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07:25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의 일부 투자자들이 폴 불케 이사회 의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불케 의장에 대한 불신임 움직임은 최근 1년여 동안 네슬레 최고경영자(CEO)가 잇따라 교체된 데 따른 경영 불안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FT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최근 부하 직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로 해임된 로랑 프렉세 CEO와 관련한 조사 처리 방식이 회사의 지배구조 우려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네슬레는 지난 9월 초 프레익스가 부하 직원과의 사적 관계를 보고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전격 해임했다. 이는 전임 마크 슈나이더 전 CEO가 지난해 돌연 퇴진한 데 이어 두 번째 CEO 교체였다2025.09.14 06:00
올해 81세의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오라클 주가 급등으로 다시 세계 정상급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엘리슨 회장은 AI 인프라 사업을 앞세워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장수 기업인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픈AI와의 대규모 계약을 포함해 오라클을 AI 시장의 핵심 주자로 끌어올린 결과라며 FT는 이같이 전했다.◇ 오픈AI와 ‘스타게이트’ 계약FT에 따르면 엘리슨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당시 공개한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참여해 오픈AI로부터 3000억 달러(약 433조 원)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오라클은2025.09.12 06:48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단속 사태 이후 차질을 빚으면서 최소 2~3개월의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현대차가 밝혔다.12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업계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ICE 단속으로 인해 인력이 빠져나가면서 최소 두세 달은 늦어질 것”이라며 “해당 인력 대부분이 미국 내에 있지 않아 대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말했다.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근로자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한국 국적자가 32025.09.12 06:28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380조 원)에 근접했으나 급등세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오라클 주가는 지난 10일 35.9% 급등했으나 11일 4%가량 하락했다. 전 거래일 기준 시가총액은 9330억 달러(약 1287조 원)에 달했지만 하락분을 반영하면 약 8940억 달러(약 1232조 원)로 줄어든다.오라클의 급등세는 수천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과 AI 연계 수요가 견인했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오라클과 3000억 달러(약 414조 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해 시장 기대를 키웠2025.09.11 03:35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밝힌 억만장자 지수에서 이날 현재 엘리스의 재산 총액은 3930억 달러(약 545조 원)로 불어나 3850억 달러(약 534조 원)를 보유한 머스크를 앞섰다. 엘리슨의 재산은 전날 발표된 오라클의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자, 주가가 폭등하면서 하루 만에 1010억 달러(약 137조 원)가 급증했다. 오라클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 종가 기준으로 45% 상승했다. 이어 전날 마감 후 공개된 2026 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 호조와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공격적 전망으로2025.09.09 06: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새로운 부의 축적 경로를 열고 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불과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트럼프 일가가 두 개의 암호화폐 사업을 통해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암호화폐 금융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과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Corp.)을 통한 이익은 트럼프 가문의 기존 골프장 및 리조트 사업에서의 자산 가치에 필적한다. 매체는 트럼프 일가의 총자산을 77억 달러(약 10조6700억 원)로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2025.09.07 06:4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1조 달러(약 1350조 원) 규모의 초대형 보상 패키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머스크가 사상 첫 1조 달러 자산가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그러나 이는 테슬라가 본사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지난해 옮기면서 주주 소송 가능성을 크게 낮춘 기업 친화적 법 환경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델라웨어 법원 제동 → 텍사스로 본사 이전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018년 테슬라 이사회가 승인한 560억 달러(약 75조6000억 원) 규모의 보상안을 받기로 했지만 올해 초 델라웨어 법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하다”며 이를 무효로 판2025.09.05 04:00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비서 ‘그록’을 결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공개했다고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와 함께한 자리에서 이 차세대 옵티머스의 영상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록’과 결합한 대화형 로봇이번 옵티머스 버전에서 가장 크게 주목할 변화는 AI 비서 ‘그록’이 내장됐다는 점이다. 기존 옵티머스는 단순한 보행이나 동작 중심의 시연에 그쳤지만 이번 차세대 모델은 베니오프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단순한 로봇 동작을 넘어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대화형 기능이 추2025.09.04 05:45
테슬라가 네 번째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그리고 ‘지속 가능한 풍요’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부족해 실속 없는 청사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새로운 비전으로 ‘마스터 플랜 4’를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기존에는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X에만 게시됐다. 문서 분량은 약 1000단어로 역대 최단이며 머스크가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이 작성한 듯한 인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풍요’ 내세웠지만 비전만 가득그러나2025.09.03 07:55
리비안의 RJ 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가격이 아니라 기술력이 더 위협적”이라고 강조했다고 인사이드EV가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인사이드EV에 따르면 스캐린지 CEO는 최근 자사 팟캐스트 채널 ‘플러그드-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가 미국에 들어오면 가격은 사실 큰 문제가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그 차들이 실제로 더 뛰어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제조사라면 가격에 집착하기보다 기술력과 상품성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스캐린지 CEO는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을 예로 들며 “포르쉐와 경쟁 가능한 완성도 높은 차량”이라고 높이 평2025.09.03 06:00
테슬라가 전기차 중심 기업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중심 기업으로의 변화를 공식화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미래 가치 대부분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전통적인 자동차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로봇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새로운 ‘마스터 플랜 파트4’를 공개했다. 머스크가 지난 1년 넘게 예고해온 이 계획은 그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발표됐다.◇ “지속 가능한 풍요” 내세운 전략 전환마스터 플랜 파트4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풍요’다. 테슬라는 전2025.09.02 07:14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스위스의 네슬레가 로랑 프렉세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임했다. 부하 직원과의 사적 관계를 회사에 알리지 않아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다. 이번 인사는 프렉세가 취임한 지 꼭 1년 만에 단행됐다. 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슬레는 전날 낸 성명을 통해 프렉세의 해임 사실을 알리며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자체 조사 결과 프렉세가 부하 직원과의 연애 사실을 숨겨 회사의 사업윤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네슬레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폴 불케 회장과 파블로 이슬라 이사회 독립이사의 감독 아래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해 진행됐다. 네슬레는 프렉세에게 별도의 퇴직 보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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