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08:30
하나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98억 원을 추가 출연을 통해 4500억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본격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금융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84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미래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하나은행의 이번 해당 특별출연금(보증료지원금 포함)은 12월 중순 신용보증기금과 신규 체결 예정인 ‘유망 신(新)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비롯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기존 체결한 협약에 추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2025.12.14 05:00
자동차 금융·렌트 시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캐피털사)와 카드사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 렌터카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카드·캐피털 업계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본업 부진을 넘어 신규 수익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해서다. 특히 금융당국이 캐피털사의 렌탈 취급 한도 완화를 공식 검토하면서, 단순한 규제 변화가 아니라 산업 구조가 금융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여신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캐피털사 등에 대한 렌탈 취급 한도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열린 여신전문금융업권 간담회에서 “공유·구독경제 확산으로2025.12.14 04:00
고환율과 물가부담, 서울 아파트값 상승, 시중 통화량 증가 등으로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9·10월에 이어 이달까지 3연속 기준금리를 낮췄지만 다음 금리인하는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로 1.25%포인트(P)로 축소된 한미 금리 격차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과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모두 소화한 가운데, 새해 첫 회의를 각각 내년 1월 15일, 1월 28일(현지시각)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10일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기2025.12.14 02:00
스위스 최대 금융그룹 UBS의 주가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UBS의 자본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스위스 의회 제안이 발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13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BS 주가는 전날 오전 장중 한때 35.16스위스프랑(약 6만5200원)까지 상승하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상승률은 약 4.9%였으며 이후 일부 조정을 받았다.◇ 스위스 의회 “보통주 대신 신종자본증권 허용”…UBS “종전보다 유연한 접근”WSJ에 따르면 스위스 의회 일부 고위 의원들은 UBS가 일정 자본 요건을 충족하는 수단으로 기존 보통주 발행 대신 신종자본증권(AT1) 발행을 허용할 것을 최근 제안했2025.12.13 10:23
국회는 13일 본회의에서 은행의 대출 가산금리에 보험료, 출연금 등을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은행법 개정안 표결에 나선다.대출 가산금리는 은행이 시장·조달금리 등을 반영한 ‘지표금리’에 임의로 덧붙이는 금리로, 주로 은행의 대출 수요나 이익 규모를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민주당은 개정안의 소관 상임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법안 처리가 가로막히자 지난 4월에 이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해당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법안 처리가 지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후 개정안은 전날 본회의에 상정됐으며, 국민2025.12.12 16:55
신한은행이 오는 15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희망퇴직 대상 조건은 △ 부지점장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이고 1967년 이후 출생 △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이고 1985년 이전 출생 △ RS(리테일서비스) 직원 중 근속 10년 이상이다. 1985년생의 경우 대부분 만 40세에 해당한다.신한은행은 고연령, 고연차 직원의 제2 인생을 지원하고, 인력 효율화를 통한 신규 채용 여력을 키우기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한다.신한은행은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퇴직이 확정된 직원은 내년 1월 2일 자로 신한은행을 떠난다.2025.12.12 16:02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달러화가 약세였지만 원화가치 하락세가 더 가파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1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73원) 대비 0.7원 오른 1473.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후 이어진 야간 거래에서 오후 3시 42분쯤 1475.4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10일(현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한·미 금리차가 1.25%포인트(P)로 축소됐지만 오히려 환율이 더 오르고 있는 것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르면서 원화가치 하락세는 이어지2025.12.12 16:00
KB국민은행이 지난 11일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인 ‘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 제 13기 심화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수료식에는 박영준 KB금융그룹 CSO를 비롯한 KB금융그룹 및 KB국민은행 임직원과 현지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성과 보고와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캄보디아 KB IT 아카데미’는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2023년부터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금융산업 특화 IT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업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연계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IT 역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50명의2025.12.12 15:29
BNK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를 통해 △부산은행 4명 △BNK캐피탈 5명 △BNK투자증권 3명 △BNK저축은행 3명 등 4개 주요 자회사 CEO의 2차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후보군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경영전략 및 미래비전 경영계획서를 기반으로 평가되었으며,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각 자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실현 가능성, 금융산업에 대한 전문성, 조직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자추위는 “지난 9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이후 그룹의 전략 방향과 자회사별 경영 환경을 충실히 반영해 평가를 진행해왔다”면서 “후보자의 사업 추진 역량, 전문성, 도덕성과 준법의식, 리더십 및 대외적 평판을2025.12.12 14:45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우리나라 채권시장에서 118억1000만 달러 규모 채권을 사들여, 순유입 규모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는 91억 달러를 팔아치우면서 주식과 채권 투자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6억8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9월(+91억2000만 달러)과 10월(+22억9000만 달러)에 이어 석달 연속 순유입 기조가 유지됐다. 채권자금은 118억1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순유입이다. 한은은 "3개월 기준 차익거래유인이 10월 0.20%포인트에서 11월에는2025.12.12 14:05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은 지난 11일 연말연시를 맞아 충청지역내 어려운 여건에 있는 어업인에 생필품을 공동 지원하는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최근 잦은 해양 환경 변화와 어획 감소 등으로 생계 부담이 커진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충청지역 수협 회원조합을 통해 10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많은 어업인들이 기후 변화와 시장 불안정 등 예상치 못한 요인들로 인해 해마다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노 회장은 “수협은 앞으로도2025.12.12 13:36
카카오뱅크가 첫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카카오뱅크는 12일 슈퍼뱅크에 신규 금융 상품 출시를 위한 자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슈퍼뱅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뱅킹 성공 경험과 서비스 기획 역량을 활용해 자문을 제공해왔다.슈퍼뱅크는 2023년 카카오뱅크가 그랩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10%의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으로, 카카오뱅크의 글로벌 시장 도전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분 취득 이후 슈2025.12.12 13:36
한화생명은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인증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CCM은 기업이 소비자 관점에서 경영활동을 운영·개선하고 있는지를 3년 주기로 심사하는 제도다.한화생명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07년부터 매번 인증을 획득해 올해까지 10회 연속 인증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CCM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업계에서 소비자 중심경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인증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제도·운영체계의 지속적 개선, 조직적 소비자보호 시스템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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