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06:32
HD현대미포가 올해 초 3억7100만 달러(약 5108억 원) 규모의 LNG 벙커링선 계약을 따내며 친환경 선박 시장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LNG 벙커링선 발주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 또한 대규모 신조 계약으로 맞서면서 국내 조선업계와 치열한 기술과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19일(현지시각) 해운 전문매체 리비에라와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지난 2월 10일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4척(총 3억7100만 달러) 건조 계약을 맺었다. 그리스의 크리톤 렌두디스가 이끄는 에바렌드 쉬핑과 스페인 선주사 이바이사발 또한 HD현대미포에 신규 발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HJ중공업 조선부문도 2월 12일 H라인해운에서 1만8000㎥급2025.06.20 06:22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해지면서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분쟁 확산을 막으려고 테헤란과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군주국들이 미국의 이란 공격시 보복 대상이 될 것을 두려워해 이란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고 보도했다.지난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뒤 걸프 지역 최대 경제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통치자들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연대를 표명하고 이스라엘 공격을 거듭 규탄했다. 카타르 에미르는 페제시키안과 대화를 나누고 그에게서 편지를 받았으며, 오만 술탄도 이란 대통령과 통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2025.06.20 05:57
중국의 청년 실업률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 여름 기록적인 대학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고용시장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국가통계국(NBS)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을 제외한 도시 지역 16-24세 청년 실업률은 5월 14.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15.8%에서 0.9%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작년 같은 기간 14.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특히 올해 여름 1220만 명의 대학생이 졸업하며 취업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청년 실업률이 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미 포화 상태인 취업시장에2025.06.20 05:45
대만이 중국의 침공 위협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모방한 드론 테스트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대만의 드론 프로그램은 야당이 장악한 입법부의 예산 삭감과 동결에 직면해 있다. 제1야당인 국민당은 처음에 남부 자이현 항공우주 제조 단지에 대한 전체 예산 삭감을 제안했다가 여론 반발로 물러서 예산의 50%를 동결하는 안을 내놨다.미국 주요 드론 제조업체 임원은 우크라이나군의 창의적 드론 활용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자전(EW) 복원력을 갖춘 무인항공기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스카이디오의 국가안보전략 글로벌 책임자 마크 발렌타인은 19일 타이베이에서 닛케이2025.06.20 05:35
인공지능(AI)이 인력을 대체하면서 미국 테크 업계의 고용 문이 굳게 닫히고 있다.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인력 감축을 공식화하면서, 명문대인 하버드, MIT, 스탠퍼드 졸업생조차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닛케이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존의 인건비 절감 기조에 AI 때문에 인력 감축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신규 채용 시장이 그야말로 얼어붙었다.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고 올봄 졸업한 솔론 마는 "신입 엔지니어는 AI에 대체될 것"이라며 암울한 현실을 토로했다. 그는 "100개 회사에 지원해도 최종 합격 통지를 받지 못하는 동급생도 있다"고 전했다2025.06.20 05:22
트럼프가 이란 폭격 최후 통첩을 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준틴스 휴장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증시가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했다. 준틴스는 ‘6월’(June)과 ‘19일’(Nineteenth)의 합성어다. 지난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노예해방령을 내리고 2년 뒤인 1865년 6월19일 텍사스에서 마지막으로 노예가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다.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하고 금리 전망도 기존 견해를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14포인트(-0.1%) 내린 42,171.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2025.06.20 05:09
스테이블코인 지니어스법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가상 암호화폐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오하이오주 하원이 가상자산 사용자와 채굴자 보호를 핵심으로 한 '블록체인 기본법'을 통과시켰다.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 법안은 가상자산 양도소득 중 200달러 이하 금액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디지털 자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주 및 지방정부가 디지털 자산 사용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개인의 하드웨어 지갑 및 셀프호스티드 월렛 사용 권리를 보장하며, 거주 지역 내 채굴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산업 지구에서는 일정 요건 충족 시 채굴 사업 운영을 허용하는 내용2025.06.20 04:50
미국이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맞서 오클라호마를 핵심 광물 공급망의 전초기지로 삼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광물 매장량은 풍부하지 않지만 가공·정제·재활용 등 공급망 전반에 걸친 신산업을 유치하며 중국의 독점에 맞서는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오클라호마주 로턴의 위치타 산맥 근처에 자리한 웨스트윈 엘리먼츠(Westwin Elements)의 2층짜리 시범 공장. 이곳에서는 중국이 장악한 에너지 전환 핵심 금속인 니켈을 정제할 수 있는 미국 유일의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에는 이 니켈 정제소를 비롯해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정제소, 배터리 재활용 공장 두 곳과 희토류 자2025.06.20 04:00
최근 글로벌 AI(인공지능) 칩 시장에서 AMD가 엔비디아의 ‘2인자’ 위치를 넘어, ‘더 똑똑한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A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초대형 IT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쿠다 생태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AMD는 가격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앞세워 AI 칩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고 시킹알파의 투자자 그룹인 더 테키(The Techie)가 지난 18일(현지시각) 전했다.◇ AMD, 엔비디아에 이어 ‘AI 시장의 똑똑한 선택’으로 부상이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최근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지 않고, 초대형 IT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2025.06.20 03:55
디지털 시대 정보 홍수와 인공지능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인들이 스스로 배우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매체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평생교육 열풍이 일면서 비공식 강의와 토론 모임이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미국 매체 더 컷이 이번 주 전한 바에 따르면, 문학, 영화, 성형수술의 역사 등 갖가지 주제를 다루는 강좌들이 직접 참여자들한테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온라인 학습자들은 서브스택 공동체, 줌 수업, 또는 맞춤형 강의 계획서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대화봇을 찾고 있다.◇ 술집서 양조장까지, 배움터 다양해져뉴욕을 중심으로 하는 '렉처스 온 탭'은 "사람들이 거짓말하는 까닭"과 "일년 중2025.06.20 03:55
트럼프 2기 시작을 전후하여 국제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근 아시아 신흥국 경제에서는 외국인 투자 자금의 이동, 국제유가 변동, 환율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국제금융협회(IIF), CEIC·ING리서치, 국제결제은행(BIS)이 공개한 세 가지 주요 자료는 이 같은 경제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시킹알파에 게시된 ING 경제 및 재무 분석 보고서가 전했다.◇ IIF, 외국인 자금 흐름 추적…대만 주식·중국 국채에 집중국제금융협회(IIF, 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는 1983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산업 협회로, 60여 개국 4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IIF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2025.06.20 03:45
미국 상원 공화당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와 복지 축소를 담은 예산법안 통과를 위해 7월 4일까지 극한 일정을 고수하고 있다. 상원 공화당은 오는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까지 법안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을 거쳐 대통령 책상에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음 주 중반 표결을 목표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지난 18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하원은 최근 찬성 215표, 반대 214표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세법 주요 조항을 연장하고, 추가 감세와 복지 삭감을 담고 있다. 팁과 초과근무수당을 비과세로 하고2025.06.20 03:33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말 은퇴 계획을 밝힌 뒤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오랜 시간 투자자의 신뢰를 받으며 형성됐던 일명 ‘버핏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버핏 회장이 올해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을 발표한 뒤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대비 약 15%포인트 뒤처진 성과다. 데이비드 캐스 메릴랜드대 재무학 교수이자 버크셔의 장기 주주는 “버핏이1
KF-21 보라매 가격 두 배 가까이 뛰어 1억1000만 달러..."그래도 F-35 절반"2
리플 XRP-美 SEC 소송, 7월 3일 비공개 회의에 '촉각'3
박스권 갇힌 리플 XRP, 현실적 목표가 10~14달러 전망4
테슬라, 3개 변수에 주가 흐름 갈린다5
리플 XRP, 비트코인 한계 극복 위한 '재설계' 성공할까6
아멕스, 연준 업그레이드로 결제 지연... 리플 XRP 기술 통합설에 불 지피다7
KF-21 수출 걸림돌, 인도네시아 분담금 타결에도 미국 수출 허가가 발목 잡아8
리플 XRP, 이더리움 디앱과 상호 운용성 강화…XRPL EVM 사이드체인 공식 출시9
시장 전문가, 항소 포기 선언 리플에 "XRP 실적 없으면 무너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