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05:45
중국이 금융 부문에서 반부패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만연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장 신뢰를 회복하지는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깨끗한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해외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최근 중국 증권 감시 기관의 전 수장인 이후이만(Yi Huiman)이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CCDI)의 조사를 받는 등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청사진에 따라 금융 시스템을 정화하고 '금융 초강대국'을 구축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싱2025.09.08 05:40
중국의 치열한 가격 전쟁과 과잉 생산력을 억제하려는 '반내권(反內卷)' 투쟁이 2015년 공급측 개혁과 같은 규모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분석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영국 소재 자문회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아시아 경제 책임자 루이스 루가 6일 발표한 메모에 따르면,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생산 능력을 줄이거나 소비 부양책을 추가할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치열하고 품질이 낮은 가격 경쟁에 맞선 강력한 개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투자자들은 최근 중앙금융경제위원회(CCFEA) 회의와 이전 회의 사이의 유사점을 빠르게 도출하며 이것이 "전환점"이 되2025.09.08 05:3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중국이 브라질 등 대체 공급업체로 눈을 돌리면서, 미국의 중서부 농민들이 주요 농산물 수출 감소에 직면하는 딜레마에 빠졌다.일부 농민들은 트럼프의 강경한 접근 방식이 결국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다른 이들은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중국을 영원히 잃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네브래스카 곡물 및 바이오제품 위원회 전 회장 제이 라이너스(Jay Linus)는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된 이후 지난 20년 동안 이런 일을 해왔다"며, 중국이 유전자 변형 농산물의 존재를 이유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거부하거나 주문을 취소하2025.09.08 03:15
중국이 유럽연합(EU)산 돼지고기에 최대 62.4%의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지난 5일(현지시각) 에포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매긴 것에 따른 보복 조치로, 9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중국의 반덤핑 조사와 관세 부과 배경중국 상무부는 지난 5일 EU에서 수입한 돼지고기와 부산품이 중국 시장에서 덤핑 가격으로 판매돼 국내 생산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신선 및 냉동 돼지고기뿐 아니라 귀, 코, 발, 장 등 내장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돼지고기 수출국 중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가 특히 큰 타격을 받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세율은2025.09.08 01:25
미중 무역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중국이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실질적 양보는 없다'는 새로운 전략으로 돌아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워싱턴을 방문한 중국 협상팀 실무진은 기존 주장만 되풀이하며 고위급 접촉을 피하는 등, 경제난 속 추가 관세를 막으면서도 '책임 있는 강대국' 이미지를 연출하려는 속내를 드러냈다. 양측의 관세 유예 휴전이 11월까지 연장됐지만 조만간 무역 합의가 나오기는 어려울 듯하며, 양측의 미묘한 긴장 완화 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이러한 중국의 새 협상 전략은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협상단의 핵심 인사인 리청강 상무부 부국장의 최근 워싱턴 방문에서2025.09.07 17:49
중국이 남미 최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에너지와 광물 자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브라질-중국 비즈니스 협의회(CEBC)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2024년 브라질에서 39개 프로젝트에 총 41억8000만 달러(한화 약 5조8000억 원)를 투자하며, 전년 대비 113% 급증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중국 투자의 가장 큰 신흥 시장이 되었다.주로 태양광과 풍력 프로젝트인 전력 부문은 브라질에 대한 중국 투자의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 기업들은 전력 프로젝트에 14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브라질2025.09.07 17:16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TSMC)가 미국 정부의 중국 칩 장비 수출 면제 철회로 단기적인 운영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이 전망했다. 다만 난징 시설의 규모가 작아 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12월 31일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조치는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로 알려진 TSMC의 패스트 트랙 수출 특권을 취소했다. 이는 향후 대만 회사의 난징 제조 공장으로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선적하려면 개별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맥쿼리 그룹이 지난 2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포괄적인 VEU 적용 범위가 없다면 TSMC의 칩 제조 장비 소싱이 더 어려2025.09.07 16:57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중국 소유 기업에 대한 서비스 접근을 제한하면서, 중국 거대 기술 기업이 지원하는 해외 AI 도구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미·중 기술 전쟁의 여파가 AI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앤트로픽은 지난 5일 "50% 이상이 중국과 같이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 본사를 둔 회사에 의해 소유된 법인에 대한 접근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통지했다. 이로 인해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 사용자들이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Claude)'에 계속 접근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기반 코드2025.09.07 10:12
중국 자동차 시장을 휩쓴 출혈 경쟁이 업계 전반의 수익성 붕괴라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6일(현지시각)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6개 주요 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비야디(BYD)마저 성장세가 꺾이며 시장 전체를 긴장시키고 있다.비야디의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성장률(24%)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한 수치다. 특히 2분기 이익은 30%나 급감해 3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마다 이익 감소를 기록하며 마진 악화가 현실화했음을 드러냈다. 판매 대수는 30% 급증했음에도 평균 차량 가격이 0.5% 하락한 것은 공격적인 할인 정책이 이익을 잠식하는 현실을 명확2025.09.07 09: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의 단호한 무역 정책과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인도가 "가장 깊고 어두운 중국 궤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백악관 보좌관들은 인도가 이러한 움직임을 후회하고 심지어 새로운 제한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미국과 인도 간의 무역 및 외교적 긴장이 심화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우리는 인도와 러시아를 가장 깊고 어두운 중국에 빼앗긴 것 같다. 그들이 함께 길고 번영하는 미래를 갖기를 바란다"고 썼다. 그의 발언은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서2025.09.07 09:26
지난 6일(현지시각) 알자지라와 르몽드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0세 장수와 장기이식을 주제로 나눈 대화 영상에 대해 로이터 통신에 법적 허가를 철회하고 삭제를 요구했다.또한, 중국 톈진에서 열린 제25차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는 중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중국, 시진핑-푸틴 '150세 장수' 영상 삭제 압박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CCTV 법무팀은 서면 요청을 통해 로이터가 "계약의 사용 조건을 넘어서고 이 자료에 적용한 편집 처리"에 대해 비판하며 해당 영상의 삭제를 요구했다고 로이2025.09.07 06:56
중국이 풍력과 태양광 분야에서 미국을 압도하며 글로벌 청정에너지 주도권을 굳히고 있다.중국은 풍력 터빈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난해 기준 미국의 3.25배 규모로 늘렸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근거로 재생에너지 세액공제(ITC·PTC)를 최대 90%까지 줄여 미국 기후 기술 기업들의 ‘탈미국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에너지 리포터가 보도했다.◇ 중국, 전략적 지원으로 설비 대폭 확대중국 국무원은 ‘신에너지 5개년 계획’(2009년)에서 태양광 모듈과 풍력 터빈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보조금과 저리 대출을 쏟아부어 2015년 대비 태양광 발전 단가를 60% 넘게 낮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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