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09: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의 단호한 무역 정책과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인도가 "가장 깊고 어두운 중국 궤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백악관 보좌관들은 인도가 이러한 움직임을 후회하고 심지어 새로운 제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미국과 인도 간의 무역 및 외교적 긴장이 심화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우리는 인도와 러시아를 가장 깊고 어두운 중국에 빼앗긴 것 같다. 그들이 함께 길고 번영하는 미래를 갖기를 바란다"고 썼다. 그의 발언은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2025.09.07 09:30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로 잘 알려진 CJ푸드빌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푸드빌 미국법인(합산) 실적 추이를 확인한 결과, 매출액은 2019년 368억원에서 2021년 510억원, 2023년 1054억원, 2024년 137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맞춰 순이익 또한, 2019년 14억원에서 2024년 364억원으로 급증했다.미국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성공적인 정착과 흑자를 내기 어려운 높은 진입 장벽을 가진 시장으로 통하지만, CJ푸드빌 미국법인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흑자를 이어오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CJ푸드빌 미국 법인은 2004년에 첫 뚜레쥬르 매장을 내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200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2025.09.07 09:26
지난 6일(현지시각) 알자지라와 르몽드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0세 장수와 장기이식을 주제로 나눈 대화 영상에 대해 로이터 통신에 법적 허가를 철회하고 삭제를 요구했다.또한,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25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는 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중국, 시진핑-푸틴 '150세 장수' 영상 삭제 압박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CCTV 법무팀은 서면 요청을 통해 로이터가 "계약의 사용 조건을 넘어서고 이 자료에 적용한 편집 처리"에 대해 비판하며 해당 영상의 삭제를 요구했다고 로이2025.09.07 09:00
국내 패션·유통 업계가 줄줄이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이랜드월드만이 영업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2024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년 대비 –44.9%, 한섬은 –82%,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36% 줄며 업계 전반이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LF 역시 1277억 원(–9.2%)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반면 이랜드월드는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 1560억 원(+9%)을 기록하며 불황 속에서 드물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패션 부문에서는 브랜드 리포지셔닝이 성과를 냈다. ‘후아유’는 팝업스토어와 레트로 감성을 앞세워 다시 찾는 브랜드로 부활했고, 스파오는 파자마와 키즈 라인을 확대해 ‘집에서도 즐기는 패션’을 제안했다. 특히 스파오는 캐릭2025.09.07 08:23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 컴퍼니)에 대한 연방정부의 급습이 단순 불법체류자 단속을 넘어, 협력업체를 포함한 공장 내 노동력 공급망 전반의 고용 관행을 겨냥한 광범위한 수사였음이 법원 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대(HSI) 등 여러 연방기관이 참여한 이번 작전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현장 단속이었다.미국 현지 언론 WJCL이 6일(현지시각) 입수해 공개한 수색 영장에 따르면 연방 수사관들이 근무기록부터 이민 서류, 회사 컴퓨터까지 사실상 모든 자료를 압수할 수 있다고 명시해 파장이 클 전망이다.수색 영장을 보면 수사관들은 미등록 체류자 은2025.09.07 08:15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최소 면제’ 폐지 조치로 미국으로 향하는 국제 우편 물량이 전주 대비 81% 감소했다.스위스 베른에 본부를 둔 만국우편연합(Universal Postal Union·UPU)은 지난 6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192개 회원국의 우편 송·수신 건수가 급감했으며, 이 가운데 88개국이 미국행 우편 서비스를 일부 또는 전부 중단했다고 밝혔다고 같은 날 NBC 뉴스가 전했다.지난 7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1938년 도입된 저가소포 관세 면제가 종료되면서 800달러(약 111만 원) 이하 소포에도 10~50% 관세가 적용됐다. UPU는 “새 규정 시행 이후 운송업체와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이 승인한 일부 사2025.09.07 08:07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문이 몰리자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7 생산량을 최대 30% 늘리고 있다.웹프로뉴스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생산량 늘리기는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와 얇아진 디자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시 몇 달 만에 생산 30% 늘려안드로이드 오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7을 내놓은 지 몇 달 만에 제조 목표를 크게 올렸다. 삼성 납품업체 관계자들은 처음 생산 계획이 과거 폴더블폰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잡았지만, 주문이 쏟아지면서 빠르게 바꿨다고 말했다.샘모바일은 이를 "삼성이 기꺼이 감수할 고민거리"라고 표현하며, 베트남과 한국 공장에서 조립라인2025.09.07 07:44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5일 연속으로 자금이 유출됐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총 9억 5,2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현물 이더리움 ETF, 연이은 자금 유출금융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총 9억 5,200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특히 4일 연속 유출된 주에만 7억 8,700만 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이는 지난 8월 이더리움 ETF가 38억 7,000만 달러의 기록적인 순유입을 달성했던 것과는 대조적2025.09.07 07:27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차세대 주력전차 K3가 기존 전차 개념을 뛰어넘어 B-21 스텔스 폭격기와 비슷한 AI 기반 전투 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지상 무기체계로 설계되고 있다고 내셔널시큐리티저널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박람회에서 K3 전차 실물 모델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현대로템은 지난해 7월 한국 국방개발원(ADD) 및 국방기술품질원과 함께 K3 차세대 주력전차(NG-MBT) 개발에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40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폴란드 박람회서 실물 모델 최초 공개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폴란드에서 열린 방위박람2025.09.07 07:15
미국 이민당국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수백 명의 한국인 노동자를 체포한 사건은 단순 불법 고용 문제를 넘어 한·미 외교·통상 관계 전반에 불똥을 튀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은 이번 단속이 양국 간 대규모 투자 협상과 맞물리며 민감한 시점에 발생한 만큼 외교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각) 분석했다.◇ 3500억달러 투자 패키지와 ‘민감한 시점’로이터는 이번 단속이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약 485조 원) 규모의 투자 패키지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WP는 “무역·관세 협상 중 발2025.09.07 06:59
나스닥이 중국 기업들의 펌프앤덤프(주가조작) 급증에 맞서 상장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규칙 변경안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이후 이런 종류의 주식 사기가 300% 늘었다고 경고해 시장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최소 유동 주식 시장가치 1500만 달러 신설나스닥이 지난 3일 SEC에 낸 규칙 변경안에 따르면, 새로 상장하는 기업은 순이익 기준으로 최소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공개 유동 주식 시장가치를 가져야 한다.공개 유동 주식 시장가치란 일반 투자자들이 실제로 사고팔 수 있는 주식의 총 가치를 뜻한다. 회사 임원이나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2025.09.07 06:56
중국이 풍력과 태양광 분야에서 미국을 압도하며 글로벌 청정에너지 주도권을 굳히고 있다.중국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난해 기준 미국의 3.25배 규모로 늘렸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근거로 재생에너지 세액공제(ITC·PTC)를 최대 90%까지 줄여 미국 기후 기술 기업들의 ‘탈미국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에너지 리포터가 보도했다.◇ 중국, 전략적 지원으로 설비 대폭 확대중국 국무원은 ‘신에너지 5개년 계획’(2009년)에서 태양광 모듈과 풍력 터빈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보조금과 저리 대출을 쏟아부어 2015년 대비 태양광 발전 단가를 60% 넘게 낮췄2025.09.07 06:50
카리브해의 푸른 보석으로 불리는 '그레이트 블루홀'이 지구 기후 1885년의 역사를 품은 거대한 '타임캡슐'로 밝혀졌다. 포브스 재팬은 6일(현지시각) 최신 탐사 결과를 인용해, 이 신비로운 수중 동굴의 해저 퇴적물이 장구한 자연의 변동은 물론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남긴 지울 수 없는 흔적까지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다.중미 벨리즈 연안에 자리한 그레이트 블루홀은 직경 318m, 깊이 124m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중 싱크홀(함몰공, 돌리네라고도 부른다)이다. 이 거대한 구멍은 해수면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던 마지막 빙하기 시절, 지상에 있던 석회암 동굴이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면서 오늘날의 카르스트 지형을 이뤘다.이곳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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