험에 소방대원들의 접근이 어려운데 타이어 덩어리 수백여 개가 공장 2층에서 불타고 있어서다.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언론 대상 8차 브리핑을 열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공장 내부 최초 발화 지점으로부터 약 150m 떨어진 공간에서 고무와 천·철사의 혼합물이 '공룡알'처럼 둥근 덩어리가 돼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하지만 이날 오전 11시29분경 진화 작업 도중 2층 천장에서 낙하물이 떨어지자 모든 대원들을 탈출시켰다. 점심 직후인 오후2025.05.19 20:11
LG AI연구원이 엔비디아에 암 진단용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Path)를 공급했다. 조만간 세계적인 항암 학술대회에도 참가해 엑사원 패스를 선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패스 모델이 최근 엔비디아의 의료 영상용 플랫폼 '모나이'에 등록됐다.LG AI연구원은 지난해 8월 엑사원 패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패스는 조직병리 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모이다. 최대 2주까지 소요되던 기존의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LG AI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 처음 부스를 마련하고 엑사원 패스를 소개할 예정이다.2025.05.19 19:38
HMM이 환경과 기업지배구조 면에서 환경·사회·거버넌스(ESG) 평가를 세계 선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준으로 받았다.HMM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2회 연속 글로벌 선사 1위로 평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서스테이널리틱스는 기업별로 △지배구조 △온실가스 △산업안전보건 △인적자본 △환경오염 △윤리경영 △이해관계자 관리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ESG 리스크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HMM은 바로 전 평가가 이뤄진 2023년 ‘로우 리스크'(Low Risk) 등급, 15.4점을 받아 글로벌 선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0개월만에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도 같은 등2025.05.19 19:36
엔비디아가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사이퀀텀’에 대한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보기술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은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사이퀀텀과 고급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사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사이퀀텀은 지난 3월 블랙록을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최소 7억5000만 달러(약 1조132억원)를 유치 중이며 당시 평가된 기업 가치는 투자 전 기준으로 60억 달러(약 8조8080억원)에 이른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양자컴퓨팅 기술은 현재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처리하지 못하는 계산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사2025.05.19 18:28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14일(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인 스코티쉬 파워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킬로볼트(kV) 초고압 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과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송전하는데 사용된다.스코틀랜드는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 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 변압기 장기 공2025.05.19 18:28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한국이 참여할 때 선종·사업 유형별로 협력 전략을 마련하고 사전 협의를 해나가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함정 분야는 신뢰를 조금씩 쌓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한국경제인협회는 류민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에게 의뢰해 작성한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보고서는 미국이 동맹국과 협력해 상선과 LNG 운반선, 해군 군함 등을 마련하려는 것에 대비해 한국 정부와 조선업계가 선종별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미국에서 향후 2037년까지 포함해 선박 403~448척이 발주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LNG 운반선은 단기적으로 미국 LNG 수2025.05.19 18:28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올해 1분기 일제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증가와 고환율, 소비심리 위축 등이 겹치며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LCC들이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LCC 4곳이 1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냈다. 매출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비용 증가로 수익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전문가들은 단순한 외생 변수보다는 구조적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하며 "LCC 산업이 생존하려면 전략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휘영 인하공전 항공경영학과 교수는 "LCC들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비용2025.05.19 18:28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현지화 전략의 첫 단계이자 핵심 전초기지 중 하나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능력 확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3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였던 HMGMA를 50만대까지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현대차와 기아 등 계열사의 생산라인과 함께 추가된 HMGMA를 통해 미국에서 독자적인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더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 중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4개 곳은 각 분야 핵심 기술진을 미국 현지에 보내 시스템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HMGMA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2025.05.19 18:28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위한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업계의 시선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쏠리고 있다. 젠슨 황 CEO가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에서 공개 행보에 나서면서다. 젠슨 황 CEO는 19일 컴퓨텍스 2025 개막 하루 전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통신 분야 외 삼성전자에 관한 정보를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젠슨 황 CEO가 6세대 HBM인 ‘HBM4’를 처음 채택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을 처음 공개한 만큼 올해도 HBM 공급 관련 정보를 공개할 줄 알았지만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기존과 큰 차이 없는 삼2025.05.19 18:27
글로벌 철강 시장의 관세 장벽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포스코그룹은 미래를 내다보고 생산 현지화와 신소재 사업 확장에 투자 승부수를 던졌다.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현지 생산으로 관세 장벽을 넘기 위해 국내외 경쟁사와 손을 잡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부상하는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시장에서 '고망간강'을 내세운 것처럼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술 개발만이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철강 경쟁력 재건과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혁신기술 선점이라는 양대 목표를 세우고 사업 구조조정과 투자를 진행2025.05.19 18:27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인공지능(AI)기술 개발 비전에 대해 "전 세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것처럼 통신도 소프트웨어로 정의돼야 한다"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교세라 등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 중인 'AI 기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AI-RAN)'을 언급한 것이다. 엔비디아가 AI 기술의 통신 분야 적용 확대 의지를 내보이면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대만에서 다음 날부터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 개막에 하루 앞서 진행된 기조연설2025.05.19 18:27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비주력 사업 매각을 통한 체질 개선은 물론 미국 관세 부과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글로벌 현장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 100일 차에 제시한 '2030년 소재 분야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고 있는 셈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저수익 사업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리밸런싱(사업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공급 과잉과 전기차 캐즘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철강·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 제고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 회장이 주도하는 리밸런싱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는 일본제철2025.05.19 16:21
넥센타이어가 세계적 기업가 네트워크인 ‘Entrepreneurs’ Organization(EO)’ 소속 회원들을 초청해 사옥 투어와 교류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위상과 경쟁력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EO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 약 1만 9000명의 혁신 기업가들이 활동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각국의 선도 기업을 직접 방문해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행사는 EO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울 마곡에 위치한 넥센타이어의 중앙연구소인 더넥센유니버시티를 방문해 R&D 역량과 스마트 연구 시스템을 경험했다. 이 자리에서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성장 스토리와 브랜드 마케팅 사례를 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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