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05: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가 최근 중국이 브라질산 대두 일부 수입을 금지한 조치를, 중국을 다시 미국 공급업체로 유인했다는 증거로 내세우며 대중(對中) 무역 압박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 농무장관 브룩 롤린스는 지난 2일 내각 회의에서 "며칠 전 중국이 브라질에서 구매하는 대두 중 일부 불규칙성을 발견해 브라질로부터의 모든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롤린스 장관은 이 조치를 미국 농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최고 품질의 대두를 생산한다"는 신호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농민들이 정부 지원 대신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도록" 돕고2025.12.04 05:30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가상의 대만 비상사태에 일본이 개입할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일본과 중국 간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베이징은 중국 총리가 일본 지도자와 눈맞춤을 피하는 등 여러 형태로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양국 관계 침체의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상황은 2016년 한국이 미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를 결정했을 때 베이징이 한국에 가했던 격렬한 보복 및 경제적 압박 캠페인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에서 일본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고 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당시 사드 배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책이었지만, 중국은 사드의 강력2025.12.04 05: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기의 경제보좌관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 미국 국채 시장이 투매에 직면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은행들이 경고했다.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재무부가 월스트리트의 대형 채권 거래 기관들의 경영진과 가진 일대일 면담에서 금융사들은 해싯 지명에 관해 크게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현 의장 임기가 내년 5월로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해싯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에 발표하기로 한 가장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로 꼽힌다.재무부와 월가 대형 금융사들 간 일대일 대화는 스콧 베선트 재무 장관이 차기 연2025.12.04 05:00
미국인들의 외로움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혼자 있지 않더라도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40~50대 중년층이 외로움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은퇴자협회(AARP)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40~59세 연령대가 가장 외로운 세대로 꼽혔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혼·실직·저소득층에서 외로움 심각…복합적 사회 구조 반영보고서에 따르면 45~49세 성인의 49%가 스스로를 외롭다고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62%), 일하지 않는 사람(57%), 가구 소득이 연 2만5000달러(약 3670만2025.12.04 05:00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 미증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약 3년 동안 이어졌던 손실 누적 흐름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연준이 자체 손실을 회계상 반영하는 항목인 ‘이연 자산’ 규모가 11월 들어 소폭 줄어들며 재정 흐름이 반전되는 초기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로이터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지난 5일 기준 2438억 달러(약 357조8400억 원)였던 이연 자산 규모가 26일 기준 2432억 달러(약 357조3500억 원)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금액 변화는 크지 않지만 그 방향성은 매우 중요한 흐름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고 로이터는2025.12.04 04:35
"지금은 평시가 아니다. 하던 일을 멈추고 챗GPT로 복귀하라."생성형 AI 시장의 절대 강자 오픈AI(OpenAI)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수장인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사내에 '코드 레드(Code Red)'를 발령하며 전사적 자원을 챗GPT 성능 개선에 쏟아부으라는 특명을 내렸기 때문이다. 구글의 최신 모델 '제미나이 3(Gemini 3)'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자, 수익 다각화를 위해 추진하던 광고나 에이전트 등 신사업을 전면 보류하고 '안방 사수'에 나선 것이다.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사내 메모를 통해 챗GPT 개선을 위한 '서지(Surge·총력 증원)'를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오픈2025.12.04 04:29
[속보] 고용보고서 예상밖 감소 연준 FOMC 금리인하 급선회...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폭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이 예상밖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연준 FOMC가 금리인하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금리인하 급선회 뉴스에 뉴욕증시가 환호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조정을 받고 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이 예상외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2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지난 2023년 3월(5만3천2025.12.04 04:25
EU(유럽연합) 단일시장이 회원국별로 제각각인 환경·안전 규제로 인해 사실상 44% 관세에 해당하는 무역 장벽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케아, H&M 등 유럽 대기업조차 국가별 라벨 규정을 맞추느라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미국·중국 기업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EU 단일시장은 30년 이상의 역사에도 국가별 규제 차이로 인해 기업들이 상품·포장·라벨을 각국 기준에 맞춰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러한 비관세 장벽이 EU 경제에 44% 관세와 맞먹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추정했다.12cm 인형에 20cm 라벨, '규제 불합2025.12.04 04:10
미국 주식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횡보하는 가운데, 오는 5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배런스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현재 미 증시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10월 말 6890선에서 고점을 찍은 뒤 한 달 만에 5% 하락한 6538선까지 밀렸다가, 지난 2일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거대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과도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동시에 경계하고 있다.특히 연방정2025.12.04 04:05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칩 시장 지배자인 엔비디아에 정면 도전장을 내밀었다.배런스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클라우드 컴퓨팅 행사 'AWS 리인벤트'에서 3세대 자체 개발 AI 칩 '트레이니엄3'를 공개하면서 이전 세대와 비교해 4.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기 전략 본격화아마존웹서비스(AWS)는 트레이니엄3 칩 144개를 장착한 '울트라서버'를 선보였다. 이 서버는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이전 세대보다 4배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AWS 컴퓨팅·네트워킹 부문 부사장 데이비드 브라운은 "수천 대 울트라서버를 하나로 묶으면 최2025.12.04 03:55
지난 1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3년간 지속해 온 양적 긴축(QT) 정책을 공식 종료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시점보다 빠른 결정이자, 동시에 연준이 느끼는 위기감이 어느 수준인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지난 2일(현지시각)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QT 종료는 경제가 안정되어서가 아니라, 금융 시스템의 배관(Plumbing)이 막힐 조짐을 보였기 때문에 내려진 긴급 처방으로 해석된다.유동성 저수지의 바닥… “가스 냄새가 난다”양적 긴축은 연준이 보유한 채권의 만기가 도래해도 재투자하지 않고 대차대조표를 축소,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정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풀렸던 막대한 유동성을 회수하겠다는 ‘고2025.12.04 03:55
북미 에너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확대를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파이프라인 건설에 나서고 있다. 과거 유가 폭락에 따른 배당 삭감 등 '트라우마'로 인해 투자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신중하지만, 업계는 강력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배런스는 2일(현지시각) 북미 파이프라인 업계의 기록적인 투자 붐과 그에 따른 기회 및 위험 요인을 심층 보도했다.역대급 '인프라 투자'… 2019년 호황기 넘어섰다배런스가 인용한 웰스파고 데이터에 따르면, 북미 에너지 기업들은 올해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에 총 530억 달러(약 77조 원)를 투입할 것으로 집계됐다2025.12.04 03:48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각) 급반등 시도에 나서며 2주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공매도 포지션의 스퀴징 수요 등이 맞물려 가격 반등을 주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만4000달러에 바짝 다가서며 이번 주 초반 저점 대비 8% 넘게 급등했다. 전통적인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구조적 진입 장벽을 낮추기 시작했다는 소식 등에 매수 심리가 모처럼 달아올랐다. 전날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수년간 암호화폐 투자를 꺼려온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 비트코인과 엑스알피(XRP) 및 솔라나 등의 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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