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04:00
손해율 악화에 맞닥뜨린 손해보험업계가 장기보험 판매 확대에 나서면서 전속설계사가 늘고 있다. 고객을 직접 만나 약관을 설명하는 영업 방식이 장기보험 판매에 효과적이어서다.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이 전속설계사를 늘리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권과 손보협회에 따르면 손보사 전속설계사 수(누적)는 올 2분기 말 기준 13만5338명으로 전년 동기(11만2342명)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23년(10만2866명), 2022년(10만3511명)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별로 보면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전속설계사 수는 3만7623명으로 1년 전(2만6602명) 대비 약 40% 늘었다. 같은 기간 삼2025.09.14 04:00
보험사들이 금리인하기 운용수익률 개선을 위해 대체투자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유럽계 대체투자기업 헤이핀(Hayfin) 지분을 사들이며 해외 대체투자에 본격 나섰다.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은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성장 정체에 직면한 생명보험업의 수익원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금리인하기를 맞아 운용수익률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미국 사모펀드 아크토스파트너스(Arctos Partners)가 보유한 헤이핀 지분을 인수하고 해외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헤이핀은2025.09.14 04:00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서민대출상품의 고금리를 지적하자 ‘서민금융안정기금’ 설립이 가속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자 수익이 많은 민간금융사의 자금 출연을 통한 공동기금 마련을 논의 중이다. 또 여당 내부에서는 ‘서민금융안정기금’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금융안정기금’ 추진 움직임에 금융권은 추가로 날아올 정부의 청구서에 긴장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안정기금 추진을 가속하고 있다. 서민대출을 총괄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안정기금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위원회는 최근 포용금융지원과를 신설해2025.09.14 04:00
보험사들이 운용자금을 임대형 민자사업(BTL)·인프라·부동산 등 사회기반시설 중심의 대체자산에 대거 배분하고 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수익 공백을 메우고 예측가능한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수관거·학교·도로 같은 국내 생활SOC는 물론, 영국 가스배관망·독일 오피스·호주·유럽 인프라 펀드 등 해외 실물자산까지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14일 각 사 올해 반기보고서를 보면 주요 생명보험사들의 대체투자 자산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인프라·부동산형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대규모로 운용 중이다.삼성생명은 인프라·부동산형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대규모로 운용 중이다2025.09.12 17:03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행장이 올해를 끝으로 iM뱅크 행장에서 물러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행장이 이날 열린 기자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올해를 끝으로 iM뱅크 행장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황 행장은 "시중은행으로 자리 잡기 위해 그동안 그룹 회장과 iM뱅크 행장을 겸임해 왔는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전임자들 선례에 따라 물러나기로 했다"면서 "지주와 은행 이사회에 행장 퇴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했다.또 그는 "임기인 올해 말까지 은행장 임기를 마치고 앞으로 그룹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면서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새로운 은행장 선임을 위한 그룹의 '자회사 최고경2025.09.12 17:02
수협중앙회가 어업인이 일선수협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어선 수리소나 병원에서 어업인을 대신해 보험금 신청도 가능해진다.수협중앙회는 어선원·어선재해보험에 대한 보험금 청구와 심사를 전산화하는 이 같은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수협중앙회는 내년 7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해당 보험은 어선원과 어선이 어업활동 중 재해를 입은 경우 이를 보상한다.전산화시스템이 구축되면 불편했던 대면 방식의 신청 절차가 사라지고,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어업인의 동의가 있을 경우 병원2025.09.12 17:01
인공지능(AI) 시대 속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데이터 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해외 보험업계로부터 다수 제시됐다. 보험개발원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보험산업을 재편하는 AI와 보험의 융합’을 주제로 한 KIDI 보험미래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미 보험감독자협의회(NAIC), 아마존웹서비스(AMS), IBM, 밀리만 등 글로벌 보험업권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도로시 앤드류스 NAIC 데이터 분석 총괄역은 보험 규제에서 AI 모델의 편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AI 모델에는 통계적 편향, 인간 편향, 제도 편향이 있다”며 “이런 편향을 완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험사의) 거버넌스”라고 말했다2025.09.12 16:14
KB국민은행이 지난 10일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 상속, 요양, 돌봄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 Plus+센터’ 6곳을 신규로 오픈했다.‘KB골든라이프 Plus+센터’는 PB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 준비 및 노후 설계 △상속 및 증여 컨설팅 △요양·돌봄 기초 상담 △헬스케어 등 종합적인 시니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담당 PB와의 자산관리 상담은 물론, KB WM스타자문단 소속의 변호사, 세무사 등 최고 전문가의 상속, 증여 관련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KB골든라이프 Plus+센터’는 KB GOLD&WISE the FIRST 압구정·반포·도곡센터와 KB GOLD&WISE 강남·명동·청담스타 PB센터 안에 위치하고 있으2025.09.12 14:59
전자지급결제(PG)협회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에 대해 업계 현실을 외면한 과도한 규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협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금감원의 일방적 조치가 중소형 PG사에 막대한 부담을 지우고 업계 전반에 불합리한 규제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금감원은 앞서 10일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이른바 ‘티메프 사태’)와 같은 대규모 정산 지연을 방지한다며 모든 PG사가 정산자금의 60%를 신탁 또는 지급보증보험 형태로 외부 관리하도록 의무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협회는 “티메프 사태의 본질은 PG사의 정산자금 관리 구조가 아니라,2025.09.12 14:07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6억 달러 가량 이탈했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6억 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원화로 약 8325억 원에 달하는 수치이다.순유출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 보다 많았다는 의미이다.증권 종류별로 보면 주식자금은 1억 8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채권시장에서 7억 7000만 달러가 빠져나가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채권자금은 만기상환과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2025.09.12 14:06
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과 방위산업 기업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12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방위산업 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위해 총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AI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기술보증기금과 방위산업공제조합과는 ‘방위산업 수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130억 원을 출연한다. 아울러 기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인공지능 및 방위산업 분야의2025.09.12 13:57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충북 청주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희망의 문을 열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1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 물품 판매매장이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 원을 지원해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장애인 1500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청주상당점’은 우리금융과 밀알복지재단이 협력해 건립한 열두 번째 매장이다. 우리금융은 지방에 거주하는2025.09.12 13:57
KB국민은행이 제 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해 인재 발굴의 자리를 마련했다.KB국민은행이 지난 11일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해 국민은행의 전문가들을 비롯한 다양한 IT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효용성과 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5개 팀에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고 12일 밝혔다.‘Future Finance A.I. Challenge’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인재들의 금융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130여 개 팀이 참가1
삼성전자, 2억7900만 달러 특허소송 전격 합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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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가 "리플 XRP에 더 낙관적이어야"...'미친 목표가' 제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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