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09:12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5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서 틱톡 매각과 관련해 일부 ‘중국적 특성’이 유지되는 방향으로 기본 합의가 마련됐다고 악시오스가 16일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협상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업적 측면의 합의는 틱톡의 중국적 특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은 이를 소프트파워로 인식하고 있지만 미국이 관심을 두는 것은 안보”라며 이같이 밝혔다.미국 의회는 지난해 초당적 합의로 틱톡을 금지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4년 대선 과정에서 젊은 층과의 접점을 이유로 금지 명령을 반2025.09.16 08:05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에서 개최한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처리 방안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위한 합의 틀에 도달했다면서 오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19일 시 주석과 대화할 예정”이라며 “양국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양국 고위급 회담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데에 대해 “매우 잘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2025.09.16 07:02
인공지능(AI) 확산 때문에 전 세계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고 막대한 투자에 견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AI 버블 붕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오일프라이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각)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AI 기술 확산이 선진국 에너지 소비 증가를 이끌고 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 부활과 소비자 에너지 요금 상승을 낳고 있다. 또한, 정부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기존 청정에너지 계획 대신 석탄·석유 발전소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하지만 이런 에너지 수요 전망이 믿을 만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AI 에너지 영향 범위가 여전히 모호한 3가지 핵심 이유로2025.09.16 06:57
보수 성향 인사 찰리 커크의 암살을 미화하거나 찬양한 외국인들에 대해 비자를 취소하거나 신규 발급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밝혔다고 인도 경제매체 라이브민트가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라이브민트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치인의 암살을 축하하거나 정당화하는 사람들에게 미국 비자를 줄 이유가 없다”며 “이미 입국한 경우에도 비자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파괴적 행위를 하려는 사람들을 왜 받아들여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지난주 크리스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과2025.09.16 06:54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코어위브(CoreWeave)는 엔비디아와 최소 63억 달러(약 8조7000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소식에 코어위브 주가는 이날 장중 8% 가까이 뛰었다.CNBC 등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에 따라 엔비디아가 2032년 4월까지 미판매 잔여 용량을 구매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분기 실적 발표 시 계약 전문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어위브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계약은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회사가 가진 규모, 신뢰, 그리고 핵심적 역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코어위브는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2025.09.16 06: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이번은 금리를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기”라며 “큰 폭의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도 크게 내려갔고, 식료품 가격도 떨어졌다. 거의 모든 것이 내려갔다”며 물가 여건이 금리 인하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연준은 17~18일 이틀간 통화정책위원회(FOMC)를 열고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한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에서는 0.25%포2025.09.16 06: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이 미국 산업계에 직격탄을 날리며 고용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발 고강도 관세 드라이브의 여파로 제조업, 도소매, 에너지 등 관세에 가장 취약한 업종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이 멈추고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제조업·에너지 직격탄FT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8월에 신규 일자리 2만2000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은 1만2000명을 줄이며 올해 들어 총 7만8000명의 일자리를 잃었고, 광업·에너지 부문도 6000명이 줄었다. 도소매 부문은 올 들어 3만2000명이 감소했다.농기계 업체 존디어는 올해 관세로 3억달러2025.09.16 06:30
보수 성향 정치운동가 찰리 커크가 지난주 유타주 대학 캠퍼스에서 강연 도중 총격으로 숨진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메신저 인 치프(대변인 역할의 대통령)’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통령이 직접 속보 전해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커크의 사망 소식을 처음으로 직접 알렸고, 용의자가 체포됐다는 사실과 장례 일정까지 발표했다. 장례식 참석 계획도 밝히며, 통상 법집행기관이나 지역 당국이 담당하는 정보를 국가 최고 지도자가 직접 공개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갔다.트럼프는 용의자가 붙잡히기 전에는 “급진 좌파”의 소행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내놨고, 이 발언은 지지층2025.09.16 06: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여행금지령으로 19개국 출신 수천 명의 국제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갈 길이 막혔다고 로스앤젤스타임스(LA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단순 관광객이나 이민자만이 아니라 학생 비자(F-1, J-1) 발급에도 직접 적용돼 미국 대학에 합격한 유학생들조차 입국할 수 없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LAT는 전했다.LA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이들 국가 국민에게 5700건이 넘는 유학·연구 비자를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란과 미얀마 출신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비자 심사를 지연시키고 추가 검증 절차를 강화하면서 상당수 학생들의 계획이 무산됐다.◇ 아2025.09.16 06:21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사건 재판을 옹호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린 ‘마녀사냥’ 평가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룰라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낸 기고문에서 “이번 판결은 브라질의 제도와 민주적 법치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볼소나루 유죄 판결을 두고 “놀랍다”며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박이다.◇ 보우소나루 유죄 판결과 미국의 압박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주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에 대해 징역 27년 3개월을2025.09.16 06:11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의 ‘구조적 과잉생산’을 억제하는 조항을 무역합의에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과 국제적인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로이터통신은 민주당 소속 하원 미중특위 의원들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등 주요 당국자에게 서한을 보내 “양자 간 무역합의에는 중국의 산업 과잉능력 축소를 위한 구속력 있는 요건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페인서 미·중 고위급 회담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마드리드에서2025.09.16 06:09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연거푸 경신하는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단기적으로 랠리가 꺾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 오펜하이머 자산운용 등의 월가 주요 전략가들은 금리 인하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경기 둔화 우려로 옮겨가면서 낙관적인 분위기 대신 신중한 기조가 확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이날 한때 6619포인트까지 급등한 바 있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17일 예상되는 0.25%포인트(25bp)의 금리 인하만으로1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돌연 급락" 뉴욕증시 연준 FOMC 금리인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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