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13:45
미국 내 불법 이민자가 급증해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가을까지 미국 내 망명 신청자와 기타 이민자의 수가 8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악시오스는 2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 수가 2019년보다 167%나 증가한 8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미국 이민국(USCIS)의 예산과 인력 부족, 노후화된 이민 시스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이민 시스템을 운영하는 USCIS는 2023년 12월 기준 약 1만7000명(시민권 담당 약 6000명, 망명 담당 약 3000명, 이민 담당 약 800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직원 1인당 하루 처리 건수는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지만, 연간 신청 접수 건수는 약 600만 건2024.03.04 11:07
미·중 양국의 마찰이 늘고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미 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공군이 협동전투기(CCA)로 불리는 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위해 올해 여름까지 방산업체 2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무인 협동전투기는 전투기 편대에서 편대장기를 옆에서 호위하는 ‘윙맨’을 AI 기반 무인기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주로 단독으로 움직이고 대부분의 임무 과정을 자율적으로 움직이거나 원격으로 조종하는 공격용 무인 ‘드론’과 달리, 인간 조종사인 편대장의 지휘에 따라 ‘AI 윙맨’이 호위는 물론 공격 임무를 합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2024.03.04 11:05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개 주에서 기소된 형사 소송 타임라인이 공개되면서, 11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판 진행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뉴욕, 플로리다, 조지아주에서 각각 34건, 12건, 45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 3건은 3월부터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 법률팀은 재판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여러 가지 지연 전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면책 특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미국 법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주장을 기각하고 있으며, 연방 대법원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형사 재판에서 유2024.03.04 10:50
구글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의 생성 이미지가 인종 편견 논란에 휩싸이면서 구글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스가 만든 생성형 AI ‘이매진 위드 메타 AI(이하 이매진)’도 비슷한 오류를 일으켜 도마에 올랐다.이매진은 메타플랫폼스 계열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미드저니 등 기존의 이미지 생성 AI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역사적 인물의 인종 잘못 묘사해그러나 제미나이에 이어 이매진도 논란에 빠져든 이유는 이매진으로 생성한 역사적 인물에 관한 이미지가 인종을 잘못 묘사2024.03.04 10:48
헤일리가 트럼프를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 판도에 큰 이변이다. 헤일리가 워싱턴DC서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승전보를 알렸다. 대규모 대의원이 걸린 이른바 슈퍼화요일 경선을 앞두고 이변이 일어난 셈이다. 2024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워싱턴DC에서 열린 경선에서 62.9%의 지지율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33.2%)을 꺾었다. 헤일리가 트럼프를 꺾은 것은 공화당 경선이 시작된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경선에서 패배하거나 중도 사퇴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4일 NBC 방송에 출연2024.03.04 10:34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 배출 연료 사용을 줄이려고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늘림에 따라 한때 사양 산업이었던 우라늄 광업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원전 가동에 필요한 우라늄 수요 증가로 미국 등에서 사실상 폐광 상태였던 우라늄 광산이 다시 살아났다. 3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와이오밍·텍사스·애리조나·유타주 등에서 최소 5개의 우라늄 광산이 재가동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주요 국가들이 원전 건설을 중단했으며 독일·일본 등에서 우라늄 가격이 급락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각국의 움직임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2024.03.04 10:31
5년 임기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선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럽의회 선거가 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현 EU 집행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EU 집행위원회는 EU의 행정부 격으로 집행위원장은 다른 나라의 대통령과 비슷한 자리다.연임 도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던 폰데어라이엔 13대 EU 집행위원장이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공식적으로 밝혔으나 경쟁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양자 대결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전개됐다.폰데어라이엔, 첫 EU 집행위원장 연임 도전 사례3일(이하 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자신이 속한 독일 기독민주당(CDU)이2024.03.04 09:43
중국의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가 4일 베이징 시내에서 개막됐다. 5일부터 열리는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함께 이른바 양회로 불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성장률 목표와 중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양회는 매년 한 번씩 3월에 열린다. 정협은 10일까지, 전인대는 3월 중순까지 개최된다. 전인대에선 경제를 담당하는 리창 총리가 5일 정부 활동 보고에 관해 설명한다. 또 전인대에선 세계적 관심을 모으는 중국의 국방비를 포함한 2024년 예산안을 심의한다.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정부 활동 보고에서 드러날 2024년 실질 경제성장률 목표다. 시장은 부동산 불황을 겪고 있는 중국의 성장률 목2024.03.04 09:38
북한서 마약 복용으로 처형 직전의 죄수가 석방됐다?처벌이 엄중한 북한에서 마약을 복용해 처형을 눈앞에 두고 있던 죄수 2명이 석방되는 일이 있었다고 일본 데일리NK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아편을 수차례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어 처형이 결정되었다. 그런데 단순히 마약을 복용한 것이 아니라, 만성적인 요통과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다 고통을 참지 못하고 약 대신 아편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 가도 북한의 의약품 부족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했고, 가뜩이나 코로나 이후 모든 무역을 국가가 관장하는 '국가 유일 무역 체제'로 인해 필요한 약물을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이 두 혐의자들은 매우2024.03.04 09:27
유럽중앙은행(ECB)은 7일(이하 현지 시간) 열리는 이사회에서 정책금리를 4회 연속 동결할 전망이다. 유로존의 인플레 기조는 둔화됐지만, 임금 인상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라가르드 ECB 총재가 금리 인하 전환까지의 로드맵을 어떻게 설명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ECB는 2023년 10월 이후 3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해왔다. 정책금리 중 하나인 중앙은행 예금금리는 4.0%로 최고 수준을 반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그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해 왔지만 언제까지 계속될지 여부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지난해 12월의 예측에 따르면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내년 2.1%, 2026년 1.9%로 추정하고 있다. 2% 물2024.03.04 09:22
중국이 자국 내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려고 대대적으로 저가 수출 공세를 전개함에 따라 미국과 세계 경제가 ‘제2의 차이나 쇼크’에 직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지난 1990년대 말~2000년대 초에 값싼 제품을 대규모로 수출했고, 그 여파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으나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지는 1차 차이나 쇼크를 경험했다. 중국은 최근에 경제를 살리려고 자동차, 기계류, 가전제품 등 자국이 소비하지 못하는 제품에 대한 수출을 대폭 늘리고 있어 차이나 쇼크 속편이 전개되고 있다고 WSJ가 전했다.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제2 차이나 쇼크로 1차 때보다 인플레이션이 더2024.03.04 09:02
미국 대법원 웹사이트의 새 게시물에 따르면, 대법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콜로라도 주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에 등록할 자격이 있는지 결정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4일(이하 현지 시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미 대법원은 어떤 판결문을 내릴지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법관들은 5일로 예정된 이른바 ‘슈퍼 화요일’ 선거가 열리기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관한 사안을 결정하기를 원할 수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은 이미 몇 주 전에 인쇄된 콜로라도 주의 투표 용지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이 나오지 않으면 그를 선택한 유권자들의 표는 자칫 사표에 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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