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0 06:00
글로벌 신용카드업계의 양대 산맥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신용카드 수수료와 가맹점 규정을 둘러싼 20년 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사를 인용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두 회사는 가맹점이 카드 결제 시 부담하는 교환수수료를 낮추고 특정 신용카드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이번 협상안이 마무리될 경우 가맹점이 부담하는 신용카드 교환수수료(일반적으로 결제액의 2~2.5% 수준)가 향후 몇 년에 걸쳐 평균 약 0.1%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이 한 카드 네트워크의 카드를 받으면 해당 회사의 모든 카드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한2025.11.10 05:00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첫 번째 회장직 임기만료(내년 3월)가 다가오고 있다. 임 회장의 임기만료와 함께 우리금융의 다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 임기도 연말 대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임종룡 1기 체제'에서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당분간 조직 안정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임 회장의 거취가 변수여서 결정 시점에 따라 연내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6일 금융권에 따라면 우리금융의 △우리투자증권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프라2025.11.09 23:49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 타데우 셴동(Tadeu Cendon)과 하깃 케렌(Hagit Keren)을 초청해 주요 회계기준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아웃리치(Outreach)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IFRS 18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를 비롯해 사업결합, 지분법, 무형자산, 현금흐름표 등 IASB가 추진 중인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 학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6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IFRS 18과 보험사 재무제표’ 세미나에서는 새 기준서 IFRS 18이 보험업계 재무제표에 미치는2025.11.09 09:00
신한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110조 원의 생산·포용 금융안을 내놨다. 국가 핵심 산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생산적금융에 최대 98조 원이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대 17조 원 규모의 포용적금융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이자 부담을 줄인다. 신한금융은 9일 초혁신 경제로의 산업 전환과 민생 회복을 이끄는 핵심 동력 역할을 수행할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한금융그룹은 2030년 까지 총 11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국가 핵심 산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생산적금융2025.11.09 09:00
KB금융그룹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자본력을 기반으로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전략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5년간 110조 원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총 110조 원 규모 중 생산적금융으로 93조 원, 포용적금융으로 17조 원을 2030년까지 지원한다. KB금융은 지난 9월 신설된 ‘그룹 생산적금융 협의회(계열사 사장단 포함 경영진 21명 참여)’에서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계열사별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생산적금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그룹이 9일 업계 최상위 수준의 자본력을 기반으로 미래 국가경제를 이끌어갈 전략산업 육성과 생태계조성에 5년간 11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KB2025.11.09 08:12
원·달러 환율이 7개월만에 1450원 선을 돌파하면서 은행과 보험사 모두 외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원화약세와 강달러’에 따른 고환율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어 은행은 위험가중자산(RWA) 조절, 보험사는 외화자산 운용 위험도 관리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고환율 장기화 시 은행은 외화차입금평가액 증가로 위험 RWA이 늘어나고, 보험사는 외화표시 유가증권 위험도와 환헤지 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직전 주간거래에서 1457.90원으로 마감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최근 기준선 100을 넘나들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2025.11.09 05:00
금융 접근성을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들은 누적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KB금융그룹이 3400만명에 달하는 등 주요 금융그룹이 2000만명 이상으로 견고한 성장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9월 말 기준 KB금융의 디지털 플랫폼 월간 활성 이용자수의 총합은 3391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MAU를 공개한 4대금융(KB·신한·하나·우리)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분야별 이용자 수의 경우 금융이 2844만 4000명이며 비금융 분야는 546만 8000명으로 합계됐다. KB금융과 더불어 MAU 수치를 발표한 신한금융의 경우2025.11.09 05:00
금융산업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금융권에서 최근 부상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도 증가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AI 기술 기반의 경영대전환과 영업현장 AI 기술 도입으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또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며 금융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AI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은행 창구 AI행원을 도입하는 등 발 빠른 혁신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또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이 AI 기술 기반의 경영대전환을 잇따라 발표하며 AI 기술을 경영 일선에 도입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달 디지털 자산과 AI 기술을 양대 축으로 한 금융2025.11.09 03:55
이재명 정부 들어 국책은행 수장 인사에 내부 출신 발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관료 출신이 장악했던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 수장 인사에서 2곳이 내부 승진으로 채워진 것은 이례적이다.금융권에선 정부조직개편에서 금융위 개편이 좌초됐지만 정권 차원에서 '모피아(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출신 관료)' 힘빼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또 국책은행 낙하산 인사에 반대해 온 금융노조의 정치적 입김이 세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들어 산은 회장과 수은 행장을 내부 출신으로 임명하면서 3대 국책은행장이 모두 내부 출신으로 채워졌다.주로 고위 관2025.11.07 18:44
SGI서울보증이 보험사기 혐의를 수집하고 해당 내용을 경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제공했다. 서울보증은 허위 물품공급계약을 이용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여금 담보로 활용하는 보험사기 형태를 인지 후 기획조사를 이같이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보증보험 보험사기는 일반 손해보험사기와 달리 보험계약의 근거가 되는 물품공급계약이 허위임을 입증해야 해 사건이 복잡하고 적발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적발사례는 제도권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업체 A와 대여금을 통한 수익 취득 목적의 업체 B가 공모하여 허위의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진성계약인 것처럼 가장한 것이다. B는 보증서를 담보로 선금 명목의 대여금을 A에게 지급했2025.11.07 16:25
미국 고용시장 둔화 우려 확대로 위험 회피 심리가 빠르게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7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450원선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매가 이어진다면 환율은 수급 부담에 영향받아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며 외환당국 구두개입 등 미세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447.7원)보다 9.2원 오른 1456.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1448.1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 때 1458.5원까지 치솟으면서 1460원선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2025.11.07 16:19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셀 코리아' 움직임 등으로 145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원화 약세 기조를 보였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9.2원 오른 1456.9원으로 집계됐다.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다.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높은 1448.1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1458.5원까지 상승했다.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0일(야간 거래 포함·1465.7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서 5거래일째 순매도세의 영향으로 올라갔다.코스피는 전일보다 72.69포인트(1.812025.11.07 15:48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오는 11일 하나금융그룹 모델인 G-DRAGON(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카드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Inside the Giant’s Dream : Dream Gallery’를 콘셉트로 11일부터 16일까지 엿새간 성수동 남정빌딩(성수이로88)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성수국제공항’ 콘셉트로 선보였던 트래블로그 팝업스토어에 이어 또 한 번 문화적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과 G-DRAGON이 협업한 ‘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단순한 셀럽 협업을 넘어 G-DRAGON의 창작 세계를 금융의 영역으로 확장한 ‘작품형 프로젝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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