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22:27
북한·중국·러시아 3개국 정상이 3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이어 리셉션 행사장에도 나란히 입장했다. 이날 오찬 리셉션 행사장에서는 열병식 때와 마찬가지로 시진핑 주석의 오른쪽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왼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걸어들어왔다. 연회장 헤드테이블 좌석 배치 역시 시 주석 부부를 중심으로 좌우에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앉았다. 김 위원장은 펑리위안 여사 옆에 자리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일방주의'를 겨냥해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으로 돌아가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2025.09.03 18:1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옆에 선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세계가 "평화와 전쟁"의 기로에 섰다고 선언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평화를 역설했지만 국제사회는 이번 행사를 미국 중심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노골적인 반서방 연대 과시로 평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즉각 "미국에 대항하는 음모"라고 응수하면서 미중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졌다고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각) 전했다.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서 시 주석은 회색2025.09.03 10:18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조선업 재건에 나서면서 미국과 일본이 조선업 협력을 통해 동맹 관계를 새롭게 다지려 하고 있어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힌리치재단이 지난 2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 '조선업이 트럼프 2.0 시대에 미·일 관계를 다시 정착시킬 수 있는 방법'에 따르면 중국·한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일본 조선업이 미국 해군력 재건의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22년 새 조선업 점유율 8배 급증... 일본은 "규모의 경제" 한계 봉착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은 1956년 유럽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기준 세계 1위 조선국이 된 뒤 199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건조량의 약 50%를 차지했다. 하지만2025.09.03 08: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항소 법원의 '관세 불법' 판결에 반발하며, 관세를 유지하기 위해 대법원에 긴급 항소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상급 법원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우리나라에 황폐화가 될 것"이라며, "지난 35년 동안 우리를 속여온 국가들에게 수조 달러를 돌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조기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일 대법원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없었다면 들어오는 기업의 투자를 보호할 수 없었을 것이고, 결국 우리는 제3세계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세의 정2025.09.03 08: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과 나이가 국정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미국 사회에서 엇갈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절 연휴 기간 대통령의 일정 공백과 온라인에서 확산된 건강 이상설이 미국 사회 여론에 불을 붙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 미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였다.◇ 38% "심각한 제약" vs 26% "영향 없다"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2일 발표한 미국인 대상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과 나이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심각하게 제한한다"고2025.09.03 07: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초 이민 단속 시위 이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주 방위군을 투입한 조치는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연방법원이 판결했다고 AP통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이날 발표한 판결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주 방위군을 오클랜드·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도시에도 투입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사실상 국가 경찰을 창설해 지휘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아 있는 300명의 병력을 철수시키지는 않았지만 잘못된 훈련을 받았다며 오는 12일부터 이들을 ‘법 집행에 동원하2025.09.03 07:40
미군이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한 마약 운반 선박을 정밀 타격해 11명이 사망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고 CBS뉴스와 CNN 등 미국 언론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 행사에서 “방금 몇 분 전 마약 운반선을 격파했다”고 말한데 이어 자기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 마약 운반 선박과 관련한 군사 작전 영상을 올리며 “미국에 마약을 들여오려는 누구에게든 경고가 되길 바란다. 조심하라”고 밝혔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남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한 마약 선박을 상대로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면서 이 선박이 베네수엘라 기반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과가 운2025.09.03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들어 국내외 현안에서 중대한 기한들을 동시에 맞으며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의회와 예산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정부 셧다운 사태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정부 셧다운 기한 임박WSJ에 따르면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이 미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의회 승인 없이 50억 달러(약 6조7200억 원)에 달하는 해외 원조를 삭감한 조치로 여야 모두와 불신이 커지며 협상 난항이 예상된다고 WSJ는 지적했다.셧다2025.09.03 01:35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지난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면 미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경제에 큰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DW가 보도했다.DW는 또한 다음 주로 예정된 프랑스 총리 불신임 투표가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함께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개입 시 경제 불안 우려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녀는 미국 중앙은행 독립성이 흔들릴 경우 미국 경제 조화가 깨지고, 이 영향이2025.09.03 01: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연방대법원이 합헌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혹시라도 불리한 판결이 나오면 1930년 제정된 관세법을 근거로 한 ‘플랜 B’도 검토하고 있다고 베선트 장관은 밝혔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매클린의 한 식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로이터와 인터뷰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1977년 제정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대법원이 인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IEEPA만큼 효율적이지는 않지만 다른 법적 권한도 존재한다2025.09.03 00:10
트럼프 WLFI 암호화폐 "상장" 뉴욕증시 유동성 싹쓸이..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대폭락 신호탄 트럼프 WLFI 암호화폐 "상장"이 뉴욕증시 유동성을 싹쓸이 하면서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대폭락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WLFI 현물 상장이 ‘유동성 흡수’ 논란을 촉발한 상황에서 낮은 초기 유통량 가설과 상장 직전 드러난 유통량 혼선이 알트코인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암호화폐 베테랑 트레이더인 마일스 도이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상장이 트럼프 관련 토큰 론칭 때처럼 알트코인 전반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2025.09.02 18: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직에 피에르 야레드 백악관 경제보좌관을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앞서 IMF 수석부총재인 기타 고피나트는 지난 7월 미국 하버드대로 복귀하기 위해 지난달 말 사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후임자 명단을 검토 중이며 다음달 열리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이전에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야레드는 현재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부의장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교수와 부학장을 지낸 뒤 지난 2월 백악관에 합류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2025.09.02 10: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의약품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수십 년간 대부분 면세로 미국에 반입됐던 의약품 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정책 전환으로, 의약품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수십 년간 수입 의약품은 대부분 면세로 미국에 들어올 수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은 최근 의약품을 포함한 일부 유럽 상품에 15% 관세율을 포함하는 무역협정을 체결했고, 트럼프는 다른 지역에서 제조된 의약품에 대해 최대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인들에게 의약품 비용을 낮추겠다고 약속했지만 엄격한 의약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2
일본, 핵추진 잠수함 개발 본격화…향후 10년내 최대 4척 건조 추진
3
'양자 컴퓨팅 칩' 파운드리 새 강자 스카이워터...'제2의 엔비디아' 노리나
4
美 하원, 1331조 '트럼프 국방법' 통과…中 배터리·부품 2028년 완전 퇴출
5
리플 CEO "2026년 XRP의 해 될 것"…기관 자본 유입 가속화
6
카카오에 폭발물 설치 협박…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7
'암호화폐 산업 역사적 결정' 나왔다...리플·서클 등 5개 기업, 美 신탁은행 조건부 승인 받아
8
포드·SK온 '4년 배터리 동맹' 파경…켄터키 공장, 주인 바뀌자 '시계제로'
9
"범용 D램 공급난, 2028년까지 간다"…SK하이닉스, 'AI發 슈퍼사이클' 장기화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