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16:39
주택연금 신규가입 소상공인이 폐업 시 연금 개별인출금을 활용해 대출을 상환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0일 시중은행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주택연금 제도개선 관련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택연금 개별인출은 연금 실행 후 대출 한도의 50% 이내에서 개별인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주금공에 따르면 신규가입 소상공인은 대출 한도의 90%까지 인출 한도를 설정해 소상공인대출 상환이 가능하다. 기존 가입자도 대출 한도의 50% 이내에서 소상공인대출을 상환할 수 있다. 주택연금 이용 중에 담보주택이 재건축에 들어가더라도 개별인출금 활용 분담금 납부는 가능하다2025.03.10 16:02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3개월 연속 표현 수위를 높여가며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간 KDI가 정치권과 정부의 금리인하 목소리를 대변해온 만큼, 한국은행을 향한 추가 금리인하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빠르게 통상정책을 전환하면서 우리 경제를 강타할 부정적 영향이 증대됐다는 게 KDI 진단이다. 정치권 갈등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지연되면서 내수 회복 지연이 우려돼 금리인하 등 추가적인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0일 금융권과 정부에 따르면 KDI가 올해 3개월 연속 우리 경기 하방 위험을 지적하면서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압박으로 작용하고2025.03.10 14:55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대로 진입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역전세·전세사기 사태로 전세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비아파트 임대시장에서 전세거래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임대시장에서도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 거래를 추월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신고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월세 거래는 1만6570건으로 전세 거래 1만 5865건 보다 705건 많았다. 월세 거래량은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서울 25개 지역구 중 월2025.03.10 14:34
지난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결정 이후 은행권도 가계대출 금리를 0.1~0.3%p 인하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됐다고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 강남권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리면서 서울 집값이 오르고 가계대출도 증가세로 전환됐는데, 대출금리 인하로 가계대출 상승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혼합형)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p) 내린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담대(금융채 5년물·10년물 지표금리 한정)와 주택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 가산금리를 0.1%p 인하한다. 신용대출은 우대금리를 신설해 상2025.03.10 14:28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보호무역 확산,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상당히 큰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세계 정치·경제 질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내 실물경제·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 부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권효성 블룸버그 수석이코노미스트, 김은기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현태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박종훈 SC 수석이코노미스트, 신관호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재원 한국은행경제연구원 원장, 정대희 K2025.03.10 09:58
4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은행)이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로부터 납품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를 지원하고자 나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1일부터 홈플러스의 납품대금 미지급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원 대출을 지원해 기업의 경영안정을 돕는다. 또 대출 만기 시 원금 상환 없이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황유예 등을 지원한다. 국민·하나·우리은행도 경영 어려움을 겪는 중기에 5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만기 시 일부 상환 없이 기한 연장,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등 혜택을 준다. 우2025.03.10 09:14
신용보증기금이 대학 세 곳에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시작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는 최근 영남대와 충남대, 중앙대에 이 같은 강의 개설을 마쳤다. 신보는 지난해 영남대에 ‘금융공공기관 실무’ 정규강의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대학 세 곳의 경영대학 내 정규과정을 개설했다. 신보보 전문 강사는 신용평가 절차, 스타트업 지원제도, 중소기업 회계 및 세법 등 정책금융 전반을 강의하게 된다. 또 신보 현장학습, 대학 선배의 멘토링, 정책금융기관 실무자 특강 등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금융인재 양성과 대학 창업지원을 위해 대학과의 학술 협력을 강화하고 산·2025.03.10 05:59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이민, 재정, 규제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종합적인’ 영향이 향후 금리 정책의 핵심 변수라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밝혔다. 9일(이하 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날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이 주최한 통화정책 관련 포럼에서 "최근 가계와 기업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소비와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15만1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실업률은 4.1%로 집계됐다. 인플레이션은 3% 수준으로 여전히 연준의2025.03.10 05:00
기업정보를 보고 싶지만, 시간에 쫓겨 일일이 찾아볼 수 없는 독자들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매주 월요일자에 ‘GE스코어’(Global Economic score) 시리즈를 게재합니다. 우리나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와 핵심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수익성과 안정성, 건전성 등 기초체력도 꼼꼼히 분석했습니다. 경영자와 소비자, 투자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알찬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하나저축은행은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저축은행이다. 기존 하나저축은행과 서울저축은행의 합병을 통해 2012년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0년대 초반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저축2025.03.10 05:00
금리하락이 본격화되면서 보험사들이 건전성 방어에 진땀을 빼고 있다. 업계 1위 삼성생명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급여력비율’(킥스·K-ICS) 비율이 200% 아래를 밑돌았다. 새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이후 금리하락에 따른 부채부담이 더 커진 영향이다.특히 건전성 방어와 재무 안정성이 지상 과제로 부상하면서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다. 9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험사들이 K-ICS 비율 하락에 대응해 보완자본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신영증권 분석을 보면 보험사의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 발행 규모는 올해 1분기 기준 2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2025.03.10 05:00
금리하락으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 일부 상품의 보험료가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보험사의 운용수익이 줄면서 예정이율을 낮춰 보험료를 올리거나 해지환급금을 줄인다. 특히 저축성 보험이나 연금보험 변액보험 등은 금리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신규 가입자의 경우 기존 가입자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낼 수 있다. 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신규 가입자 보험료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보험사는 예정이율 조정으로 보험료를 인상한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예정이율2025.03.09 09:32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여파로 강남권에 이어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서울 핵심지역 주택시장이 들썩하고 기준금리 인하로 부담이 덜면서 자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금융당국이 '실수요자 위주 대출규제'를 잇달아 풀고, 가산금리도 인하되면서 대출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가고 있다. 9일 금융권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서울 핵심지역 집값이 신고가를 넘어서면고 주담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 강남3구는 최근 50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의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이후 신고가 행진은 30억 원대 아파트로 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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