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7 15:47
식량 가격이 심상치 않다. 이상 기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앙이 이어지면서 식량 생산이 줄고 물류가 막히면서 세계 도처에서 식량 가격이 오르고 있다. 거기에다 코로나19 극복을 각국 정부의 유동성 살포까지 겹쳐 가격이 천정 부지로 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 식량가격 평균 지수는 11월 말 현재 105를 기록했다. FAO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별로 가격 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FAO 식량가격 지수 5개 품목군인 곡물, 육류, 유제품, 유지류, 그리고 설탕 등이 모두 올랐다. 5개 품목군이 모두 오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2020.12.07 05:25
보도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62일’ 동안 국토부의 수장 자리를 유지한 ‘최장수 장관’이라고 했다. 종전 기록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었다. 재임 기간이 재임 기간이 2008년 2월 29일부터 2011년 5월 30일까지라고 했다. 그 정 전 장관 때에도 전셋값이 폭등했었다. ‘전세난민’이라는 신조어가 본격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것도 당시부터였다. 전셋값이 치솟자 당시 정부는 ‘1․13 전세대책’을 내놓았다. 2011년이었다. 대책의 골자는 공공부문에서 소형․임대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민간부문에서는 특별자금 1조 원을 지원,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짓도록 하겠다는 것 등이었다. 하지만 그 정도2020.12.04 10:34
영국이 서방국가로서는 가장 먼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영국 정부는 최근 미국의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인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 프로젝트를 가동해 신속한 백신 개발·보급을 위한 총력전을 펴 왔다. 트럼프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 최초 접종의 타이틀을 영국에 내주고 말았다. 화이자가 미국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패배는 다소 의외이다. FDA가 마음만 먹었다면 먼저 승인을 내 주었을 것이다, 미국 FDA 는 코로나 백신 첫 승인의 타이틀이 영2020.12.03 06:44
국회가 2일 내년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2조2000억 원을 많은 558조 원 규모로 늘리기로 함에 따라 국가채무는 956조 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7.3%로 치솟아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하게 됐다. 국회가 처리한 2021년도 예산 총지출은 558조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8.9%, 45조7000억 원 늘었다.이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0.4%, 2조2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순증된 것은 2010년 예산 이후 11년만이다. 국회는 정부안 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5000억 원, 국방 분야 1000억 원, 일반·지방행정 분야 1조8000억 원 등 5조3000억 원을 감액했다. 그러나 3차 재난지원금과 백신 접종, 공공 전세주2020.12.03 05:35
월급쟁이들이 연봉 5000만 원을 받으려면 평균 10년, 억대 연봉은 20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가 있었다. 지난 5월 ‘사람인’이 5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다. 조사에 따르면, 입사 후 연봉 5000만 원 달성 기간은 평균 10.3년이 걸린다고 했다. 이른바 ‘꿈의 연봉’인 1억 원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20.6년이었다. 그래서인지,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 가운데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비율은 7.4%에 불과했다. ‘억대 연봉’ 직원이 한 명도 없는 기업이 38.1%나 되었다. 하지만, 이 ‘꿈의 연봉’도 전셋값과 비교하면 초라해지고 있다. ‘억대’ 연봉을 받아도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2020.12.02 05:55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으로 앞 글자만 따 붙인 말이다. 과거 15대 총선 이후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당 의원의 의원 빼가기에 대해 야당이 공격하자 당시 여당 수장이 '내로남불'이라는 말로 한방에 정리하며 유명해졌다. 요즘 금융감독원의 모습을 보면 이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바로 금감원의 라임사태 관련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제재에 관련된 결정 때문이다.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는 지난달 10일 라임사태와 관련된 증권사 CEO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했다. 박정림 KB증권 각자 대표는 문책경고를, 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2020.11.30 16:00
중국이 김치 제조법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표준으로 등록했다. 김치가 한국 민족 고유의 것으로 생각해온 우리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다. 여기에 대해 정부는 '중국의 쇼'라며 애써 평가절하하고 있다. 농림축식품부는 긴급 설명자료에서 "우리 김치(Kimchi)에 관한 식품규격은 2001년 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이 이미 국제 표준으로 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러면서 "이번에 ISO 24220으로 제정되는 내용은 파오차이에 관한 사항이며, 이는 쓰촨의 염장채소"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이미 오래 전에 한국 김치를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 국제 표준으로 등록2020.11.27 00:1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재무장관으로 점 찍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등이 요동을 쳤다.미국 뉴욕증시뿐 아니라 한국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도 환호했다. 국제유가와 비트코인 시세도 들석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재닛 옐런의 조 바이든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 낙점 소식에 뉴욕증시가 이처럼 출렁인것에는 그가 취임하면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옐런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준을 이끌 때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글로벌 외환위기 수습과정에서 풀려난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강력한 긴축2020.11.24 08:40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제 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방식으로 지급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불을 붙였다. 이 지사는 지급 시기에 대해서도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상황에서 연말이 지나고 나면 경제가 더 심각하게 나빠질 것”이라며 “12월은 시간상 어렵고, 내년 2∼3월이 되면 선거로 인한 논란이 커지므로 1월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세하고 나섰다. “코로나 문제가 심각해지면 자영업자들의 생존 문제가 생겨날 것이고 자연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가 나올 것인데, 사전에 예상해서 준비하는 것이2020.11.24 05:35
지난 2013년 6월, 전경련은 ‘한국 경제의 엑소더스가 우려되는 7가지 징후’라는 자료를 발표했다. 기업들이 국내에서는 기업을 하기가 껄끄럽다고 호소하는 자료였다. ‘7가지 징후’로 ▲역주행하는 증세 논의 ▲과도한 기업 규제 ▲납품단가 조정의 어려움 ▲엔저 현상 지속 ▲높은 생산요소비용 ▲경직적 노사관계 ▲반기업정서 확산 등을 지적하고 있었다. 이 ‘7가지 징후’가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그러면서 “기업이 한국 경제를 이탈하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것은 ‘별로’였다. 세금 부담은 높아지고, 규제는 꼬리를2020.11.23 05:35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사회적 갈등’이 심각해져서 1860년 남북전쟁 직전 수준으로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대학 교수 등이 개발한 ‘정치스트레스지수(PSI)’가 이 정도로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지수 개발에 참여한 조지 메이슨 대학의 잭 골드스타인 교수는 “지금 미국의 사회 문제를 휘발유라고 한다면 ‘트럼프’라는 인물이 여기에 성냥불을 던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대선이 끝나고 2주일이 지나도록 유권자들은 둘로 갈라져 있다는 소식이다. 여론조사기관 류리서치가 1만18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이번 선거는 대체로 잘 관리되었다”고 응답했지만, 속을2020.11.23 00:00
세계 경제가 '코로나 쇼크'로 또 다시 흔들리는 조짐이다.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승인을 하고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가 나오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오히려 그 반대이다, 올 겨울 코로나 쇼크로 참혹한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고가 특히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최근 실리콘밸리 인사들과의 ‘베이 에어리어 카운슬’ 에서 " 단기적으로 중대한 하방 리스크가 우려된다" 고 밝혔다. 세계경제에 큰 위기가 오고있다는 것이다. 파월의장은 “사람들이 팬데믹 통제 노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감염 우려가 있다고 생각2020.11.22 09:07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7초에 1명씩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달 말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라고 했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 평균적으로 107초마다 1명이 숨지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 세계 최고 기록”이라고 분석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20여일 만에 ‘정정’을 하게 생겼다. 사망자 수가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015명에 달했다. 16일 1640명, 18일 1920명으로 늘어나더니 2000명을 넘었다고 했다. 하루 24시간은 86,400초다. 이를 고려하면, 불과 42.9초 만에 1명이 숨진 셈이다. 1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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