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09:45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중국산 특수강 봉강에 대한 반덤핑(AD) 조사 신청을 무역위원회에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산 특수강 봉강의 무분별한 국내 유입으로 철강 스페셜티 특수강 봉강 산업 위협, 저가·저품질 소재 확산에 따른 대한민국 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저해 등을 우려해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특수강 봉강은 일반 철강 대비 고강도·경량화 특성을 지닌 철강 스페셜티로 주요 산업의 첨단 부품과 안전 관련 핵심 분야에 적용되는 소재이다. 산업별 요구되는 다양한 세부 사양에 맞춰 소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기술 집약적 철강 제품군에 속한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강 봉강 수2025.08.04 09:05
DB하이텍은 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374억원, 영업이익 739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3.08%, 영업익은 9.53% 증가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수요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응용분야로는 통신·자동차·산업 등에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한 DB하이텍은 최근 10년간 20% 이상의 이익률을 거두고 있다. 주력제품인 전력반도체용 복합전압소자(BCD) 기술은 업계 최고의 저전력·수율·납기·단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상반기 가동률이 90% 중후반대까지 회복2025.08.04 07:58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다음 달부터 하루 54만7000배럴 규모의 원유를 추가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이후 유지해온 감산 기조를 전면적으로 뒤집고 점유율 확보를 위해 빠르게 증산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PEC+는 이날 8개 회원국이 참여한 온라인 회의를 통해 9월 산유량을 하루 54만7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는 올 4월 하루 13만8000배럴 소폭 증산을 시작으로 5~7월 세 차례에 걸쳐 하루 41만1000배럴씩 증산한 데 이어 8월 54만8000배럴에 이어2025.08.04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 정책을 사실상 철회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세금 혜택은 폐지됐고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규제도 풀렸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 업계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전기차의 성장이 완전히 꺾이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서명한 세제법안에 따라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약 1030만 원)의 연방 세액공제가 오는 9월 말 종료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이 정책을 두고 “아무도 원하지 않는 전기차를 강제로 사게 만든 의무”라고 비판한2025.08.04 04:00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공사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다수의 미국 중소기업들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CNN 보도를 인용해 최근 5년간 미국 텍사스에서만 1억1000만 달러(약 1530억 원) 규모의 유치권 청구가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됐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대금 미지급에 하청업체 파산…“한 푼도 못 받아”보도에 따르면 일례로 파이프 용접업체를 운영하는 제니퍼 마이스너는 지난 2022년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텍사스 공사에 참여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테슬라가 대금 지급을 미루면서 직원 급여조차 지급하지 못했고 결국 파산 신청에 이르렀다.마2025.08.03 19:07
고려아연이 투자한 캐나다 심해저 광물 개발업체 '더메탈스컴퍼니(TMC)'가 국제해저기구(ISA)의 국제법 위반 여부 조사 대상으로 지목됐다. 3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ISA는 최근 자메이카에서 열린 제30차 연례 총회에서 산하 법률기술위원회를 통해 TMC의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TMC는 지난 4월 ISA를 우회하고 미국 정부에 단독으로 심해저 채굴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ISA는 TMC가 유엔해양법협약에 명시된 '심해저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조사 결정이 공개된 직후 TMC의 주가도 급락했다. 지난달 24일 나스닥 시장에서 8.10달러였던 TMC 주가는 8월 1일 폐장 기준 5.87달러까지 하락했다. 국제사회와 환경2025.08.03 18:46
한미 조선업 협력이 관세협상 타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닻을 올렸다. 대(對)중국 해양 패권 견제를 위해 한국 조선업을 끌어들인 만큼 한미동맹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빠르면 2주 안에 열기로 한 만큼 한국 조선업의 전략적 역할과 입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일 외교가와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 양국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SNS) ‘소셜 트루스’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알리며 이 대통령과 2주 내로 백악2025.08.03 18:08
SK온이 '기술 주도 성장'에 속도를 낸다. SK온은 ‘배터리연구원’ 명칭을 ‘미래기술원’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기술원은 전고체,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 등 전략적 과제들을 수행한다. 특히 미래 기술의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단기적 전략 과제로 ‘가격 경쟁력’과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가격 측면에서는 셀투팩과 건식 전극 공정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안전 관련해서는 반고체 배터리와 열폭주 방지 솔루션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등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셀투팩은 배터리 셀을 팩에 바로 조립하는 방식이다. 모듈 단계가 생략된 기술로 원가 절감 효과가 크다. 미2025.08.03 18:07
현대자동차그룹이 한미관세 협상 과정에서 영업이익 손실을 봤지만 '로보틱스' 강화 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단기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차세대 신성장 동력인 로봇 분야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로보틱스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은 물론, 웨어러블 로봇·이족보행·사족보행 로봇 개발까지 아우르며 모빌리티 영역을 넘어 산업 자동화와 물류, 헬스케어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제로원 등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에 지원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나아가 주요 연구조직의 로봇 R&D 인력도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주도권 확보2025.08.03 18:06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준수한 실적을 거두면서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어느 한 쪽의 우세를 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하반기 삼성전자는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 애플은 아이폰 17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일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양사의 대결이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만 5800만대에 달하는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평균판매가격(ASP)는 270달러로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네트워크사업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39%가 늘어난 수치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스마트폰2025.08.03 18:05
현대차그룹의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미국발 관세 압박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비계열 수요 확대' 전략이 실적 호조의 핵심으로 수익 중심 운송 구조 전환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5160억원, 영업이익 5389억원, 당기순이익 50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2.7%, 60.5%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7.2%로 지난해 5.1%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다.특히 자동차 해상운송 부문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그룹 계열사 고정 수요에 의존하지 않고 시2025.08.03 18:04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 모델이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폴더블 시리즈의 단점인 무게와 두께를 해결하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하반기 두 번 접히는 트라이폴드 제품도 출시될 예정인 만큼 폴더블 제품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시리즈는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사전판매에서 잇달아 기존 판매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은 지난달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104만대를 기록하며 기존 폴더블 시리즈 중 역대 최대 기록2025.08.03 18:03
한미 관세 협상의 핵심 지렛대로 쓰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손해를 안 보는 추가 협상카드를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산업 기반을 닦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기자재 공급을 맡는 한국 중소업체를 포함해 한국 조선사들이 생태계 강화를 주도할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유리한 협상 카드 중 하나로 꼽힌다.3일 글로벌이코노믹이 마스가 프로젝트의 순항을 위한 전략을 질의한 결과 조선 분야 전문가들은 마스가 추가 협상 테이블에 올릴 카드를 마련할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다.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장(교수)은 “관세 협상 카드를 넘어 미국과 ’전략적 조선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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