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08:18
미국 자동차 대기업 ‘빅3’가 미국 행정부와 영국 정부의 무역협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포드 등 자동차 대기업 3사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정책협의회(AAPC)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영국과의 무역협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8일(현지 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무역협정이 미국 자동차 산업에 해를 끼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양국 간 무역에 관한 '획기적인 합의'를 발표했다. 해당 협정에서는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연간 10만 대의 자동차를 10%의 관세율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쿼터를 부여했다. 이는 지난해 영2025.05.09 08:15
캐나다가 미국의 F-35 전투기 구매를 재검토하며 한국의 KF-21 보라매 전투기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국의 군사·안보·외교 전문 미디어 '19FortyFive'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악화된 미국과 캐나다 관계 속에서 캐나다가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이러한 흐름은 미국의 F-35 전투기 사업에 대한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 온 이반 블론딘(Yvan Blondin) 전 캐나다 공군 참모총장의 의견과 맞닿아 있다. 블론딘 전 총장은 소설미디어 링크드인에 "미국의 동의 없이 어떤 나라도 F-35를 오랫동안 운용할 수 없다"며 F-35 운용의 핵심적인 부분을 미국이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2025.05.09 08:13
세계적인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오는 2045년까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인 약 2000억 달러(약 280조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이와 함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신설된 정부효율부를 이끌면서 미국의 해외 원조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두고 "세계 최빈국 아동을 죽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전날 로이터와 뉴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20년간 재산의 99%를 재단을 통해 기부하고 2045년 12월 31일에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을 공식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결정이 "소아마비와 말라2025.05.09 08:02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 안경에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얼굴 인식(Facial Recognition)' 기능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8일(현지시각) 이와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메타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두 종류의 차세대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에 있으며 여기에 AI 안경이 이용자 주변에 있는 사람 얼굴을 스캔해 이름 등 신원을 식별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얼굴 인식 기능의 경우 '슈퍼 센싱(Super Sensing)'이라고 불리는 메타가 개발 중인 라이브 AI(Live AI) 기능 중 하나로, 현재 메타 스마트 안경에서 약 30분만 실행할 수 있는2025.05.09 08: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8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한 미·영 간 양자 무역협정이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지만 영국산 제품 전반에는 여전히 10% 기본 관세가 유지된다. 이번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전면적인 수입관세 정책 이후 처음으로 체결된 양국 간 무역합의다.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미국산 농산물의 영국 시장 접근을 확대하고 미국의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27.5%에서 10%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 인하 조치는 연간 10만 대 수입 한도 내에서만 적용된다. 미국산 에탄올과 소고기에도 일정 수준의 무관세 할당량이 설정됐으며 영국산 철강에 대한 25% 관2025.05.09 08:01
애플이 최초의 스마트 안경과 인공지능(AI) 서버 및 새로운 맥북을 포함한 미래 장치에 핵심 두뇌 역할을 할 새로운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플의 실리콘 설계팀이 스마트 안경용 칩 개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메타 플랫폼의 인기 제품인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경쟁할 애플의 자체 웨어러블 기기 개발이 본격화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애플의 실리콘 설계팀은 지난 2020년 인텔의 프로세서를 자체 설계 칩으로 대체한 이후 애플의 제품 개발 체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해당 팀2025.05.09 07: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 계획에 리플(Ripple)의 XRP 토큰을 포함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 과정에서 리플과 연계된 로비스트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이날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친(親)트럼프 성향의 로비스트 브라이언 발라드(Brian Ballard) 측으로부터 미국 전략 암호화폐 비축 계획을 발표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솔라나(Solana), 카르다노(Cardano)와 함께 XRP가 포함된 것2025.05.09 07:48
가톨릭 교회가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했다. 그는 교황 이름으로 ‘레오 14세’를 택했다. 레오 14세는 사상 미국인 출신 교황이라는 기록과 함께 최초의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출신 교황이라는 기록도 세웠다.9일 미국 공영방송 NPR에 따르면 이는 교황직을 미국인에게 맡기지 않아온 바티칸의 오랜 암묵적 전통을 사실상 무너뜨린 결정으로 평가된다. 가톨릭 내에서 미국은 현실 세계의 경제·정치적 영향력에 비해 지나치게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우려로 교황 후보군에서 항상 배제돼왔기 때문이다.교황 선출 직후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2025.05.09 07:30
하버 에너지와 토탈에너지의 합작 벤처가 멕시코의 얕은 수심 해역에서 발견한 칸 유전의 매장량 증가에 힘입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하버 에너지는 최근 발표한 거래 및 운영 업데이트 자료를 통해 칸 유전의 총 매장량 추정치가 기존 대비 50% 증가한 약 1억 5000만 배럴의 석유 환산량(boe)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 예상치인 1억 배럴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멕시코 타바스코 주 해안에서 약 25km 떨어진 수심 50m 해상에 위치한 칸 유전은 2023년 2월 처음 발견된 이후 추가 시추 및 평가 작업을 거쳐 매장량이 계속 늘고 있다.한편, 멕시코의 탄화수소 규제기관 CNH는2025.05.09 07:2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파장을 지켜보면서 금리 인하 조처를 오는 9월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NYT는 “연준이 언제 다시 금리를 내릴지 유동성이 크지만, 애초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과 연준에 조기 금리 인하를 압박했으나 금리 인하까지는 그가 기대한 것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NYT는 “이코노2025.05.09 07:15
미국 달러화가 8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주요 안전자산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영국 간의 무역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되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전방위적인 반등에 나서며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이날 1% 넘게 상승했다. 달러 지수는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징적인 레벨인 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미국과 무협 합의를 발표한 영국의 파운드화도 달러화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과의 ‘획기적인(la2025.05.09 07:03
미국의 비농업 부문 노동생산성 지수가 1~3월(1분기) 거의 3년 만에 하락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각) 경제 생산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비농업 노동생산성 지수가 하락했다고 보도하고 고용 비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던 생산성 향상 흐름이 멈췄다고 지적했다. 생산성 하락과 함께 단위노동비용은 1~3월 5.7%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 1~3월 노동 투입량은 0.6% 상승해 시간당 보수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생산성 하락은 생산이 0.3%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주 발표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도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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