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5 13:08
집에 설치된 링 스마트 카메라가 해킹당한 후 살해 위협, 인종 차별,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고 가디언지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제기된 여러 사건을 결합해 제기된 이번 집단 소송은 아마존이 소유한 링의 보안 조치가 느슨해 해커가 침투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링은 초인종이나 집 내부에 설치되는 스마트 카메라의 형태로 가정 보안을 제공하는 회사다. 링에 대한 소송은 이전 사례까지 포함시켜 15가족, 3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들은 링이 오히려 피해자들을 비난하고 부적절한 대응과 허위 설명을 제공했다고2020.12.25 13:00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니라고 규정하는 등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해온 제이 클레이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사임하면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앨라드 로이즈먼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기간동안 그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친암호화폐 인사로 불리는 공화당 소속의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은 이날 올린 트윗을 통해 “우리당 소속 앨라드 로이즈먼 위원이 클레이튼 위원장의 후임자가 됐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8년부터 SEC 위원으로 일해온 로이즈먼 새 위원장은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 다음달 20일까지 위원장 역할2020.12.25 12:38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BOE가 애플의 인증을 통과해 조만간 아이폰12 제품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기즈차이나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OE는 빠르면 이번 달부터 아이폰12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BOE가 애플의 검증에 실패한 것이 지난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초에는 BOE가 애플과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다시 체결하기 위해서는 2021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BOE가 추가되면서 애플의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는 3개사로 늘었다. 애플로서는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는 더 많은 선택권을 여2020.12.25 12:36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이달 28일부터 5년간 중국에서 생산된 일부 코일 또는 냉연 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이 1600mm 미만이고 두께가 0.18~2.55mm인 코일이나 냉연 강판에 대한 관세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반덤핑 조사를 마친 후 나온 조치다. 산업통상부는 조사 결과 이 기간 동안 중국에서 수입한 냉연강은 27만 2073톤으로 전체 베트남 냉연강 수입량의 65.5%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내 제조업은 이익, 재고, 시장점유율 등 주요 지표가 좋지 않아 상당한 피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반덤핑 세금이 4.43%에서 25.22%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2020.12.25 12:35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투자 전략이 100% 버핏 회장 머리에서 나왔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그에게도 영감을 얻을만한, 지혜를 구할만한 다수의 지침서가 있었지만 특히 그의 투자전략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가치투자의 아버지’, ‘워런 버핏의 멘토’로 알려진 벤저민 그레이엄 전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빼놓을 수 없다. CNBC는 24일(이하 현지시간) 그레이엄 전 교수를 비롯해 버핏의 투자전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되는 지침서 4가지를 소개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Security Analysis) 워런 버핏은 물론 월터 슐로스, 톰 냅, 빌 루엔 등 현재2020.12.25 11:00
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최근 배출가스 인증을 받았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쏘렌토 PHEV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현지에 판매하기 위한 절차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TP)을 통과했다.쏘렌토 PHEV의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는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1.6 T-GDi) 엔진과 배터리 팩, 전기 모터로 이뤄진다.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265마력이다. 최대토크는 350Nm(35.7kg·m)를 발휘한다.쏘렌토 PHEV는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커 도심에서 배터리로만 최대 70km 주행 가능하다. WLTP에서 승인받은2020.12.25 10:40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주이자 앤트그룹 대주지인 마윈(馬雲)이 지난 11월2일 중국금융당국과의 회의에서 앤트그룹의 일부를 양도할 것을 제안하며 중국정부와 화해를 시도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윈은 중국금융당국의 결정을 뒤집지 못했으며 결국 37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무기한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마윈이 지난 10월 하순 중국금융당국을 공식적으로 비판한 것을 접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앤트그룹이 초래한 리스크르 조사하도록 금융당국에 개인적으로 지시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WSJ은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마는 지난 11월2일 금융당국에게 “국가 필요로 한다면2020.12.25 10:02
도시바가 7월 말 개최한 정기주주총회에 경제산업성이 관여해 개정 외환법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외국 기관투자가의 의결권에 부당하게 간섭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뉴스위크는 24일(현지시간) 산업계에 영향력을 가진 경제산업성 관계자의 불투명한 주총 의결권 관여는,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하려는 일본 정부나 경제계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으며 일부 주주로부터 이의를 받고 있는 도시바의 주총 운영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도시바 주총은 내로라하는 외국계 펀드 주주가 사외이사 후보를 독자적으로 제안해 회사 측과 갈등을 빚었다. 토시바의 의결권을 4% 이상 보유하고 있2020.12.25 10:00
미국 주택 융자금 대출 금리(모기지 금리)가 사상최저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에도 2.66%까지 떨어지며 사상최저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올들어 미 모기지 금리는 16번에 걸쳐 사상최저치 기록을 다시 썼다.유례 없는 사상최저치 행진이다.미 양대 모기지 국영업체 가운데 한 곳인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주택시장이 모기지 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짐에 따라 올해 말까지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구매 수요자들의 모기지와 기존 주택 소유주들의 모기지 재고정에 판을 깔아주고 있다"고 말했다.프레디맥에 따르면 가장 보편2020.12.25 09:11
영국 금융사들이 유럽연합(EU) 단일 시장에 지금처럼 계속 접근하도록 허용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EU 관계자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과 EU는 이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올해 말 이후 양측간 무역을 지금처럼 무관세·제로쿼터 상태로 이어가기로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80%를 차지하는 금융서비스업은 협정에서 제외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양측의 기념비적인 무역협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금융서비스업의 미래는 불확실한 상태로 남게 됐다면서 영국 금융사들이 EU 단일시장에서 배척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영국과 EU는 어업, 농업 등 산업 분야에서는 합의에2020.12.25 09:08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에서 노트북과 데스크탑 PC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지난 2007년 아이폰이 등장한 이후 보였던 것과 같은 판매추세를 나타내자 ‘PC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PC업계와 전문가들은 쇄도하는 주문에 맞춰 PC제품을 공급한는데만 수개월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재택근무와 재택학습 급증을 배경으로 PC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의 판매가 감소하는 반면 지난 10년간 휴대전화보다 열세였던 대형기기의 수요가 급증했다.타이완의 대형 PC제조업체 에2020.12.25 07:25
산업 기초 소재 구리 가격이 24일(현지시간) 7년만에 최고치 수준에 육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내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권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또 이날 극적으로 타결된 영국과 유럽연합(EU)간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무역협정으로 불안감이 완화된 점도 구리 가격 고공행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그러나 올해 금속 가격 상승세는 이미 내년 회복세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정작 내년이 되면 금속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중국의 수요 증가세는 둔화되고, 백신 보급 확대로 광산의 생산이 증가하면서2020.12.24 14:00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프랑스의 포뮬러원(F1)이 그랑프리 경기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권리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F1의 체이스 캐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아마존은 F1의 매우 중요한 협력업체”라면서 “협력관계를 더 강화해 F1 사업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7년 F1의 최대주주가 된 리버티미디어는 F1를 인수한 뒤부터 그랑프리 경기중계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권리를 판매하기 위해 세계 여러나라의 업체들과 협상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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