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2 06:43
한국 시장에서 유럽산 고급차가 약진하면서 지난해 한국의 대(對)유럽 자동차 무역수지가 2년째 적자를 보이며 적자 폭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한국은 지난해 유럽산 승용차 수입이 가장 많이 늘어난 나라로 꼽혔다.22일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ACEA)의 지난해 4분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유럽연합(EU)의 대 한국 승용차(passenger car) 수출액은 69억1100만 유로(약 9조1000억원)로 2014년(46억9300만 유로)보다 무려 47.3% 증가했다.이는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를 빼고 승용차만 집계한 것이다.EU산 승용차의 세계 수출은 지난해 12.3% 증가했다.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미국으로는 404억3900만 유로로 35.8% 늘었으나 중국(179억2000만 유로)은 23.7% 줄었다. 스위스(76억1500만 유로)와 터키(74억5500만 유로)는 각각 19.5%와 45.3% 증가했다.한국은 EU의 자동차 수출 시장에서 대수 기준으로 '톱 5'에 들지 못했으나 금액 기준으로는 5위에 올랐다.한국은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등지에서 자동차를 수입한다.한국에서는 이처럼 유럽산 자동차의 인기가 뜨겁지만, 한국산의 대유럽 수출은 쪼그라들고 있다.2016.03.22 06:33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다음달 13일 선출되는 20대 국회에서도 중간금융지주회사법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재벌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보다 더 현실적 대안이 없다는 판단에서다.정 위원장은 지난 21일 "오는 5월 끝나는 19대 국회에서는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법안이 통과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20대 국회에서 계속해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다만, 금산분리 측면에서 보완할 점이 있기 때문에 입법을 다시 추진할 때 반영할 것"이라며 "중간금융지주 소속회사의 계열사 출자를 금지하고, 중간금융지주회사에 대한 출자 규제를 강화하는 등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중간금융지주회사는 현행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 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되, 금융회사가 3개 이상이거나 자산 규모 20조원 이상이면 중간 지주회사 설치를 강제하는 제도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관련 법안이 2012년 9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여야 견해 차이가 첨예해 19대 국회에선 소관 위원회 논의조차 제대로 되지 못했다.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정부·여당은 대기업의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를 끊으려면 중간금융지주를 도입해 금융 계열사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2016.03.21 20:20
하나금융그룹과 이스라엘계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이 21일 국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은 이달 경기도에 문을 여는 요즈마 캠퍼스에 입주하는 신생 벤처기업에 대해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요즈마그룹은 기술기반 신생 벤처기업들의 가치를 평가해 투자·육성하고 있으며 20개 이상의 기술 벤처들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주역이다.2016.03.21 20:17
다음 달부터 고가의 수입차를 몰다가 사고 피해를 보더라도 렌터카로 같은 종류의 수입차를 탈 수 없게 된다.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정부가 앞서 고가 차량 교통사고 시 발생하는 각종 불평등 문제를 줄이고자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동차 보험 합리화 방안의 후속조치 성격이다.개정 표준약관은 사고 피해에 따른 대차 지급 기준을 '동종' 차량에서 '동급'의 최저 차량으로 변경했다.동급 차량이란 배기량 및 연식이 유사한 차량을 의미한다.예를 들어 보험사는 BMW 520D 차량을 보유한 사고 피해자에게 유사한 배기량(1995㏄)과 연식의 국산차량 렌트비만 지급하면 된다.운행연한(6년·대형 승용차는 8년) 초과로 동급의 렌트차량을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동일 규모의 렌트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금 지급 부담이 크게 줄게 될 전망이다.그동안 오래된 수입차를 몰다가 사고 피해를 보더라도 동종의 신차를 지급받을 수 있어 보험금 누수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보험사기에 악용돼 온 자차손해 사고에 대한 미수선수리비 제도는 폐지된다.미수선수리비란 경미한 사고 시 예상되는 수리비를 현금으로 미리 지급받는 제도다.2016.03.21 19:27
◇ 슈프리마, 모조 생체 판별 바이오 인식 특허권 취득슈프리마는 '모조 생체 판별 방법 및 장치'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슈프리마는 사람의 의학적 특성인전정 안구 반사 운동 특성을 이용해 바이오인식 기기에서 사용자의 얼굴과 눈동자의 운동 방향을 분석해 모조 생체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 안약 조성물 관련 특허 취득휴온스는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무자극성 나노에멀젼 안약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휴온스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점안제에 비해 생산 공정이 단순하며 유효기간 중 입도 증가가 없고, 사용 전 섞어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남제약 대표이사 류충효 씨로 변경 경남제약은 오창환 대표에서 류충효 대표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21일 공시했다. 류 신임 대표의 지분율은 0.05%다. ◇ 안트로젠, 김미형 전무에 주식매수선택권 5만주 부여안트로젠은 등기임원인 김미형 전무에게 주식매수선택권 5만주를 부여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격은 3만5960원이며 행사기간은 2020년 3월18일부터 2027년 3월17일까지다.◇ 휴젤, 폴란드서 보툴렉스 임상3상 시험 승인 휴젤은 보툴렉스의 폴란드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2016.03.21 19:24
◇ CJ제일제당, 아미노산 업체 중국 하이더 360억원에 인수 CJ제일제당이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기능성 아미노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21일 기능성 아미노산 업체인 중국의 하이더(Haide)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0% 지분 인수이며 금액은 한화 360억원이다. 하이더는 1986년에 설립된 식품 및 기능성 아미노산 전문회사로 중국 저장성 닝보시 경제개발구역에 2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상선 인수 관심 없다”현대차그룹이 정부의 현대상선인수 제의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측은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업(자동차 운반선)을 하고 있지만 현대상선 사업 분야인 컨테이너선과 무관해 사업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상선 “부산신항만 지분 매각 협의 중” 현대상선은 싱가포르 항만공사(PSA)와의 부산신항만 지분 매매계약 체결설에 대해 “부산신항만 지분 매각과 관련해 싱가포르항만공사 등 잠재 매수자와 협의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1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자산 매각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2016.03.21 16:55
한국남동발전은 21일 자사 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남가람 에코파워토피아 고경호 SME창업육성사업단장을 비롯한 실무협의회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E창업육성사업단'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과확산 정책에 선도적으로 부응하고, 남동발전을 비롯한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 13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체결한 남가람 에코파워토피아 공동추진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고 남동 측은 설명했다. 이날 문을 연 SME창업육성사업단에는 남동발전을 비롯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경남 테크노파크, 한국세라믹기술원,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전력 연구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품질기술원, 두산중공업, 협력중소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경호 사업단장은 "각 참여기관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중소기업과 모든 참여기관들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실무협의회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관별로 핵심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2016.03.21 16:41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엄지인 KBS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영표 LX 사장은 이날 ‘2016 관리자워크숍’ 행사를 통해 엄 아나운서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연세대를 졸업한 엄 아나운서는 KBS공채 33기로 입사해 ‘9시 스포츠뉴스’, ‘우리말 겨루기’,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등 주요 시사와 교양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과 대선방송 앵커로 활약한 바 있다.김 사장은 “국토·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LX공사의 위상과 함께 국민과 소통하는 기업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인(知人)처럼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의 엄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2016.03.21 16:36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21일 현대모비스,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투명우산 나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각 기관별 기능을 보완하는 어린이 교통-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도로교통공단, 현대모비스,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은 4월 중 투명우산 배부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상하반기 각 25개교 등 총 50개교를 선정해 해당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박무혁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 교수는 “투명우산은 어린이가 빗길에서 보행 중일 때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에게 폭넓은 시야를 확보하게 함으로써 빗길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수 도로교통공단 교육본부장은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제도화된 교통안전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16.03.21 15:56
SK건설은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희망메이커와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 행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메이커는 임직원 기부로 마련한 기금으로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류활동을 갖는 SK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고, 행복나누기 자선레이스는 SK건설의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속한 임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면 그 기부금이 조성되는 행사라고 SK측은 설명했다. SK건설의 자선레이스는 지난 2006년에 시작된 서울국제마라톤부터 11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이 2억원을 넘어섰다. SK건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1구좌 당 5000원씩, 1인 최대 20구좌 10만원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 27명이 참가했고, SK건설 임직원 880여명이 후원해 총 134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금 전액은 희망메이커 후원대상자 및 저소득가정 청소년 여름 교복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오세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행복레이스에 참가해 임직원 후원대상자와 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가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행복레이스를 꾸준히 벌여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2016.03.21 14:57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는 '서해 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 1층에서 추모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희생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 북한의 대남도발 현장사진으로 안보의식을 되새기며 방산업체로서 대한민국 국토 방위를 위한 방위력 개선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한화 이태종 대표는 "국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해전 그리고 연평도 포격사건을 사진으로 되새기며 마지막까지 조국의 영해를 지키다 순국한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애도와 감사를 드린다"며 "사진전을 통해 이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화그룹은 단기적인 물질적 지원보다는 실제 유가족들에게 장기적으로 도움을 주자는 김승연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천안함피격사건 희생자 유가족 채용을 실시해오고 있다. 채용 대상은 희생자의 직계 및 배우자 중 1명을 채용하며 희생자가 미혼이거나 부모가 없는 경우에는 형제자매까지 대상을 확대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2016.03.21 10:08
故 송인상 前 재무부장관(효성그룹 고문,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지난 20일 송원자, 송길자, 송광자 등 자녀들과 외손자인 효성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이그린글로벌 신기준 대표 등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서 열렸다고 효성이 21일 밝혔다.지난해 3월 22일 향년 101세로 별세한 송인상 고문은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前 경제기획원) 장관과 1959년 재무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수장을 지냈으며, 국가 최초의 장기경제개발계획인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국경제 근대화에 큰 업적을 세웠다. 이후 EC(유럽공동체) 대사, 초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으며 한미협회 회장,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국제로타리 이사 등을 거치며 산업발전과 민간외교에 앞장섰다. 1986년부터는 한국능률협회장을 20여년간 맡아 기업가 정신 함양과 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했다.이날 추도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회장의 추도사, 조현준 사장의 추도문 낭독,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헌시 낭송,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 및 이봉서 한국능률협회 회장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2016.03.21 10:07
동아제약은 정관장의 어린이 홍삼음료 ‘아이키커 비타골드’를 약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아이키커 비타골드는 정관장의 대표 어린이 홍삼음료 아이키커의 약국 판매 전용 제품으로 사과와 오렌지 2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비타민C를 강화했다.아이키커 비타골드에는 어린이 건강을 위한 6년근 홍삼농축액, 녹용, 홍화씨, 산사자 등이 들어 있으며 과즙도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음료제품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치어팩으로 구성되어 손에 쥐고 먹기에 좋다.동아제약 관계자는 “봄 환절기 독감의 유행과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어린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홍삼농축액을 비롯한 각종 전통원료와 비타민이 함유된 아이키커 비타골드는 자녀의 건강을 생각하는 어린이 음료”라고 말했다.특히 어린이가 마시는 음료라는 점을 고려한 무탄산, 무합성착향료 제품인 것이 특징이다.동아제약이 속해 있는 동아쏘시오그룹은 2015년 11월 11일에 KT&G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으며, 동아제약은 KT&G의 대표 브랜드 정관장의 홍삼음료를 판매하기로 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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