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07: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60만명의 중국인 유학생 입국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히자 공화당 내 강경 보수 인사들과 보수 성향 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26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학생들을 받지 않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우리는 그들을 허용할 것"이라며 "60만명의 유학생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 대학 시스템은 이들이 없다면 빠르게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료회의에서도 "중국 학생들이 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트럼프의 이 같은 방침은 보수 진영의 강한 비판을 불렀다. 마조리 테일2025.08.27 07: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 100기가와트(GW)에서 400GW로 4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면서 자신의 부동산 개발 경험을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활용하려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폴 H. 타이스 국립에너지분석센터 선임연구원의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원자력 발전 늘리기를 위한 4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이는 급증하는 미국 전력 수요에 맞춰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경제의 24시간 전력 공급 요구에 부응하려는 조치다. ◇ 1970년대 뉴욕 부동산 성공 경험을 원자력 건설에 활용 타2025.08.27 06: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50%까지 올리면서 세계 다이아몬드 연마의 중심지인 인도 구자라트주 수라트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세계에서 팔리는 다이아몬드 대부분이 거쳐 가는 수라트가 사실상 멈췄다”고 전했다. ◇ 수라트, 일자리 최대 10만 개 사라질 위기 수라트에는 지난해 기준 80만~100만 명의 노동자가 다이아몬드 절단과 연마 일을 하고 있다. 인도 보석 수출기관에 따르면 미국은 인도산 다이아몬드의 최대 고객으로, 지난해 약 50억 달러(약 6조9600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하지만 이달 7일부터 25% 관세가 시행되고, 50%까지 오를 예정이어서 미국 바이2025.08.27 06: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부(Defense Department)의 명칭을 과거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되돌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혀 나라 안팎으로 상당한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이름 바꾸기를 넘어, 미국의 군사 철학을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하겠다는 상징적인 선언으로 해석된다. 방어라는 개념에 머무르지 않고 공격적인 '전사 정신(Warrior Ethos)'을 되살려야 한다는 뜻이지만, 이름 변경을 둘러싼 법적, 정치적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25일(현지시각) UPI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Oval Office)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중 기자들 앞에서 국방부 이름 변경 계획2025.08.27 05:50
세계 최대 민간 석유기업인 미국의 엑손모빌이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와 러시아 사할린 프로젝트 복귀를 비밀리에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러시아에서 철수한 이후 극적인 화해 움직임으로 해석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달 초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양국 태평양 연안을 잇는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비밀 협상, 사할린 복귀 조건 모색WSJ에 따르면 엑손모빌 고위 임2025.08.27 05: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의 리사 쿡 이사에 대한 해임 방침을 밝힌 직후 후임 지명을 서두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 자리에 매우 좋은 후보들이 있다”면서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했다. 미런은 이미 다른 연준 이사직에 지명된 상태지만 해당 임기는 내년 1월 만료된다. 트럼프는 “쿡의 자리 임기가 훨씬 길다”며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다.또 다른 후보로는 데이비드 말패스 전 세계은행 총재가 거론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말패스는 연준의 금리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온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측2025.08.27 05:30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하고, 이에 맞서 26일 쿡 이사가 법정 소송을 예고하는 등 연준 독립성에 대한 의문이 높아졌지만 반등했다.투자자들은 27일 장이 끝난 뒤 공개되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2회계분기 실적이 AI 거품론을 깨면서 주식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매수에 나섰다.이날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팔란티어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35.60포인트(0.30%) 오른 4만5418.07로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2025.08.27 04: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를 흔들고 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내쫓으려던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리사 쿡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확인되지 않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신청 서류 조작을 이유로 해고하자 쿡 이사는 반발하며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일본계 금융사 노무라는 26일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연준 흔들기가 시장에어떤 충격을 줄지를 가늠하려면 50여년 전 리처드 닉슨 시절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예상 가능한 결론이지만 노무라는 당시 닉슨 대통령의 연준 압박은 미국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국채 수익률은 끌어올렸고, 뉴욕 주식 시장에는 찬바람을 몰고 왔다고경고했다.한편2025.08.27 04:15
미국 가정용 전기요금이 최근 몇 년 새 큰 폭으로 오르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정치적인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배런스에 따르면 2021년 이후 미국 전기요금은 약 30% 올랐고, 지난 1년 동안만도 5.5% 상승해 같은 기간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두 배나 빨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내년에도 6%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이런 흐름은 전력 산업 전반에 가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업체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발전소 운영사 비스트라(Vistra), 대형 전력공급사 듀크 에너지(Duke Energy), 천연가스 생산업체 이큐티(EQT) 등 사실상 전력 생태계 전체가 영향을 받는 셈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2025.08.27 03: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법원 판결과 나라 간 협상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면서 세계 무역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인도산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27일 시행할지가 불분명하다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내다봤다. ◇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 속 90일 관세 미루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중국 유학생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말 국무부가 국토안보부와 손잡고 중국 유학생 비자를 "공격해서 취소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반대2025.08.27 0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해임한 데에 대해 쿡 이사가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면 반발했다. 26일(현지시각) 쿡 이사는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유를 들어 나를 해임하려 했으며, 그는 그런 권한이 없다”면서 “나는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2022년부터 이어온 것처럼 미국 경제를 위해 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서한을 통해 쿡 이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연준 이사를 해임한 것은 연준이 설립된 지 111년 만에 처음이다. 쿡 이2025.08.26 15:14
암호화폐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간의 갈등 심화로 인한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직면하며 폭락했다.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8억29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같은 암호화폐 폭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D.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한 직후 발생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이사 해임과 시장의 반응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암호화폐는 3~12% 급락했다. 이러한 급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리사 D. 쿡 이사를 해임하면서 트럼프 정부2025.08.26 10:01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Lisa Cook)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eral Reserve Board) 이사를 전격 해임했다. 대통령이 연준 이사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이 한층 커지고 있다.이번 조치는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을 통해 알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헌법 제2조와 1913년 연준법을 근거로 자신의 해임 권한을 주장했다고 25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법적 근거 내세운 해임…전례 없는 충돌백악관 신속대응팀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에게 “즉시 해임한다”고 통보했다. 대통령은 연준법상 ‘정당한 사유(just cause)’가 있을 경우 연준 이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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