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2 07:23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2분기 자발적 감산 연장 전망 속에 2% 넘게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 선물은 1.71달러(2.19%) 상승한 배럴당 79.97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한때 80달러를 돌파한 뒤 80.85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 브렌트유 선물은 1.64달러(2%) 상승한 배럴당 83.55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 브렌트유는 계약 월물이 4월에서 5월물로 전환된 가운데 약 2.4% 상승했고, WTI는 4.5% 넘게 상승했다. 로이터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3월 첫 주에 OPEC+가 감산 연장을 결정하고, 개별 회원국이 감산 결정을2024.03.02 07:20
신규 상장(IPO)을 앞둔 레딧이 65억 달러(약 8조7000억원)의 시가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은 첫 주식 발행에서 주당 31달러에서 34달러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레딧의 시가총액은 이후 약 60억 달러에서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증권 관계자는 전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레딧의 이번 기업 공개는 모건 스탠리, 골드만삭스 그룹, JP모건 체이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주도하고 있다. IPO의 규모와 타이밍을 포함한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골드만삭스 대표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2024.03.02 06:49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38)은 인공 지능 업계의 간판스타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이하 현지 시간) 자체 데이터를 인용해 그의 자산이 최소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86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오픈AI의 지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의 추적 가능한 자산은 대부분 펀드와 스타트업 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올트먼은 미국의 뉴스 및 토론 웹사이트 레딧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한 명이다. 올트먼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기술이 선거, 예술, 교육, 경제 및 사회의 미래 전망에 대해 영감을 준다며 인공 지능 선교사 노릇을 해 왔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올트먼과 그의2024.03.02 06:4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가 회사의 설립 사명인 인류의 이익보다 이윤 추구를 우선시했다며 오픈AI와 올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29일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제기된 소장에서 "오늘날까지 오픈AI 웹사이트는 AGI(범용인공지능)가 '모든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계속 공언하고 있다"며 "그러나 실제로 오픈AI는 폐쇄형 소스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모했다“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부호이기도 한 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 등과 오픈 AI를 설립했다. 그는 이2024.03.02 06:33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돌파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지난달 2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3만9131 돌파를 눈 앞에 뒀다.다우지수는 전일비 90.99포인트(0.23%) 오른 3만9087.3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에 바싹 다가섰다.S&P500 지수는 40.81포인트(0.80%) 상승한 5137.08, 나스닥지수는 183.02포인트(1.14%) 뛴 1만6274.94로 올라섰다.주간 단위로는 그러나 흐름이 엇갈렸다.나스닥은 지난 1주일 1.74%, S&P500지수는 0.95%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0.11% 하락했다.'월2024.03.02 06:24
최근 사망한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장례식이 1일(이하 현지 시간) 모스크바 우톨리 모야 페찰리(내 슬픔을 위로하소서) 교회에서 엄수됐다. 크렘린 당국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한 나발니를 위한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고 미리 러시아인들에게 경고했다. 그러나 이날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 나발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추모 행렬은 교회에서 시작하여 나발니가 안장된 묘지까지 이어졌다. 참석한 일부 시민들은 "전쟁 반대"를 소리쳤다. 또 다른 시민들은 "푸틴은 살인자"라거나 "정치 수감자를 해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들은 이번 달 말 대통령 선거 이후 당국으로부터 유·무형의 보복을 받2024.03.01 20:31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치 대비 0.1%포인트 높은 2.6%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2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 대비 2.6%(속보치) 상승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8% 대비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예상치인 2.5%보다는 0.1% 높은 수준이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 폭도 예상보다 덜 완화된 3.1%로 나타났다.예상보다 물가 상승 폭 완화가 더딘 것으로 나타나면서 ECB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시장은 이르면 올해 4월 조기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ECB 다수 당국자는 물가와2024.03.01 20:10
유럽투자은행(EIB)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2억유로(약 2900억원) 규모 부실 대출을 승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EIB가 지난 2018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2억유로 규모의 부실 대출을 승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폴리티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럽연합(EU) 부패방지국(OLAF)은 후다크 버질 전 EIB 부총재를 대출 승인 과정에 관련된 주요 인물로 보고 조사를 진행했다. 후다크는 EIB의 중부·동유럽 부문을 총괄하던 시기에 부다페스트 공항 대출 승인을 관리했으며 이후 공항 이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를 옮겼다.OLAF는 후다크가 대출 승인의 대가로 개인적 혜택을 받았을 가능성과 재취업 과정에서의 직무이동 제한 기2024.03.01 19:01
도이체방크가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스마오에 대해 청산 소송을 준비중이다.로이터통신은 도이체방크가 중국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스마오에 대해 청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이달 중으로 홍콩 법원에 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도이체방크는 스마오의 채무 불이행 사태에 대응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채무 불이행 사례가 증가하고 부동산 위기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외국 금융사의 이번 조치는 이례적이다.상하이에 본사를 둔 스마오는 2022년 7월, 10억 달러 규모의 역외 채권 원금과 이자 지급에 실패하며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졌다. 이후 전체 역외 채권 117억 달러가 채무 불이행으로 간주되며2024.03.01 17:39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독일에서 환경 오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베를린 인근 그룬하이데 공장에서 폐수 시스템에 과잉 인과 질소를 배출한 혐의로 지역 물관리 기관과 법적 분쟁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공장 가동과 증설 계획도 위태로워지고 있다.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뉴스 웹사이트 중 하나인 타게스차우는 지역 물관리 기관인 스트라우스베르크-에르크너 물 협회(WSE)가 테슬라가 공장에서 폐수 시스템에 과잉 인과 질소를 배출해 지역의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WSE는 테슬라에 배출량 감소와 시설 개선, 폐수 시스템과 테슬라 공장을 분리하라고 요구했다.2024.03.01 17:33
일본은 과거 반도체 산업 선두 주자였지만 최근에는 한국, 대만, 미국 등에 밀려났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의 경쟁력에 밀려 도시바 메모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소멸했다. 로직 반도체 분야에서도 르네사스와 소니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TSMC와 인텔, 엔비디아 등에 한참 뒤처져있다.하지만 일본은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반도체 강국으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차세대 기술인 생성형 AI와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생성형 AI는 AI 모델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폰,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엣지2024.03.01 16:39
미국이 AI 붐 속에 첨단 로직 반도체에 대한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민간 차원의 막대한 기술 투자와 개발에 이어 미국 정부가 이를 직접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030년까지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로직 칩의 5분의 1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닛케이가 보도했다. 러몬도 장관은 전략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의 안보와 경제를 보호하고, AI와 같은 첨단 기술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내 반도체 장치 제조에 대한 390억 달러의 보조금을 포함한 2022년 칩법이 이런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중국이 큰 점유율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