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2 09:15
정부의 강력한 총량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에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증시 투자 자금 목적의 신용대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78조7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말보다 3조8261억원 늘어난 규모다.가계대출은 지난 5월 3조5269억원, 6월 4조1378억원 증가한 데 이어 7월에도 4조원에 가까운 증가폭을 기록하며 석 달 연속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증가세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이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617조4287억원으로 한 달 새 2조2831억2026.08.02 08:27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세 여서 저신용 차주가 적용받는 금리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전반적인 금리가 올랐지만 일부 은행에서는 신용점수 600점 이하 차주의 신규대출 금리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2일 금융권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가계대출금리 비교공시에 따르면 주요 은행의 신규 취급 신용대출 금리가 최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신용대출(서민금융 제외) 평균 금리는 4.55%로 한 달 새 0.22%P 올랐고 신한은행도 5.15%로 0.22%P 상승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역시 각각 0.24%(4.49%→4.73%), 0.12%P(4.57%→4.69%) 금리를 인상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신용점수 600점 이하 차주 금리가 지난달 7.22026.08.02 05:00
원·달러 환율이 7월 한 달 동안 130원 넘게 하락하면서 가파른 원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력한 원화 강세장에 환율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전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시장에서는 8월에 법인세중간예납에 따른 기업들의 환전 수요와 달러화 약세가 맞물릴 경우 환율이 약 1년 만에 1300원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24.0원으로 주간장을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13.4원 내린 값으로, 7월 주간 종가 기준 고가였던 지난 2일(1555.8원)보다 131.8원 하락했다.특히, 환율은 이날 오전 6시께 지난해 10월 20일2026.08.02 05:00
자동차보험이 올해 상반기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서자 정부가 보험금 누수 요인으로 지목되는 경상환자 장기치료 관리 강화에 나선다. 경상환자의 도덕적해이 대응방안인 ‘8주룰’(경상환자가 8주를 초과해 치료받을 경우 추가 진단서 별도 심사 제도)이 그동안 표류하다 다음달 10일시행 예정으로 막판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의계 반발과 심사 탈락 환자의 추가 치료비가 건강보험 재정으로 전가될 우려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2일 정부와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시행일을 9월 10일로 명시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차관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8주2026.08.02 05:00
보험금 산정과 합의 과정에서 늘어나는 민원·소송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악화시키는 또 다른 비용 요인으로 지목된다. 민원이 제기된 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평균 치료비가 3배 많았고, 경상환자 소송 판결금액은 통상적인 대인배상 보험금의 4배를 웃돌았다. 소송기간까지 길어지면서 추가 보험금뿐 아니라 변호사비와 행정비용 등 분쟁처리 비용도 자동차보험 손익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보험연구원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보험 과실비율과 보험금 산정을 둘러싼 분쟁·소송이 증가하면서 보험사의 보험금과 분쟁처리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과실비율 분쟁심의 청구 건수는 20192026.08.02 03:00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던 기술주가 급락한 뒤 빠르게 반등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투자전략의 회전이 나타났다.최근 상승한 종목을 추종하는 모멘텀 전략이 무너진 반면 가치주와 우량주, 변동성이 낮은 종목이 급등하면서 AI 중심으로 형성된 월가의 투자 질서가 흔들렸다.레버리지를 활용해 AI 관련주에 집중 투자한 헤지펀드의 강제매도가 변동성을 키웠지만 근본적인 불안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과 미국 장기국채 금리 상승에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월가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기술주 반등으로 한 주를 마쳤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2020년 이후 가장 큰 투자 스타일의 회전이 나타났다고 블룸버그2026.08.02 01:00
미국 재무부가 엔화 가치의 하락을 막기 위해 28년 만에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했다.일본 당국도 하루 앞서 엔화 매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국과 일본이 약 30년 만에 엔화 방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1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를 대행한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전날 유로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했다.이번 거래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이뤄졌다고 FT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거래에 앞서 월가의 여러 은행에 엔화 가치 부양을 위한 시장 개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연은, 유로 팔아 엔화 매입FT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2026.08.02 01:00
올해 상반기 아시아 최약체 통화 가운데 하나였던 원화가 7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국내 투자 확대에 따른 해외 달러 수익의 환류, 국내외 기술주 조정에 따른 자금 유출 완화, 한국은행의 통화 긴축 전환이 원화 가치의 급반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원화가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달러 대비 약 8% 올라 콜롬비아 페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시아 약체에서 세계 2위로원화는 지난달 30일 달러당 1419원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정부 금융당국 관계자가 한국이 미국·일본과 환율 문제를 긴밀히 조율하고 있2026.08.02 00:06
미국 장기국채 가격이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급락하면서 블랙록의 대표적인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22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금리 하락을 기대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장기금리의 계속된 상승으로 손실을 보면서 월가에서 이 펀드에 붙은 ‘과부 제조기’라는 별명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블랙록의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ETF’(티커 TLT)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저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TLT는 2020년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50% 넘게 하락해 설정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TLT는 만2026.07.31 20:16
금융위원회는 5대 은행지주와 소속 은행을 '2027년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D-SIB)로 선정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 제도는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과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 금융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도록 한 제도다. 금융안정위원회(FSB)와 바젤위원회(BCBS)에서 권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선정된 은행·은행지주회사에는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또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으로도 선정해 자체정상화·부실정리계획 제도도 적용된다.신한과 하나, KB, 우리, 농협 등 5대 금융지주와 소속 은행들의 평가점수가 선정의 최저 기준인 602026.07.31 17:01
금융위원회가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에 1개월 반의 업무정지와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했다. 해킹에 따른 정보유출을 이유로 금융회사에 업무정지 처분을 내린 첫 사례다. 업무정지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인데 이 기간 롯데카드는 신규 회원을 모집할 수 없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달말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카드의 신용정보법 위반과 관련해 이같은 제재안을 의결했다.업무정지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적용된다. 이 기간 롯데카드는 신규 회원을 모집할 수 없다. 기존 회원은 카드 결제 등 서비스를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 마련한 업무정2026.07.31 16:57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청년들이 생명보험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의 첫 성과를 공개했다.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KB라이프 소셜랩’ 1기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KB라이프 소셜랩은 청년들이 생명·시니어·돌봄 분야의 사회문제를 조사하고 정책·기업·시민사회 차원의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에는 청년 29명이 6개 팀으로 참여해 지난 6월 24일부터 약 5주 동안 10차례의 교육과 현장 인터뷰를 진행했다.참가팀은 성과보고회에서 청년 가족돌봄 제공자의 심리적 어려움과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 경계선 지능 학생2026.07.31 16:57
보험연수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습자별 교육 과정과 콘텐츠를 추천하는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운영한다.보험연수원은 다음달부터 ‘AI 개인맞춤형 학습플랫폼(LXP·Learning Experience Platform)’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LXP는 교재와 강의 제공을 중심으로 한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에 AI와 학습데이터 분석 기능을 더한 플랫폼이다. 학습자의 교육 이력과 수준, 관심 분야를 분석해 개인별 학습경로와 심화학습 콘텐츠를 추천한다.플랫폼에는 학습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AI 튜터’와 ‘AI 학습도우미’ 기능이 적용됐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 제작과 문제 출제, 과제 생성·평가 과정도 지원한1
"훈련 줄이자"는 트럼프에… 한국, 73조 쏟아 '독자 지휘' 택했다
2
"라팔 격추 소문에 인기"… 中, 우즈벡에 J-10C 전투기 수출 성공하며 방산 시장 '정조준'
3
美 PPI 급등에 금리 인상 공포…비트코인·이더리움·XRP 급락
4
밥콕, 캐나다 잠수함 정비 6년 연장…신형 함대까지 잇는다
5
美·이란 충돌 격화 속 '이란 XRP 결제 연구' 주목…스위프트 대안 되나
6
"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쳤다"… 中 CXMT, 2분기 영업이익률 82%로 '수익성 1위' 등극
7
美 8월 CPI 급등 전망…연준, 다음 주 FOMC서 금리 인상 '무게'
8
식량 안보 노린 사우디의 4.6조 승부수…삼성E&A 초대형 잭팟
9
토스·메리츠·미래에셋증권, 금감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