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4 05:35
지난 2013년 6월, 전경련은 ‘한국 경제의 엑소더스가 우려되는 7가지 징후’라는 자료를 발표했다. 기업들이 국내에서는 기업을 하기가 껄끄럽다고 호소하는 자료였다. ‘7가지 징후’로 ▲역주행하는 증세 논의 ▲과도한 기업 규제 ▲납품단가 조정의 어려움 ▲엔저 현상 지속 ▲높은 생산요소비용 ▲경직적 노사관계 ▲반기업정서 확산 등을 지적하고 있었다. 이 ‘7가지 징후’가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그러면서 “기업이 한국 경제를 이탈하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구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달라진 것은 ‘별로’였다. 세금 부담은 높아지고, 규제는 꼬리를2020.11.23 05:35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사회적 갈등’이 심각해져서 1860년 남북전쟁 직전 수준으로 급격하게 치솟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대학 교수 등이 개발한 ‘정치스트레스지수(PSI)’가 이 정도로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지수 개발에 참여한 조지 메이슨 대학의 잭 골드스타인 교수는 “지금 미국의 사회 문제를 휘발유라고 한다면 ‘트럼프’라는 인물이 여기에 성냥불을 던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대선이 끝나고 2주일이 지나도록 유권자들은 둘로 갈라져 있다는 소식이다. 여론조사기관 류리서치가 1만18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이번 선거는 대체로 잘 관리되었다”고 응답했지만, 속을2020.11.23 00:00
세계 경제가 '코로나 쇼크'로 또 다시 흔들리는 조짐이다.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승인을 하고 나서면서 일각에서는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가 나오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오히려 그 반대이다, 올 겨울 코로나 쇼크로 참혹한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고가 특히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최근 실리콘밸리 인사들과의 ‘베이 에어리어 카운슬’ 에서 " 단기적으로 중대한 하방 리스크가 우려된다" 고 밝혔다. 세계경제에 큰 위기가 오고있다는 것이다. 파월의장은 “사람들이 팬데믹 통제 노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감염 우려가 있다고 생각2020.11.22 09:07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7초에 1명씩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난달 말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라고 했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 평균적으로 107초마다 1명이 숨지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전 세계 최고 기록”이라고 분석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20여일 만에 ‘정정’을 하게 생겼다. 사망자 수가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015명에 달했다. 16일 1640명, 18일 1920명으로 늘어나더니 2000명을 넘었다고 했다. 하루 24시간은 86,400초다. 이를 고려하면, 불과 42.9초 만에 1명이 숨진 셈이다. 1분2020.11.20 15:45
추수감사절이 다가온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명절이다. 역사가 일천한 미국에서는 스스로 만든 문화가 거의없다. 대부분 유럽의 역사와 전통을 차용해 사용하고 있다. 추수감사절만은 미국의 선조즐이 직접 만든 미국 고유의 명절이다. 그런 만큼 미국 사람들은 추수감사절을 대단한 명절로 쇤다. 추수감사절의 역사는 곧 미국인들의 신대륙 개척사 이기도 하다. 1621년 종교적 자유를 위하여 영국을 떠난 청교도들이 매사추세츠주에 도착했다.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혹독한 겨울을 거치면서 그 중 절반 가량이 목숨을 잃었다. 낯선 땅에서 생사를 경계를 오르내리던 청교도들은 주변에 있던 인디언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인디언들은 그들2020.11.18 04:30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이동통신 데이터요금을 지난해 1MB(메가바이트)당 3.10원에 25% 낮춘 2.34원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첨부한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증진이라는 내년 전략 목표에 따라 데이터 단위(MB)당 평균 요금을 내리는 방안이다. 이는 데이터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1MB당 평균요금이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데이터 단위(MB)당 평균 요금은 이통 3사의 연간 데이터 요금 수익을 전체 이용자의 연간 데이터 이용량으로 나눈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인당 무선데이터 이2020.11.16 00:05
말도 많고 사연도 많았던 RCEP가 드디어 출범한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 중국, 일본, 뉴질랜드, 그리고 호주 등 15개국 정상들은 15일 화상으로 RCEP 정상회의 및 협정문 서명식을 가졌다. 한국은 15개국 가운데 14번째로 호명됐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협정문에 서명하자 문 대통령은 박수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앞으로 각국의 비준 절차를 거치면 RCEP는 경제블록으로서의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RCEP는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의 영어 약자이다. 직역하면 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으로 번역할수 있다. 협정 참가국 사이에서 관세 문턱을 낮추고 체계적인 무역·투자 시스템을 확립해 교역 활성화를 이뤄2020.11.14 08:28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해 6월말 현재 2402만3083대다. 이륜차 226만 대를 제외한 숫자다. 이는 인구 2.16명당 자동차 1대꼴이라고 했다. 한 가족을 2명이라고 하면, 집집마다 자동차 1대씩은 가지고 있는 셈이다. 수입차도 254만 대로 10.6%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동차가 이렇게 많은데도 월급쟁이들은 출퇴근을 대부분 ‘대중교통’에 의존하고 있다. 76.1%가 ‘지옥철’에 시달리거나 ‘만원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며칠 전 월급쟁이 5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주 5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월급쟁이가 74.6%에 달했다. ‘주 5일’ 근무하면2020.11.11 05:45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지만 지난 4년간의 주가 흐름은 견조했다. 과거 4년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백악관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당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는 시점의 다우지수는 1만8300 내외, 나스닥 지수는 5200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건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예상외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당선 효과로2020.11.11 00:05
세계의 자유 무역 질서를 관장하는 WTO가 조직의 수장인 사무총장을 선출하지 못해 내홍을 겪고 있다. WTO 일반 이사회 의장은 지난 10월 28일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오콘조이웨알라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반대하는 회원국이 없으면 11월 9일 로 에정된 일반이사회에서 선호도 1위를 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할 계획이었다. 한국이 낸 후보 유명희 통상본부장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큰 표차로 졌다. WTO가 공식으로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표차를 알기는 어려우나 현지 언론들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104개국의 지지를 받2020.11.10 05:57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다. 많은 국민이 알고 있는 날이다. 젊은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날이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서 국가가 만든 날이다. ‘가래떡의 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날이다. 적지 않은 국민이 알고 있는 날이다.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이다. 횡단보도와 사람들이 나란히 걷는 모습이 연상된다는 의미에서 만든 날이다. 건강에 관심 있는 국민이 알고 있는 날이다. 그런데 국민이 기억하지 못하는 11월 11일도 있다. ‘고용의 날’이다. 정확하게 하자면, 정부가 고용의 날로 정하기로 했던, 또는 정했던 날이다. 국민이 일자리를 얻지 못해서 쩔쩔매면서2020.11.09 15: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면 '거래의 기술' 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거래의 기술'이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87년 출간한 책의 제목이다. 트럼프의 성장 과정과 인생 철학을 담고 있다.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무려 32주간 머문 책이다. 세간에는 ‘트럼프의 책’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살펴보면 트럼프의 단독 저서가 아니다. 작가 토니 슈워츠가 공저자로 나와 있다. 트럼프는 책을 쓰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화염과 분노'로 유명한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는 “트럼프는 책을 쓴 사람이 아니라 등장인물이었 뿐 ”이라고 적고 있다.마이클 울프는 " 트럼프가 '거래의 기술'이라는 책을 쓰지 않았을 뿐2020.11.09 05:48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지난 5월 24일자 신문 1면 전체를 할애,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의 이름을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사망자 1000명의 이름과 나이, 거주지, 직업 등 간단한 프로필과 함께 게재하고 있었다. 이 신문은 그러면서 “이들은 단순한 명단 속 이름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다”는 ‘부제목’을 달고 있었다. 그리고 6개월 가까이 흐른 지금,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기하급수’가 되고 있다. 무려 24만 명을 넘었다.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5시15분 현재 24만3589명이라는 보도다. 만약에 뉴욕타임스가 이들의 명단을 다시 게재한다면, 자그마치 240면에 걸쳐서 보도해야 할 정도로 늘었다. 신문으로는 곤란해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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