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03:00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통적인 외교 공식을 깨고 '돈'을 앞세운 파격적인 해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와의 거대 사업 기회를 미끼로 푸틴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는 이른바 '비즈니스 평화론'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들과 러시아 고위 관계자가 마이애미에서 비밀리에 만나 유럽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한 대규모 합작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마이애미 밀실 회동... "국경보다 이익이 먼저"지난 10월, 미국 마이애미 비치의 한 저택에 세 명의 사업가가 모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친구'이자 우크라이나 특사인 스티2025.12.02 03: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이 인도 출신 인재들로부터 막대한 혜택을 받아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일부 기업들의 H-1B 비자 제도 악용에 대해서는 분명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인도 경제매체 민트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인도 금융서비스 업체 제로다의 공동창업자 니킬 카마트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에 최근 출연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민트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이 팟캐스트 방송에 나와 “미국은 인도에서 온 재능 있는 사람들 덕분에 엄청난 혜택을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진행자인 카마트가 “이제는 그 흐름이 예전 같지 않다”고 언급하자 머스크는 “미국은 인도 인2025.12.02 03:00
미국 청소년의 대다수가 뉴스 매체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언론 보도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가 부모 세대의 불신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며 언론계와 교육 현장 모두 뉴스 리터러시 교육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편향적이고 가짜 같다”…10대 응답자의 84%가 부정 평가AP에 따르면 비영리 교육단체 뉴스리터러시프로젝트가 최근 13~18세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오늘날 언론을 묘사하는 단어로 ‘“편향된’, ‘가짜 같은’, ‘지루한’, ‘무서운’, ‘우울한’ 등을 꼽았다.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기자들이2025.12.02 03:00
미국 성인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4년제 대학 학위가 현실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없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고등교육이 ‘더 나은 삶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전통적인 인식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채만 남는다”…‘가치 없다’ 응답 비율, 7년 만에 63%로 급증더힐에 따르면 NBC뉴스가 하트리서치어소시에이츠와 퍼블릭오피니언스트래티지스에 의뢰해 지난달 24~28일까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3%가 4년제 학위가 “구체적인 직무 능력은 부족하고 학자금 부채만 남기 때문에 비용 대비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반면에 “좋은2025.12.02 02:55
미국 소비자들이 고물가에 신음하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오히려 물가 하락을 더 우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매체는 "물가가 떨어지면 경기침체를 유발하거나 이를 신호할 수 있다"며 디플레이션의 위험성을 경고했다.5년간 식료품 25%·주택 30% 폭등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미국 식료품 가격은 25% 올랐다. 신차 평균 가격은 5만 달러(약 7300만 원)를 넘어섰고, 주택 가격은 임대와 매매 모두 30% 상승했다. 에너지 비용과 의료보험료, 육아비용도 급등했다.물가 인하가 2024년 대선의 핵심 이슈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소비자 물가를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2025.12.02 02:35
미국 경제의 허리였던 중산층이 베이비붐 세대의 막대한 자산 독점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나랏빚이라는 '삼중고(三重苦)'에 시달리며 무너지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 쏠림 현상과 교육·국방 분야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비용 상승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 베이비붐 세대가 보유한 자산은 무려 85조 달러(약 12경4800조 원)에 이른다. 독자들은 이 천문학적인 부가 세대 간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부모 세대가 물려준 유산과 사회적 안전망 혜택을 입은 이들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격차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벌어2025.12.02 02:00
말레이시아 반도 서부 지역이 ‘잘못된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는 오랜 주장이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장관의 새벽 조깅 인증 글을 계기로 수면과 건강, 교육, 경제 효율성 등 다양한 논점이 얽힌 시간대 조정 논의가 재점화됐다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바에선 새벽 6시부터 뛸 수 있어요”…조깅 글이 쏘아올린 작은 공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의 텡쿠 자프룰 아지즈 장관은 최근 사바주의 주도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한 뒤 “이곳은 해가 일찍 떠서 아침 6시에 조깅하고도 8시 30분 일정에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X에 올렸다. 이 글은 의도와 달리2025.12.02 00:00
스트래티지 끝내 비트코인 대량 매각 "DAT 트레저리 최후의 시나리오"... 뉴욕증시 암호화폐 레버리지 강제청산 비트코인(BTC)을 무한정 사들이며 디지털 금의 전도사를 자처해 온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가 보유 물량을 매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최후의 시나리오를 공개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절대 팔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과 달리, 회사의 존립과 주주 가치 방어를 위해 특정 조건 하에서는 매도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것이다.1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퐁 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BTC) 매도는 회사의 주가가 순자산가2025.12.02 00:00
중국 암호화폐 금융권 전면 퇴출 "인민은행 특별 지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사용 금지" 중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시장의 일각의 기대감을 완전히 일축하며 가상자산 관련 모든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단속 의지를 재확인했다.중국 인민은행(PBoC)은 최근 정부 부처, 인터넷 규제 기관, 사법부 대표들을 소집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새로운 성명을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암호화폐는 법정 화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지 않으며 시장에서 화폐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어 모든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 거래는 불법 금융 활동에 해당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이번 회의는 암호화폐 거2025.12.02 00:00
연준 FOMC 양적긴축(QT) 마침내 중단 "금리인하 200%" ...뉴욕증시 채권값 비트코인 "구글 -엔비디아 전면전"연준 FOMC가 마침내 양적긴축 QT 중단에 들어갔다. 뉴욕증시는 물론이고 뉴욕증시에서 달러환율 과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금리인하 보다 효과가 더 큰 양적긴축에 환호 하고 있다. 연말 연시 유동성 돈 폭탄이 뉴욕증시에 랠리를 몰고오고 있다. 반도체 메이커 인텔ㅇ느 애플의 주문 수주소식으로 크게 올랐다. 2대차대조표 축소라고 불리는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중앙은행이 채2025.12.01 22:00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1일 AI를 둘러싼 거품론과 관련해 "'AI 버블인가'라고 질문하는 사람은 어리석다"고 일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에서 "AI와 피지컬 AI로 10년 뒤에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금액으로는 연간 20조달러(약 2경9천조원)를 벌어들인다"고 주장하며 이처럼 밝혔다.'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국제금융 회의 이다. 손 회장은 또 "10년간 10조달러를 투자한다면 불과 반년 만에 회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10월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2025.12.01 21:5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과 베트남 내 자연재해,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세율 인상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베트남 내 4개 주요 공장(삼성 태국 응우옌(SEVT), 삼성 박닌(SEV), 삼성 디스플레이 베트남(SDV), 삼성전자 호치마 CE 단지(SEHC))이 2025년 3분기 견조한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카페프가 보도했다.이들 4개 공장은 2025년 상반기 9개월 동안 총 매출 67조3520억 원(약 458억600만 달러)을 기록하며 2024년 대비 5.53% 증가했다. 전체 그룹 총이익 또한 4조3690억 원(약 29억7000만 달러)으로 4.51% 성장했다.SEVT(삼성 태국 응우옌)은 베트남 내 삼성 계열사 중 가장 큰 매2025.12.01 17:45
1일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5거래일 만에 반락해 전 거래일 대비 950.63엔 하락한 4만9303.28엔으로 5만 엔 선이 붕괴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12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이 의식되면서 환율의 엔고와 금리 상승이 일본 주식에 부담이 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중국 언론에서 나온 일본의 포토레지스트 대중국 수출 통제 보도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64엔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점차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오전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12월 18~19일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전해지자 닛케이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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