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01: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때리는 정책이 미국의 저소득층을 정조준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저가 신차 대부분이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어 관세가 실제로는 서민들의 자동차 구매 여력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자동차 조사기관 두 곳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내에서 평균 차량 가격이 5만 달러(약 7400만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가격이 3만 달러(약 4400만원) 이하인 모델은 16종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토요타 ‘코롤라’ 단 한 종뿐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모델은 모두 멕시코, 일본, 한국 등2025.03.31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준비해온 글로벌 관세전쟁이 금주에 전면전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개별 품목관세에 이어 오는 4월 2일 전 세계 국가들의 대미 관세와 비관세 무역장벽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여러 차례 관세와 관련한 발표를 내놓았지만 몇 차례 시행을 늦추면서 지금까지 실제 특정 국가를 상대로 한 보편관세 부과는 미국의 글로벌 패권 경쟁국인 중국이 유일했다.그는 취임 후 중국을 상대로 기존 관세에 추가로 10%씩 두차례에 걸쳐 관세를 물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하게 되면 거대 소비시장인 미국2025.03.30 21:01
대통령 취임 전부터 정치적 올바름(PC)에 노골적인 반감을 표현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PC 정책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로이터와 CNN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최근 밥 이거 디즈니 대표에게 공식적으로 '디즈니와 ABC가 정부의 DEI(다양성·공정성·포괄성)를 근거로 본 당국의 균등 고용 기회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가에 대해 심층적으로 확인하겠다'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DEI는 서구권에서 보편화된 'PC주의'를 상징하는 용어다. PC란 인종, 성별, 성적 지향성, 외모 등에 의해 차별 받지 않는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이란 담론을 일컫는다.디즈니는 콘텐츠를 통해2025.03.30 18:24
중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면서 삼성의 대중국 투자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시 주석을 만났다. 행사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페덱스, 블랙스톤, 스탠다드차타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아람코, 머스크, 사노피, 이케아 등에서 CEO들이 참석했다. 중국은 시 주석 외에 왕이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란포안 재정부장 등이 배석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2025.03.30 15:3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이로 인해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이 어떤 준비를 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을 확고히 했다. 다음 달 2일 상호 관세 부과 방안 등이 공개되기 직전에 언급됐기 때문에 부과 방향성이 정해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그는 "미국 제약산업을 되돌리기 위해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지금은 미국에서 약이 만들어지지 않고 대부분 중국과 아일랜드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관세를2025.03.30 09:27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군함의 파나마 운하 자유 통행을 요구했지만, 파나마 운하청장은 이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특혜를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는 난처한 상황이라고 배런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은 1977년 지미 카터 대통령이 서명한 조약에 따라 1999년 파나마에 51마일 길이의 운하를 이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불리한 계약을 맺었다며 운하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미국 군대가 운하를 보호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운하 사용료를 과도하게 지불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파나마 운하는 군함의 배수량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하며, 대형 군함은 약 4만 달러(약 52025.03.30 09:26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 지도자들은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우리는 실무 직원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면제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요지 무토 일본 무역장관은 29일 내각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무토 장관이 이달 워싱턴 방문 기간에 마련한 실무급 회담은 협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이 회의는 미국이 지난 수요일 일본산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에야 개최됐다.무토 장관은 "정부가 국내 산업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2025.03.30 07: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을 '무역보복의 날'(해방의 날· Liberation Day)로 지정하고 주요 무역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을 자신의 관세 정책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시점으로 선언했다"며 "이는 수십 년에 걸친 세계 무역 규범을 뒤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친구든 적이든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의해 바가지를 씌우고 학대당해 왔다"며 "이제 드디어 미국이 그 돈과 존경을 되찾을 때"라고 강조했다.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자료에2025.03.30 02:43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를 앞두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산업 인텔리전스 회사 마크라인(MarkLine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사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총 21만7000 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이 같은 수출 급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 4월 3일부터 외국산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혼다 자동차의 경우2025.03.30 01:30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의 안보공약 변화로 유럽이 대규모 재정 지출과 군사 투자를 확대하면서 유럽 증시가 미국 시장 대비 20년 만에 최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의 정치·경제적 대전환이 초기 단계인 가운데 저평가된 유럽 시장에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다.지난 27일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STOXX 유럽 600 지수는 올해 들어 8% 상승한 반면, S&P 500 지수는 3%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 불확실성 속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하며 오랫동안 저평가되었던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현상을 반영한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무역 분쟁 우려를 키2025.03.30 01:15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에 전면적 무역전쟁이 임박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예고하자 EU 역시 미국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강력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DW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초까지 모든 EU 상품에 20%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관세를 "가장 좋아하는 단어"라고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경제적 자해 행위"라며 강력 대응을 준비 중이다.마로스 세프코비치 EU 집행위원회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면 유럽 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관2025.03.30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수입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같은 조치가 소비자 부담을 늘리고 차량 판매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의 존 보젤라 회장은 전날 낸 성명에서 “트럼프의 추가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미국 내 차량 판매 대수를 줄이며 미국 자동차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새로운 생산이나 고용이 창출되기 이전에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보젤라 회장2025.03.30 01:00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이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외국을 대상으로 무역전쟁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소비자 3명 중 2명이 “앞으로 1년 안에 실업률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다.CNN은 미국 미시간대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소비자 심리가 이달 들어 12% 급락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은 특히 실업률에 대한 비관적 전망은 전체 응답자의 66%에 달했는데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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