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06:00
"나는 모든 사람을 좋아한다. 심지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 말을 한 주인공은 아이러니하게도 도널드 트럼프다. 물론 그는 45대 미국 대통령이자 47대 대통령 당선인인 바로 그 트럼프다. 평소 트럼프의 행동과 말은 상반되는 경우가 많아 속내가 의심되긴 하지만, 외교가로서 그의 행보를 보면 딱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트럼프는 14일(현지 시간) 자신의 외교 책사로 알려진 리처드 그레넬 전 주독일 대사를 특별 임무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지명했다. 특사로 지명된 그레넬은 과거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트럼프는 그레넬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8년간 근무할2024.12.16 17:28
해외주식 거래 대금은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나이스신용평가 자료를 보면 11월 말 기준 89조원 규모다. 2020년 1월 5조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사이 18배나 늘어난 수치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중 96%가 미국으로 빠져나갔다. 미국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이 올라간데다 투자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 결과다. 일반 투자자의 미국 증시 거래 대금은 최근 국내 거래의 25% 수준이다.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가 국내 증시 대비 수익과 위험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국내 상장 기업의 실적 대비 주식 가치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사상 최저 수준이다. 게다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국내 증시는 전례 없는 저평가2024.12.16 17:24
탄핵 정국으로 한국 경제가 추락 위기에 처했다.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1.7% 수준이다. 더 추락하면 한국 경제는 길을 영원히 잃을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다. 한 나라의 잠재성장률을 낮추는 대표적 요인은 정치·경제·사회적 갈등이다. 국내 대기업 연구소는 몇 년 전 갈등을 해소하면 3%대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낸 적도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갈등 수준은 이스라엘·멕시코에 이어 3위다. 한국 경제는 내수 부진에다 수출 증가세까지 둔화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2기 정부의 무차별 통상 압박도 가시권이다.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마련하지 못하면 장기 저성장을 피하기 힘들다2024.12.16 10:38
정부가 최근 달걀 공급 안정화 방안으로 산란계 사육 규제를 완화하고 사육 면적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시행 시점을 2027년으로 미룬 점은 실망스럽다. 또한 케이지 층수를 9단에서 12단으로 늘리는 조치는 동물복지를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접근으로 비판받고 있다. 동물복지 단체들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유예기간 연장과 케이지 층수 증가가 동물복지 향상과는 정반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닭들이 더 좁은 공간에서 많은 친구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주장이 잘못된 믿음이며, 이는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한다. 유지우 카라 활동가는 정부가 유예기간 동안 어떤 조치를 했는지에 의문들을 제기2024.12.16 10:30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일하며 깨달은 것이 있다. 훌륭한 공간을 만드는 일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같다는 점이다. 건축가와 디자이너, 시공팀, 그리고 고객서비스팀까지 각자의 전문성을 가진 연주자들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내야 한다.우리 회사의 한 베테랑 프로젝트 매니저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수년 전 한 백화점 고객라운지 프로젝트에서 있었던 일이다. 영업 중인 공간에서의 공사라 모두가 오픈일까지 마음을 졸였다고 한다. 그런데 밤을 새운 현장 막내 기사가 준공청소팀에게 침착하게 마무리 작업을 지시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진정한 인테리어란 '신뢰'를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이는 우리 회사의 핵심2024.12.16 10:27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주요 이유로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들었다. 윤 대통령의 주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불복’을 닮았다. 미국인들은 12·3 비상계엄 당시에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침투하는 장면을 CNN 등을 통해 지켜보면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일으킨 미국의 2021년 1·6 의회 폭동을 떠올렸다. 두 사건의 밑바닥에는 선거 조작론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에서 트럼프 지지자의 60~70%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은 부정선거였다고 믿는다. 올해 1월 여론조사기관 PPRI 조사에서 트럼프 지지자의 63%가 바이든이 부정선거로 승리했2024.12.16 10:23
[김대호 진단] "국가신용등급 조정" 무디스의 경고…IMF 외환위기와 윤석열 계엄령지금으로부터 꼭 27년 전인 1997년 10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특파원으로 뛰던 시절이었다. 뉴욕증시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는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당시 한국 경제는 한보 부도와 기아 분규 사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치 상황도 어수선했다. 무디스의 신용 강등은 한국 상황에 대한 일종의 경고였다.특파원들은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해 서울 본사에 무디스 신용 강등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호외를 찍거나 최소한 윤전기를 멈추어 판갈이를 할 것으로 보고 서둘렀다. 서울2024.12.15 15:57
중국 지도부가 내년 통화정책을 대폭 완화할 기세다. 지난 9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함께 시행한다는 기조를 정한 상태다. 한마디로 통화를 방출해서 침체에 빠진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 소비를 살려서 내수경기 진작과 투자 효율을 높여나가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표명한 셈이다. 중국이 통화정책 기조를 안정에서 완화로 전환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하지만 미미한 인하 폭으로 인해 경기 부양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2011년 이후 유지해온 안정과 중립이란 통화정책 기조 탓이다. 경기 부양보다 금융시스템 지키기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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