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09: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거래를 이유로 중국의 독립 정유사와 항만 운영사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중동 내 무장 단체 지원을 억제하기 위한 '최대 압박' 정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중국 허베이성 소재 정유사인 허베이 신하이 화학그룹과 산둥성 둥잉항의 터미널을 운영하는 바오강 물류창고, 산둥 징강항만, 산둥 바오강 국제항만 등 3개 항만 운영사를 제재 대상에 전날 올렸다. 이들 기업은 수억달러 규모의 이란산 원유 수입 또는 운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불안정한 활동을 위한 자금을 조달2025.05.09 09: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로 선출된 데 대해 “미국 입장에서 위대한 영예”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9일(이하 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이어진 콘클라베에서 총 133명의 추기경 중 최소 89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전날 새 교황으로 선출된 소식이 알려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교황으로 임명된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그가 미국인 최초의 교황이라는 사실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며 우리나라에 큰 영예”라고 밝혔다. 그는 “교황 레오 14세2025.05.09 09:05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해양 지배력 회복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한국과 조선 협력이 해답으로 떠올랐다. 미국 워싱턴DC 정치 매체 '더 힐'은 지난 8일(현지시각) "트럼프는 더 많은 배를 원하는가? 한국은 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됐다"는 기사로 이렇게 보도했다.더 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백악관 조선위원회 세우기와 여야 모두 찬성한 미국 선박법 도입을 포함한 미국 조선산업 재건 행정명령을 냈다. 이는 미국 국가안보 핵심인 조선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1980년대 이후 미국 조선소 80% 이상이 문을 닫았고, 지금 미국은 해마다 5척 미만 선박만 만들고 있다. 반면 중국 배 만드는 능력은 미국보다2025.05.09 08: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미국 알래스카주가 추진 중인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 ‘AKLNG’를 두고 아시아 주요국의 반응이 냉담하다고 알래스카주 유력 매체 앵커리지데일리뉴스가 9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앵커리지데일리뉴스에 따르면, AKLNG는 알래스카 북부 유전지대에서 남부 니키스키까지 약 800마일(약 1287㎞)에 이르는 천연가스 수송관을 설치하고 이를 아시아에 수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지금까지 대만·한국·일본 중 어느 나라도 공식적인 투자나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알래스카가스개발공사(AGDC)와 민간 파트너 글렌파른은 해당 사업을2025.05.09 08:43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10월 시행될 미국의 자동차운반선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막고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장기 운송계약 확보에 힘쓰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menafn 보도를 보면,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시장 관세 충격을 줄이려고 중국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했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미국에서 만들지 않은 자동차 운반선에 자동차 등가 유닛(CEU)당 150달러의 항만 입항 수수료를 매긴다. 보통 6,500CEU 선박 한 척이 입항할 때마다 97만 5000달러(약 13억 7000만 원)를 내야 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7일 "전 세계 자동차운반선 가운데 단 한 척만 미국에서 만들었다"며 "대부분 외국 선사2025.05.09 08: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정이 국제법상 무효로 간주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템플대학교 법학과 교수이자 ‘옥스퍼드 조약 가이드’ 편집자인 던컨 홀리스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기고한 글에서 “무력에 의해 강요된 조약은 국제법상 무효”라며 “2014년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무력을 사용해온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추진 중인 평화협정도 그 효력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희토류 광물 채굴 및 재건 투자에 관한 경제협정을 체결하고 러시아와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2025.05.09 08:31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와의 전면적 30일 휴전을 제안하며 미국의 중재 역할을 강조했다고 키이우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30일간의 휴전이 수년간의 평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계는 80년 전만큼이나 지금도 미국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에서 젤렌스키는 러시아와의 전면적 휴전을 제안하며 미사일 및 드론 공격뿐만 아니라 전선에서의 모든 군사 행동을 포함한 완전한 중단을 요구했다고 키이우포스트는 전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 제안에 적절히 응답해야 하며 전쟁을 끝낼2025.05.09 08:20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AMD 등 미국 테크 기업 경영진은 8일(현지시각) 중국과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미국 기술을 전 세계가 채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MS 브래드 스미스 사장과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등은 이날 '미·중 간 AI 경쟁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미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스미스 사장은 "AI 경쟁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 세계에서 어떤 기술이 더 널리 채택되는지 여부"라며 "화웨이와 5G에서 우리가 배운 교훈은 먼저 자리를 차지한 자는 쉽게 대2025.05.09 08:18
미국 자동차 대기업 ‘빅3’가 미국 행정부와 영국 정부의 무역협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포드 등 자동차 대기업 3사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정책협의회(AAPC)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영국과의 무역협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8일(현지 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무역협정이 미국 자동차 산업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양국 간 무역에 관한 '획기적인 합의'를 발표했다. 해당 협정에서는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연간 10만 대의 자동차를 10%의 관세율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쿼터를 부여했다. 이는 지난해 영2025.05.09 08:15
캐나다가 미국의 F-35 전투기 구매를 재검토하며 한국의 KF-21 보라매 전투기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국의 군사·안보·외교 전문 미디어 '19FortyFive'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악화된 미국과 캐나다 관계 속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이러한 흐름은 미국의 F-35 전투기 사업에 대한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 온 이반 블론딘(Yvan Blondin) 전 캐나다 공군 참모총장의 의견과 맞닿아 있다. 블론딘 전 총장은 소설미디어 링크드인에 "미국의 동의 없이 어떤 나라도 F-35를 오랫동안 운용할 수 없다"며 F-35 운용의 핵심적인 부분을 미국이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2025.05.09 08:13
세계적인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오는 2045년까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인 약 2000억 달러(약 280조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와 함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신설된 정부효율부를 이끌면서 미국의 해외 원조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두고 "세계 최빈국 아동을 죽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전날 로이터와 뉴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20년간 재산의 99%를 재단을 통해 기부하고 2045년 12월 31일에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을 공식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이 "소아마비와 말라2025.05.09 08:02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 안경에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얼굴 인식(Facial Recognition)' 기능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8일(현지시각)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메타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두 종류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여기에 AI 안경이 이용자 주변에 있는 사람 얼굴을 스캔해 이름 등 신원을 식별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얼굴 인식 기능의 경우 '슈퍼 센싱(Super Sensing)'이라고 불리는 메타가 개발 중인 라이브 AI(Live AI) 기능 중 하나로, 현재 메타 스마트 안경에서 약 30분만 실행할 수 있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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