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면서 미국 내 물가 부담이 가시화되고 있다. 초기에는 기업들이 수익성을 희생하면서 가격 인상을 유보했지만 이제는 비용 전가가 불가피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각 산업 전반에서 소비자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냉장고와 장난감, 가구 등 관세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들의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제는 마진 지킬 때”…대기업들 줄줄이 가격 인상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1일 밤 세계 각국을2025.08.04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관세 정책이 올해 들어 미 연방정부에 새로운 재정 수입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세 수입이 급증하면서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를 일부 메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구조가 정착될 경우 향후 철회가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재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7월까지 관세와 일부 특별소비세로 거둬들인 세수가 1520억 달러(약 211조2000억 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780억 달러(약 108조4000억 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관세로 수십억달러 수입”…재정적자 보완 내세워2025.08.04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한 고용지표가 발표됐다는 이유로 이를 총괄하던 통계 책임자를 최근 해임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리면서 미국 경제통계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 국장인 에리카 맥엔타퍼를 해임하고 수십 년간 재직한 내부 인사인 윌리엄 위아트로스키를 후임 대행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미국 경제통계 100년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정책 결정과 민주주의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 보도했다.트럼프는 해임 배경에 대해2025.08.04 04:45
미국이 전방위 관세를 예고하면서 전후 80년간 이어진 세계 자유무역 체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닛케이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상주의로 돌아선 초강대국이 일방적으로 경제 규칙을 바꾸는 지금, 각국은 21세기판 '흑선(黒船)'의 압력을 개혁의 동력으로 삼아야 하는 중대한 도전을 맞았다.◇ 美, 1.1조 달러 적자에 '보호주의 빗장'…베트남 직격탄베트남이 대표 사례다. '차이나 플러스 원'의 최대 수혜국으로 수출에 힘입어 2024년에도 7%의 고성장을 이뤘지만, 한 해 1000억 달러(약 138조 원)가 넘는 대미 무역 흑자는 미국의 반감을 샀다. 앞으로 20%의 관세가 부과되면 수출 경쟁력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비용 부담도 눈덩이2025.08.04 04:25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 Inc.)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후 워싱턴에서 대형 연방정부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올해 S&P 500 최고 수익주로 떠올랐다고 최근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다수 매체가 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비용 절감과 정부 효율화에 기술 도입을 중시하면서 팔란티어가 연방사업 중심 기업으로 떠올랐다. 기업 분기보고서와 연방 계약 기록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올해 신규 및 확대 계약만 최소 3억 달러(약 4169억 원)를 확보했다. 계약처에는 연방항공청(FA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패니메이가 포함됐다.◇ 대형 군사 AI 계약 확대…미 육군과 100억 달러 계약 체결팔란티어는 최근 미 육군과2025.08.04 03:35
최근 세계 원유시장에 큰 변화가 일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년 반 동안 한계를 드러내던 서방의 제재를 대폭 강화하면서다. 지난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나라에 '2차 제재'라는 강한 방침을 내세웠다고 전했다.◇ 인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38%…미국, 관세 25%·추가 벌금 부과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꾸준히 들여오고 있던 인도에 25% 관세를 물렸고, 원유 구매 '벌금'도 추가로 내도록 했다. 인도는 그동안 전체 원유 수입의 약 38%를 러시아에 기대왔다. 인도 정부는 "수입을 끊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실제로 인도 국영 정유회사는2025.08.04 01: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관세 부과 시한을 맞아 약 70개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하면서 미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을 분석한 전문가 6명의 견해를 종합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캐나다 상품에 35% 관세를 매기는 것을 포함해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나라들에 새로운 관세를 발표했다. 행정부는 당초 목표했던 "90일 동안 90건의 거래"를 이루지 못했지만, 영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무역 상대국과는 협상을 마무리했다. 멕시코에는 관세 기한을 90일 더 늘렸다. 동시에 자이르 보우2025.08.04 00:00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지금이 매수 타이밍" ... 트럼프 아들 암호화폐 매수 "공개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의 둘째 아들 에릭 트럼프가‘저점 매수’를 외치며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강조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이 "지금 매수 타이밍"이라면서 암호화폐 매수 권유 공개 메시지를 낸 것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아들이자 WLFI(Web 3 Ambassador) 대사인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촉구했다. 에릭 트럼프는 최근 글로벌 M2 통화량 확대를 근거로 이더리움이 8,0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공동 설2025.08.03 15:41
트럼프 미 대통령의 거래기술은 관세 협상에서 잘 통했다. 현재까지 관세 압박을 통해 각국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얻어낸 투자만 수조 달러 규모다.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 주요국과의 일대일 협상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끈 만큼 향후 글로벌 공급망은 미국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물론 군사 지원을 빌미로 동맹국으로부터 조공을 받으려 한다는 비난은 해결해야 할 트럼프 행정부의 과제다.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구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내수 시장을 자국 제조업을 부활시키는 것이다. 그동안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자유무역 시스템이 미국을 주요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전락시켰다는 판단에서다. 트럼2025.08.03 14:50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청정에너지 정책과 중국산 흑연에 대한 고율 관세가 미국의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 시절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형성된 미국의 이른바 '배터리 벨트'가 정책 변화로 인해 흔들리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일시 중단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2일(현지시각) ‘오일 프라이스’가 보도했다.미국 국내 배터리 산업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강력한 인센티브 덕분에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세액 공제는 미국산 배터리와 중국산 배터리 간의 가격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청정에너지 기술에 대한 '덜 고무적인' 정2025.08.03 11: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의 도발적인 핵 위협 발언에 대응해 핵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뉴스위크가 지난 1일(현지시각) 한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간 긴장이 핵 위협 수준까지 고조된 극도로 위험한 상황을 보여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의 매우 도발적인 발언에 근거해 이런 어리석고 선동적인 발언이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핵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말은 매우 중2025.08.03 07:47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해임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한발 물러섰다.그동안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한 파월 의장을 정면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내부의 강한 반발 기류를 언급하며 의장 교체 요구 수위를 조절한 모습이다.3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과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해임은 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해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파월을) 당장이라도 교체하고 싶지만 사람들은 그게 시장을 흔들 수 있다고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의장직 유지 어렵다”…건물 리노베이2025.08.03 07:34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주도권을 두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을 상대로 본격 경쟁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AI 수출 전략이 다음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첫 시험대를 맞는다.3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5일 시작되는 APEC 기술 회의에서 아시아 21개국을 상대로 자국의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의료를 포함한 주요 산업에 AI를 도입할 최적의 선택지가 미국산 기술임을 강조하며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반면에 중국은 개방형 AI 모델과 정부 주도의 막대한 자금 지원1
"FOMC 긴급 금리인하 필요" 마이런 Fed 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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