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08:20
세상에 오르기만 하는 주식은 없다. 산이 깊으면 골이 깊다는 속담이 주식시장 만큼 잘 들어맞는 곳도 드물다. 거침 없이 상승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 시간) 엔비디아가 2017년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일으킨 돌풍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해 테슬라는 세상을 지배할 것 같은 기세였다. 일론 머스크라는 천재를 앞세운 테슬라는 제너럴 모터스(GM), 포드를 넘어 미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로 발돋움했다. 시장은 이런 테슬라를 ‘제2의 애플’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테슬라의 주가는 2021년 고점 대비 반 토막 났다. 덩달아 다른 전기차 기업의2024.03.04 08:17
미국민 10명 가운데 7명 꼴로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이하 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미국 시에나대가 지난달 25~28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98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5%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악시오스는 “또 응답자의 43%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개인적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해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또 하나의 조사 결과로 보인다”고 전했다.2024.03.04 07:40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공상과학 영화 ‘듄: 파트2’가 개봉 첫 주에 전 세계에서 1억7850만 달러(약 2385억 원)를 벌어들였다. ‘듄 2’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8150만 달러 수입을 올렸고, 한국에서는 3일 현재 82만83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의 제프 골드스타인 배급 부사장은 “공상과학 영화는 난해한 장르여서 흥행 여부를 우려했다. 다행히 1억 7850만 달러라는 놀라운 첫 주 기록을 남겼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서 개봉한 ‘듄 1’은 미국에서 첫 주 4100만 달러 매출에 그쳤다. CNN은 이번 영화가 드니 빌뇌브 감독에게 자신의 최고 흥행 기록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했다.2024.03.04 07:32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미국에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을 건설하는 아시아 기업들이 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공장 완공 일정을 늦추거나 신규 공장 건설을 연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칩스법) 등으로 아시아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미국 내에서 공장 건설 붐을 일으켰으나 IRA 시행 1년 반 만에 많은 문제가 있어 기존 프로젝트 연기와 신규 공장 건설 보류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대만·일본의 반도체와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대표적인 난관으로는 미국산 부품 조달2024.03.04 06:00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인 채굴 산업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시장에 비트코인을 공급하는 채굴업자들이 사업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슬슬 발을 빼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란 채굴 작업으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는 일정 기간마다 새로운 코인의 공급을 절반씩 줄임으로써 결과적으로 총 2100만 개라는 정해진 양만 발행되도록 설계했다. 약 4년 간격으로 예정된 반감기는 지난 2012년 11월 첫 반감기를 시작으로 2016년 7월과 2020년 5월2024.03.04 06:00
중국 경제가 전반적인 부진에 빠짐에 따라 소비가 줄어들고 고용 침체가 나타나는 전형적 디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산업 자체의 가치와 매력이 떨어지면서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경제에도 미칠 악영향이 우려된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보다 저렴한 상품들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중국 본토에서 KFC와 피자헛을 운영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 얌차이나 홀딩스와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그리고 맥도날드다. 이 3개 회사는2024.03.04 06:00
지난해부터 일본 관광지의 수익형부동산에 중국 자본이 대대적으로 유입되면서 심각한 난개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달 28일 일본 현지 언론 겐다이비즈니스는 후지 5대 호수 중 하나로 유명한 가와구치코에서 발생하고 있는 난개발 실태를 취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관광 지역인 이곳에 중국 자본의 호텔과 여관 등이 대거 들어오면서 마구잡이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와구치코 인근은 후지산 조망권이 보장되어 이는 인기 관광 지역으로 손꼽히는 명소다. 그런데 이곳에 새로이 들어서는 중국 자본의 관광호텔 등이 후지산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수백 년 된 편백숲을 무단으로 벌목하고 있다. 이 호텔은 일2024.03.04 06:00
중국의 심각한 부실채권 문제가 중국 경기의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달 29일(현지시간) 닛케이는 2023년 중국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담보로 하는 채권 판매가 46%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 둔화로 채무 불이행이 발생하면, 중국 경제에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부실채권의 급증도 문제이지만 더 심각한 부분은 국유기업들의 잠재적 부실까지 고려하면, 실제 부실채권 비율이 드러난 수치보다 더 높을 수 있다.중국 부동산 침체가 가계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 둔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부실채권의 규모가 커질 경우, 중국의 금융 시스템 전반에 불안정성이 더해질 수 있다2024.03.04 06:00
미국의 엔비디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미래 투자 기회로 보고 이 분야 스타트업 피규어(Figure) AI에 대규모 펀딩을 참여했다. 이들이 참여한 피규어 AI에 대한 펀딩 라운드에 6억 7500만 달러 규모가 몰렸으며, 이후 기업 가치는 19억 달러로 급등했다고 1일(현지시간) 채널체크가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의 형태와 기능을 모방한 로봇으로, 인공지능, 센서, 액추에이터 등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복합체로,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작업이나 위험한 환경에서의 작업, 그리고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작업 등에 적용될 수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피규어 AI는 2022년에 테슬라2024.03.04 04:49
무디스가 미국 국가부채를 공개 경고하고 나섰다. 연방정부 2차 셧다운 공포도 확산되고 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의회가 일부 정부 업무의 일시적 중단을 의미하는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320표, 반대 99표로 임시예산안을 처리했다. 야당이자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 97명과 여당인 민주당 의원 2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상원도 표결에서 찬성 77표, 반대 13표로 임시예산안을 가결처리했다.이날 상·하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은 기존 임시예산의 시한 만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농업, 보훈, 교통 등 6개 부문에 대해 3월8일까지로 시한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당초 3월2024.03.04 04:41
OPEC+ 원유 감산 또 연장하면서 뉴욕증시에서 국제유가와 비트코인 등이 요동치고 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는 1분기까지 예정했던 자발적 원유 감산을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쿠웨이트, 알제리, 오만 등 OPEC+ 참여국은 감산량을 2분기까지 유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3년 11월에도 OPEC+는 올해 1분기 동안 할당 산유량보다 하루 22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유가를 어느 정도 높게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다.사우디는 대규모 토목·개발 사업 자금을, eH 러시아는 전쟁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최소한 배럴2024.03.04 00:00
[속보] 제롬 파월 의회 청문회 출석 "FOMC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찬물" 주간 전망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뉴욕증시가에 비상이 걸렸다. FOMC 금리인하가 연기될 수 있다는 등의 강경 매파 발언이 나올수도 있다는 전망에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그 파장을 예의 주시하고 았다.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의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은 6일에는 미 하원에, 다음 날인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예정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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