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07: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인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드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빅3’ 완성차 업체들은 트럼프발 관세정책의 여파로 올해 총 70억 달러(약 9조87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FT에 따르면 미시간주 플라스틱 부품업체 팀원플라스틱스는 일본산 사출성형기 한 대를 30만 달러(약 4억2300만 원)에 주문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관세로 가격이 34만5000달러(약 4억8700만 원)로 올랐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게리 그리고브스키 부사장은 “관세 때문에 발생한 가격 상승분은 우리 같2025.10.13 06:00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12일(현지시각) 낸 분석기사에서 “기아가 미국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 SUV 중심의 라인업, 전기차 전략,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꼽았다.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6만5000대를 판매하며 판매고를 전년 대비 11% 끌어올렸다. 3분기 전체 판매량도 9% 늘어나며 또 한 번 분기 기준 최고치를 세웠다. 에릭 왓슨 기아 아메리카 판매 담당 부사장은 “올해 들어 매달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연초 대비 8.9% 상승했고 매달 실적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SUV 강세와 ‘텔루라이드 효과’기아의 고성장을2025.10.13 04:00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지난달 말 종료되면서 업계 전반에 충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그동안 세액공제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은 테슬라가 이번 조치의 최대 피해 기업이 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테슬라는 그동안 약 110억 달러(약 15조2900억 원) 규모의 정부 세제 혜택과 설립 초기 미국 에너지부의 저리 대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받아왔다. 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전기차 구매자에게 제공된 7500달러(약 1040만 원) 세액공제 제도다.◇ 세액공제 종료 앞두고 판매 ‘폭발’2025.10.12 23:00
HD현대중공업이 K-방산을 이끌어 나갈 특수선 분야 미래인재 영입에 나선다.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26일까지 ‘특수선사업부 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올해 12월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사업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모집 분야는 설계·생산관리·영업·기획·지원 등 4개 분야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주니어급부터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시니어급까지 다양한 인력을 채용한다.이번 채용은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선종별·산업별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폭넓게 채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경력 유형을 △특수선·방산·조선 △군·관계 기관 △타2025.10.12 23:00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 명예회장은 1974년 고려아연을 설립하고 부친 고(故) 최기호 창업주와 함께 회사를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1941년 황해도 봉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4년 서른넷의 나이에 고려아연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의 제련소로 키우기 위해 힘을 쏟았다. 기술연구소 설립과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 시설 확장에 적극 나섰다. 영풍정밀, 서린상사 등을 세워 시너지 효과도 창출했다. 이 결과2025.10.12 22:59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 개최와 한·중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 정부 및 경제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중은 경주에서의 APEC CEO 서밋을 한중 간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로 삼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최 회장은 10일 베이징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의 현황을 돌아보고, 기업 간 교류 확대 등 민간 차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CCPI2025.10.12 22:59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여름 성수기인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항공권 가격 인하 경쟁과 내수 침체가 겹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4분기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을 '회복 모멘텀'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과거처럼 ‘중국 특수’가 재현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결국 LCC의 생존 전략이 단순 여객 수요에만 기대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9% 감소한 168억원, 진에어는 31.8% 줄어든 274억원으로 전망됐다. 티웨이항공은 5분기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85억원 흑자 전환2025.10.12 22:59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이어 오픈AI와 AMD 동맹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까지 확보하면서 메모리분야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매출 품목인 D램도 재고 부족에 가격까지 상승하고 있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MD가 내년 하반기부터 오픈AI에 공급하게 될 인공지능(AI) 반도체인 MI450의 HBM4 물량의 상당 비중을 공급할 전망이다. AMD는 삼성전자의 주요 HBM 고객사로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는 AMD MI350에 자사의 HBM3E 12단 제품을 전량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BM공급 물량 확대는 삼성전자 매출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025.10.12 22:59
국내 철강 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연합(EU)이 무관세 수입 물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수입 규제 강화에 나선 것이다. 두 곳 모두 우리나라 철강 제품의 핵심 수출 시장인 만큼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개별 협상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재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책이라고 조언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유럽 철강 업계 보호 대책' 초안을 발표하고 연간 무관세 할당량을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2025.10.12 22:58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600' 양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될 핵심 칩으로, 삼성의 2나노 공정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기술 완성도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TSMC나 인텔과의 미세공정 경쟁에서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엑시노스2600을 본격 생산 단계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엑시노스2600은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으로 생산하는 첫 주력 제품이다.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보다 20% 이상 향상됐고 연산 성능은 15%가량 높2025.10.12 22:58
삼성전자가 반도체분야에서 오픈AI 등 미국내 빅테크 기업들을 잇달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반도체 명가 지위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약세를 면치 못하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주요 반도체분야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개선을 시작으로 상승세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업계가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0조원대로 주력사업인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은 6조원대다. DS부문 이익개선의 배경에는 HBM이2025.10.12 10:08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 공식 데뷔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K‑SHOW 2025에서 가전, 모빌리티, 건축자재, 의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에 퓨로텍을 적용한 샘플을 전시하며 글로벌 B2B 고객 확보를 본격화했다.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형식의 기능성 소재로,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 다양한 기본 자재에 소량만 혼합해도 미생물에 따른 악취, 오염, 변색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효과를 발휘한다. LG는 유럽의 살생물제 관리법(BPR)과 미국의 연방 살충제법(FIFRA) 등 엄격한 규제 요건에 대응하기 위해 유해성 평가를 이미 마쳤고,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코리아와 협업2025.10.12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보잉 항공기 부품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가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많은 보잉 항공기를 가지고 있고, 부품이 필요하다”며 “우리에겐 비행기를 비롯해 많은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도 중국에 대한 추가 수출 규제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이번 발언은 미국이 다음달 1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희토류 통제 조치에 대한 보복 수위를 높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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