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07:28
지난주 영국 파운드는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1.29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비틀거리던 영국 경제가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국 경제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더 견고해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많은 주요 경제국과 달리 영국은 현재의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과 ECB가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전문가들은 영국은행이 8월에 가서나 통화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뱅크 오브 아메리카 G10 통화 전략 책임자 아타나시오스 바바키디스는 "작년에는 주요 경제국 중에서 영국이 최악의2024.03.11 07:09
‘니켈 강국’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EV) 공장 건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현대를 비롯해 독일 BMW, 중국 BYD, 베트남 빈패스트가 각각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최대 생산국의 강점을 살려 전기차 육성 계획을 세워두고 있고, 이에 전 세계 기업들이 호응하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의 주원료로 쓰인다. 현대차는 2022년 가동한 현지 공장에서 올해 신 모델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5억 루피아(약 4200만 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의 '아이오닉 5'(7억 5400만 루피아)보다 30% 싼 가격이다. 베트남 빈패스트는 최근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 건2024.03.11 06:52
미국 민주당 등 진보 진영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설정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 목표치가 통화정책 수정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굳건히 고수하고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은 선거의 해를 맞아 정치적으로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정책 결정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2% 목표치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렵고, 이 원칙에 매달리면 금리 인하가 늦어져 대규모 실업 사태와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지난주 파월 의장이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할 당시에 민주당 의원들은 인플2024.03.11 06:26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8개월 전 금리를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이제 제롬 파월 의장과 그의 동료들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줄이는 방향으로 점점 더 접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지난주 의회 증언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를 낮추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 증거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목표에 아주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회의를 갖는다. 금리 정책 결정자들의 앞에는 인플레이션에 관한 중요한 자료가 놓여 있을 것이다. 지난 1월 인플레이션은 예상 밖으로 상승했지만 2월엔 진정 기미를 보였다. 전문2024.03.11 06:23
레딧은 IPO(신규 상장)을 통해 최대 7억4800만 달러(약 1조 원)를 조달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레딧의 주식 공모 가격은 1주당 31달러에서 34달러 사이로 총 2200만 주를 판매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앞서 레딧의 시가 총액이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소셜 미디어 그룹 레딧은 2022년 1월 1일(현지 시간) 이전에 계정을 만든 사용자 및 관리자들에게 176만 주의 주식을 IPO에서 할당할 예정이다. 이 주식들은 이른바 ‘잠금 기간(lockup period)’에 해당하지 않아 소유주들은 거래 당일부터 이를 판매할 수 있다. 레딧의 주식 가치는 기업2024.03.11 06:19
미군 함정이 가자 지구로의 생필품 지원 원조를 위해 출항하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임시 부두 건설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싣고 버지니아에서 가자 지구로 떠난 배가 이 지역 민간인들의 생존을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가 10일 발표한 중동지역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성명에 따르면, 물류지원함인 프랭크 S. 베송 함이 미국의 유스티스 합동기지를 출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국정 연설에서 미군이 가자 지구 해안에 부두를 설치해 화물선이 비상 물자를 하역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3.11 06:15
인공지능(AI) 붐이 고성능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만이 아니라 심각한 환경 공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AI가 구동하는데 엄청난 전력이 필요해 전력 공급이 대대적으로 확대돼야 하기 때문이다. 재생 가능 에너지로 이 전력을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탄소를 배출하는 화력발전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1만7000배9일(현지시간) 더뉴요커에 따르면 오픈AI의 챗GPT는 거대한 '전기 먹는 하마'다.더뉴요커는 챗GPT가 하루에 약 2억건의 질문을 처리한다면서 이를 위해 소비하는 전력 규모가 하루에 50만킬로와트시(Kwh)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이는 미 가계의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 29Kwh의 1만7000배가 넘는2024.03.11 06:06
애플 목표주가가 또 하향 조정됐다.애플 낙관론자인 씨티그룹 애널리스트 아티프 말릭이 애플 목표주가를 낮췄다.애플이 비록 8일(현지시간) 1% 상승세로 장을 마치며 8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멈췄지만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는 뜻이다.8일 지지선 170을 다시 회복하기는 했지만 애플은 단기적으로 도약을 이룰 호재가 없어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중국 출하 둔화배런스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말릭은 8일 분석노트에서 애플 목표주가를 225달러에서 220달러로 5달러 낮춰 잡았다.다만 낙관론자답게 추천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말릭이 매수 추천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근본적인 이유는 중국 시장 둔화2024.03.11 06:02
뉴욕 주식시장이 올 들어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지난해 강한 상승세가 새해에도 지속되는 것은 같지만 시장 상승세를 이끄는 주도주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혁신으로 무장한 엔비디아와 일라이 릴리가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빅4 추락8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018년 이후 시가총액 상위 4대 기업이 흐름을 주도하며 매년 상승했다.이들 빅4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이다.올 들어 애플과 MS는 순위 바꿈을 해 MS가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고, 알파벳과 아마존은 차례차례 엔비디아에 추월당했다.뉴욕 주식시장 상승세에서 이들 빅4가 차지하는2024.03.11 06:00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첨단 기술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샘 올트먼 CEO와 그가 이끄는 오픈AI를 상대로 낸 때아닌 고소가 업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1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오픈AI가 회사의 창립에 대한 계약을 위반했다며 올트먼 CEO와 오픈AI를 고소했다. 자신을 포함한 창립 멤버들이 오픈AI를 설립하고 지원할 당시만 해도 비영리 회사로 운영하기로 했던 방침과 달리, 지금의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비영리 및 오픈소스 원칙을 벗어난 영리 추구 및 폐쇄적 기업으로 돌변했고 이는 창립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 머스크의 주장이다2024.03.11 05:09
비트코인이 한때 7만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가상 암호화폐 급등이 뉴욕증시 최대 사모펀드 블랙록 "사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따.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달 만에 약 20만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실제로 블랙록이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9만5985개로 나타났다.IBIT가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약 20만개를 사들인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2024.03.11 05:00
미국 서머타임 적용으로 뉴욕 증시가 우리 시각으로는 밤 9시30분 개장해 새벽 5시에 마감한다. 비트코인 ETF도 시간이 달라진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은 금주부터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시행돼 한국과의 시차가 1시간 줄어든다. 서머타임을 적용하는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10일 새벽 2시를 기해 시곗바늘을 1시간 앞당겨 오전 3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 표준시를 기준으로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서부 표준시로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3일 해제된다.미국의 서머타임은 연방법에 따라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해 11월 첫째 일요일에 종료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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