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4 17:06
외환당국이 외환시장 안정에 칼을 빼 들자 2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3.8원 내린 1449.8원으로 주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이 열리자마자 기획재정부 국장급 명의의 고강도 구두개입 메시지가 나오고 외화 수급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자 환율이 급락한 것이다. 당초 1500원대까지 열어뒀던 환율이 하락 전환할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3.8원 내린 1449.8원으로 주간 장을 마감했다. 이는 3년 1개월 만의 최대폭 하락이다. 지난 11월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1440원대 주간 장 마감이다. 이날 외환당국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기민하2025.12.24 14:57
지난달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넘어섰다. 1년 전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웃돌고 있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보 등 대형 4개사의 지난 11월 차보험 손해율은 92.1%(단순 계산)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2.3%)보다 0.3%포인트(P) 소폭 개선된 수준이다. 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80%)은 훌쩍 넘었다. 4개사의 올해 11월까지 누적 손해율은 86.2%다. 전년 동기(82.4%)보다 3.8%P 올랐다. 누적 손해율 증가는 4년 연속 보험료 인하 효과의 누적, 전년 동기 대비 사고 건당 손해액 증가 등 사유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2025.12.24 14:57
신용보증기금이 24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 성장을 주도할 ‘혁신리딩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혁신리딩기업’은 성장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이번 선정에서 신보는 영업점 추천과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기업 심사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평가단과 실무협의회에서 두 차례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대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본심사를 통해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2025년 혁신리딩기업’으로는 △AX플랫폼 및 AI연계 기술 전문기2025.12.24 14:56
금융당국이 신한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긴급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유출 경위와 추가 피해 가능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계좌정보 등 개인신용정보 유출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법령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와 대책 회의를 열고, 신한카드에 대한 현장검사를 통해 신용정보 유출 범위와 관리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추가 유출 여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신한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맹점주들의 휴대전화번호와 사업자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약 19만2천 건이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2025.12.24 14:43
우리카드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과 호텔 예약 등 출장 관련 업무를 간편하게 지원하는 ‘비즈플레이(bzp) 출장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별도의 계약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전담 매니저가 배정돼 항공·숙박 예약을 1대1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긴급 발권이나 일정 변경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고객지원(CS)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이용을 원하는 기업고객은 우리카드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 후 전담 매니저가 배정돼 출장 준비부터 예약, 변경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특히 출장 경비 처리와 정산 경험이 풍부한 비즈플레이2025.12.24 14:42
NH농협생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험 가입설계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연말부터 전국 농축협 창구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NH농협생명은 이번 AI 가입설계 시스템을 통해 농축협 창구에서 근무하는 일선 직원들의 보험 설계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고객 상담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험 가입설계는 고객 조건에 따라 여러 차례 설계를 반복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현장에서 대표적인 고충 업무로 꼽혀 왔다.새 시스템은 AI가 고객의 조건과 니즈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설계안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설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상담 과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2025.12.24 14:42
KB라이프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는 교육과정 신설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와 이유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취지를 공유했다.이번 과정은 KB라이프를 중심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파트너스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도화되는 시니어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상품 중심 상담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을 이해2025.12.24 14:35
금융감독원이 BNK금융지주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데 이어, 금융회사 지배구조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이르면 다음 주 출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을 앞두고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을 둘러싼 감독 당국의 행보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 부문 부원장보를 중심으로 8개 금융지주 관계자와 학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TF’를 조만간 구성해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TF는 내년 초까지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정에 따라 연내 출범 가능성도 거론된다.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2025.12.24 14:34
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이 내년에 총 252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첨단전략산업을 포함한 중점 분야와 지방 산업 지원에 자금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24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정책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제1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2026년 정책금융 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4대 정책금융기관은 내년에 올해보다 1.8% 늘어난 252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첨단전략산업 등을 포함한 5대 중점전략 분야(47개 부문)에 150조원 이상을 배정한다. 이는 올해 목표치인 138조원보다2025.12.24 13:29
국내 기업대출 연체율이 비은행권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환율과 경기 둔화 등 거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업과 숙박·음식업, 부동산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부실이 누적되면서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최근 기업대출 연체율 및 부실채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기업대출 연체율은 2.7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29%) 대비 0.4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0.78%)과 비교하면 약 3.5배 수준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단기간 내 빠르게 상승하며 구조적 부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2025.12.24 12:06
상속·증여 준비 과정에서 자산가들은 준비 부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자산가들은 갈등의 핵심을 ‘재산 분배비율’로 인식했으며, 6070 자산가들은 ‘상속·증여의 시기’에 더 주목했다. 한화생명 상속연구소는 이런 내용이 담긴 세대 간 자산 이전 분석 보고서 ‘저니 오브 웰스(Journey of Wealth) 2025’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자산 형성 경로, 상속·증여 경험, 가업승계 고민 등 부의 이동 전 과정을 생애주기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상속연구소는 한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조부모, 부모, 자녀 세대의 서로 다른 시대적 경험으로 인해 자산을 바라보는 관점2025.12.24 12:06
한화손해보험은 제27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라는 브랜드 전략으로 단일 상품 중심의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비전과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관되게 축적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브랜드 비전에서 출발해 고객 경험까지 일관되게 설계해온 마케팅 전략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대표 상품인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를 통해 총 17건의 배타적 사2025.12.24 12:05
카카오뱅크가 한국은행과의 원활한 업무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한국은행 국고업무 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카카오뱅크는 23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급결제부문 한국은행 총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뱅크가 한 해 동안 국고업무를 수행하며 국고 납세자의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고금 수납점으로 승인받아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내국세와 관세, 범칙금, 사회보험료 등을 납부하는 ‘국고금 수납업무’를 취급해왔다. 2023년부터는 ‘국고금 지급업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이를 통해 국고금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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