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01:40
우크라이나가 최대 1600km의 항속거리를 가진 새로운 공격 드론 'FP-1'을 공개했다. 최대 12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이 드론은 이미 전선에 투입돼 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0일(현지시각) 포브스 재팬 보도에 따르면 우크르스펙시스템즈(Ukrspecsystems)사가 개발한 FP-1은 기존 PD-1 모델과 유사한 프로펠러 추진 방식이지만 성능 면에서 훨씬 강력해졌다. 원래 정찰 및 감시용이었던 PD-1은 항속거리 1000km에 공격 전용 시 더 가벼운 탄두를 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FP-1은 기존 드론 대비 탑재량과 항속거리를 늘리고자 여러 개량이 이뤄졌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랜딩 기어(착륙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PD-1처럼 바퀴로 활2025.05.11 11:4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와의 직접 평화회담을 제안하며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섰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푸틴은 크렘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5월 15일 이스탄불에서 "전제조건 없이" 우크라이나와 직접 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다.푸틴은 이번 회담이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평화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키예프가 전제조건 없이 직접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며 "15일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하자"고 밝혔다.이번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사적 압력과 유럽 강대국들의 거듭된2025.05.11 07:42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러시아에 "무조건 휴전"을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만약 크렘린궁이 이를 거부하면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에 추가 제재할 계획이라고 한다.FT 소식통들은 유럽과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제안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휴전은 공중, 해상, 지상에서 모두 이뤄져야 하며, 그 이행을 감시하는 일은 미국과 협력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완전하고 무조건 휴전을 거부하면 에너지와 은행 부문에 더 강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석유와 화석 연료, '그림자 함대'2025.05.09 08: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이 국제법상 무효로 간주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템플대학교 법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 조약 가이드’ 편집자인 던컨 홀리스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무력에 의해 강요된 조약은 국제법상 무효”라며 “2014년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무력을 사용해온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추진 중인 평화협정도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희토류 광물 채굴 및 재건 투자에 관한 경제협정을 체결하고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2025.05.04 11:17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이 새로운 공세에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 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 사령부가 조만간 북한군이 동부전선으로 배치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군은 현재까지는 러시아 쿠르스크주의 전투에 주로 투입돼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뺏겼던 쿠르스크주 대부분을 다시 탈환한 데다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외신은 이런 상황을 들며 북한군이 새로운 전선으로 보내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군사전문가들은 쿠르스크주를 탈환했더라도 북한군이 자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작다2025.05.03 13:31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에도 우크라이나에서 더딘 진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현재 속도로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려면 23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포브스 재팬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천문학적인 인명·장비 손실과 전쟁 장기화 가능성 속에 러시아의 군자금과 전쟁 수행 의지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나온다.OSINT(오픈소스 인텔리전스) 분석가 비탈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4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 영토 177㎢를 점령하는 데 그쳤다. 반면 그 대가로 장비 약 4800점 파괴, 인원 약 3만 6600명의 손실을 입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 등 공식 발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다. 한편 폴란드의 로찬 컨2025.05.02 06:14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개발에 미국 기업의 참여를 보장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7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미국 기업이 우크라이나의 알루미늄, 리튬, 티타늄, 흑연, 석유, 천연가스 등 주요 자원에 우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에 지난달 30일 합의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정에서 양국은 50대 50의 대등한 파트너십으로 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해당 자원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하에 남는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또한, 전쟁 이후 경제 재건을 위한 '재건 투자펀드'를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으며, 투자펀드는 광물·석유·가스 분야를 중심으로 운용될 예정이2025.05.01 07:09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30일(현지 시각)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광물과 천연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 파트너십' 협정에 서명함으로써 몇 주에 걸친 힘든 협상을 끝냈다고 영국의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에서 서명한 협정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과거 원조에 보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장한 우크라이나를 위한 '재건 투자 기금'이 설립될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대통령 임기 초에 약속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평화 협정을 중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같은 날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2025.04.30 10:14
우크라이나의 경제 재건을 위한 국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투자회사가 우크라이나 유리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지난 29일 우크라이나 뉴스 포털 인벤처(inventure.com.ua) 보도에 따르면, 한국 투자그룹 아이톡시(ITOXI)는 우크라이나 부동산·인프라 기업 시티원 디벨롭먼트(City One Development)와 평판유리(플로트 글라스) 제조공장 2곳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양해각서는 올해 4월 한국 대표단의 우크라이나 공식 방문 중 서명됐으며, 키이우 지역 베레잔의 '미스토 스클라(Misto Skla·유리 도시)' 산업단지와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지역 칼루시의 '할리치나(Halychyna)' 산업단지 내 평판유리 제조공장2025.04.28 15:58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25일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핀란드 외교대표단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핀란드는 유럽 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로, 정부 차원에서 재건 특사를 임명하는 등 재건 지원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날 면담은 핀란드 정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재건시장 진출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실질적인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핀란드와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더 강화2025.04.28 06:49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본격 논의하며 특히 '녹색 야금' 부문 투자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연계 가능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우크린폼에 따르면, 최근 올렉시 소볼레우 우크라이나 경제부 제1차관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법인 경영진과 회담을 갖고 이 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에서는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의 향후 협력이 폭넓게 다뤄졌으며, 특히 녹색 야금과 현대적인 에너지 인프라 개발이 핵심 논의 분야로 꼽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들은 우크라이나 농업 및 에너지 부문에서 다년간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을 소개하며, 향후 우크2025.04.25 08:13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려 시도하지 않는 것이 큰 양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뉴스위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꽤 큰 양보"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가 "전쟁을 종식시킬" 평화 회담 참여 의지 역시 양보라고 언급했다.이러한 주장은 우크라이나와 다수 유럽 국가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전면적인 영토 침탈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는 의미 있는 양보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2025.04.25 04:20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의 평화 회담이 결렬 직전 상황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크림반도 양보' 방안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명확히 거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평화안은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권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점령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우리 헌법에 위배된다"고 단호히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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