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18:21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지만 자동차 관세 인상폭이 일본·유럽연합(EU)보다 2.5%포인트(P) 더 크다는 점에서 한국 완성차 업체의 가격 경쟁력 부담이 더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상폭 차이를 상쇄하려면 미국 현지 생산설비 확대와 생산성 개선 과제를 풀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4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자동차 분야 전문가들에게 질의한 결과, 이들은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자동차의 관세가 15%로 결정된 것을 두고 한국에 불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15% 관세율이 일본·EU와 같은 수준이지만, 원래 한국 자동차 제품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덕에 미국 시장에 무관세로 수출돼왔기 때문이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2025.08.04 18:21
한·미 관세 협상으로 경쟁 구도가 변함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동일 선상에서 해외 유수의 브랜드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현대차그룹은 혁신적인 제품과 다른 브랜드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지도를 쌓기 위해 노력 중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관세 타결로 한국산 자동차는 일본·유럽연합(EU) 차량과 같은 조건에서 미국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기존 2.5%의 관세 차이가 사라지며 가격 경쟁력 이외의 전략 구상이 절실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에서 일본과 EU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차와 미래차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며 혁신을2025.08.04 18:21
효성가(家)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독립 경영에 나선 지 1년 만에 암초를 만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측근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투자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다. 특검의 칼끝이 조 부회장을 향하면서 사법 리스크의 그림자가 HS효성에 드리우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사무실로 들어섰다. 조 부회장의 소환 조사는 당초 지난달 17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조 부회장의 해외 일정과 특검의 압수수색 등으로 미뤄졌다. 이번 조사는 '피의자' 신분으로2025.08.04 18:21
자유무역협정(FTA) 체제하에 '무관세'였던 한·미 간 자동차 관세가 '15% 상호관세'로 바뀌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했다. 25%의 관세 적용은 면했지만, 그간 무관세였던 한국과 달리 일본과 유럽 브랜드에 적용됐던 2.5% 관세가 15%로 평준화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던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가격·브랜드·생산구조 전반의 재편이 필요해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한·미 FTA로 인한 무관세 혜택을 누렸던 현대차그룹이 일본·유럽연합(EU)과 같은 15% 관세를 적용받았다. 애초 현대차그룹은 한·미 FTA로 무관세 혜택을 받아왔지만, 일본과 EU는 2.5% 관세를 적용받아 왔2025.08.04 18:16
삼성전자가 4일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AI) 과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신사업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해 피지컬(물리적) AI 등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이날 핵심 전략 과제 전담 조직인 '이노X 랩'을 신설했다고 공지했다. 이노X 랩은 AI 시대에 유연한 협업과 빠른 실행을 위한 새로운 조직 모델이다. 이노베이션과 트랜스포메이션을 담은 조직명만큼 삼성전자의 도전적 전략 과제를 전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운영을 시작한 이노X 랩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적용과 확산 △로지스틱스 AI 적용을 통한 물류 운영 모델 혁신 △피지컬 AI 기술을 제조 자동화 추진 △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기술2025.08.04 18:13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상법 추가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이 다음 임시국회로 사실상 미뤄졌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란봉투법과 상법 추가 개정안은 7월 국회 임시회기가 끝나는 5일까지 본회의 상정과 표결을 부치기 어려워졌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가장 먼저 처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우원식 국회의장, 국민의힘 지도부와 논의한 끝에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방송3법)을 첫 안건으로 올리는 데 합의했다.이에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처리를 주도하는 방송3법 등의 의사일정 변경 동의 안건을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야당2025.08.04 16:58
현대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의 해발 2000미터 산악지대에서 수소전기버스 실증 주행에 성공하며 수소 모빌리티 기술력을 입증했다.현대차그룹은 4일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이 공개했다.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미터에 위치한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잇는 구간에서 유니버스 FCEV(수소전기차) 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네옴의 메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트로제나는 최고 해발이 2000미터를 넘고 급경사와 곡선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험난한 산악 및 사막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이는 승용차에 비해 무게2025.08.04 14:17
대한전선은 4일 국내 최대 해상풍력 개발 사업인 ‘안마해상풍력’의 내부망 해저케이블 공급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1816억원으로 계약기간은 2028년 말까지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군도 서측 해상에 발전용량 532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8390만㎡에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1400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1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 내에 설치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설계·생산·운송·시공 등의 전체 공정을 턴키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내부망 해저케이블은 각 풍력발전기를 연결하고 풍력발전2025.08.04 14:16
삼성전자는 11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세계적인 팝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를 독점 생중계한다. 생중계는 한국·미국·프랑스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나스 브라더스의 투어 중 11일 개최되는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일 텍사스 △10월 13일 위스콘신 △10월 27일 플로리다 △11월 10일 뉴욕 공연 등 총 5차례의 공연을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전달한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닉·조·케빈 형제로 구성된 글로벌 팝 그룹으로 지금까지 2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와 빌보드 차트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고화질 스트리밍 기술을2025.08.04 12:53
진에어가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국내선 여행을 계획하는 승객들을 겨냥해 항공 운임 할인 행사에 나섰다.진에어는 '8월의 매진특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의 매진특가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김포, 청주, 부산, 포항~제주 등 제주 노선 8개와 김포~여수, 사천, 울산, 부산 등 내륙 노선 5개다.진에어는 국내선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최대 9% 할인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8MAEJIN’를 입력하면 할인 운임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노선별 할인율을 살펴보면 △울산~제주 9% △김포~여수 9% △김포~제주 7% △부산~제주 7% △2025.08.04 12:5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첨단 인포테인먼트와 정제된 북유럽 감성을 접목한 신형 XC60을 공식 출시하며 스웨디시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볼보코리아는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형 XC60을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5인승 SUV인 XC6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볼보의 첨단 기술, 인간 중심(Human-Centric) 철학이 반영된 모델이다. 2008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디자인, 안전, 프리미엄 주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패밀리카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판매 270만대를 기록,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신형 XC60은 전동화 미래를 연결하는 모델로 △2025.08.04 12:10
한국철강협회가 4일 국회에서 발의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해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저탄소 전환을 동시에 가능하게 할 제도적 토대를 제공하고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철강협회는 이날 국회철강포럼 공동 대표를 맡은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여야 의원들이 모여 발의한 K-스틸법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K-스틸법은 글로벌 무역장벽으로 위기를 겪는 철강업계를 지원하는 법안이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 기본계획 수립·시행 △핵심전략기술·녹색철강기2025.08.04 11:45
여야 의원들이 4일 미국의 철강 관세 50% 부과로 타격을 입은 국내 철강 산업을 지원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을 공동으로 발의했다.국회철강포럼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K-스틸법은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녹색 철강 기술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법안이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녹색철강기술 개발·투자에 대해 보조금과 융자, 세금감면, 생산비용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녹색철강특구를 조성하고 규제를 혁신해나가는 방안도 포함됐다.아울러 원산지 규정 강화 등으로 수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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