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15:30
중국 정부는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는 달러 패권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키며 위안화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위안화가 진정한 글로벌 통화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경제방송 CNBC는 25일(현지시각) "글로벌 통화로서 위안화의 위상이 확고해질 수도 있지만 최고경영자(CEO)들은 해결해야 할 장애물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주식·채권 등 활용 확대 필요홍콩거래소 청산 유한회사(HKEX)의 보니 찬 CEO는 이날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 다보2024.06.26 14:46
중국 바이주 제조업체들이 자국 내 판매 성장 둔화에 직면하여 서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전통적인 바이주 대신 다른 주류를 선호하면서 해외 시장 개척이 더욱 중요해졌다. 바이주는 무색의 곡물 증류주로 알코올 도수가 40~60%에 이르며, 독특한 향과 맛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아직 생소한 술이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맛과 향을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쓰촨성에 본사를 둔 Shede Spirits는 외국인 대상 시음회를 통해 서양인들이 선호하는 바이주 맛을 연구하고 있으며, 9월부터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새로운 바이주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또 다른 바이주 제조업체인 쓰촨 이2024.06.26 13:48
오픈AI가 중국 내 자사 인공지능(AI) 도구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미중 기술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25일(현지시각) 시큐리티즈 타임스 등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중국 내 개발자들에게 7월부터 자사 AI 도구 및 소프트웨어 접근을 차단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메모를 발송했다. 이는 기존에 지원 지역 외 국가 사용자 접근을 제한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한 조치다.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지원하지 않는 지역의 API 트래픽 차단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중국과 같이 서비스 지원 목록에 없는 국가에서 접근하는 사용자는2024.06.26 12:56
중국 감사원이 빚으로 연명하는 국영기업, 이른바 '좀비 기업'에 대한 신용 공급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중국 회계감사 기구인 심계서는 25일(현지시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제출한 연간 정부 회계 감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새로운 재정·세금 개혁과 효과적인 부채 관리를 촉구했다.보고서는 "감사 결과,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부 문제는 불완전하고 부적절한 기관 체계, 특정 지역의 재정·법적 인식 부족에서 비롯됐다"며 "개혁과 발전 정책의 부적절한 이행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자주 드러나는 경제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개혁적 관점으로 검토하여 개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계서2024.06.26 10:44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지분을 또 매각했다.25일(현지 시각) 버크셔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지난 19일 비야디 지분을 5.99%까지 줄였다고 신고했다.지난 11일 버크셔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주식 중 약 130만 주를 매각하면서 보유 지분을 7.02%까지 낮춘 바 있다.홍콩 당국은 대주주의 지분율이 하락할 때마다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지분이 5% 이하로 떨어질 경우 더 이상 매도 공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1995년 설립된 비야디는 처음엔 휴대전화용 배터리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해 왔으며, 2023년부터 CATL에 이어 배터리 시장 세계 점유율2024.06.26 06:44
리창 중국 총리는 세계가 경제적으로 분리될 경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자국의 산업 정책이 과잉 생산을 초래했다는 외부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리 총리는 25일 북동부 도시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회의에서 “탈동조화의 퇴행적 행동은 결국 더 큰 몫을 차지하려는 치열한 경쟁으로 파이를 줄이는 파괴적인 소용돌이 속으로 세계를 끌어들이게 된다”라며 “우리는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값싼 상품을 세계에 덤핑한다는 주장에 대해 과학과 기술 분야에서의 중국의 능력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광범위한 무대를 마련했2024.06.26 01:46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간펑리튬이 멕시코 정부를 상대로 리튬 광산 채굴권 분쟁에 대한 국제중재를 신청했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간펑리튬과 계열사 두 곳은 멕시코 경제부를 상대로 리튬 광산 채굴권 취소 관련 중재 요청을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기했다.간펑리튬은 2021년 멕시코 현지 업체인 바카노라 리튬을 인수해 연간 3만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노천 광산 개발에 착수했고, 멕시코 광업 당국으로부터 채굴 허가도 받았다.하지만 멕시코 정부는 2022년 리튬을 전략 자원으로 지정하고 국유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간펑리튬의 채굴권을 취소했다. 멕시코 정부는 간펑리튬이 최소2024.06.25 18:05
최근 비만 치료 시장의 화제로 떠오른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가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25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이날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 세계 2위 경제 대국에서의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신청을 낸 지 약 3개월 만이다.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중국 판매 시기와 가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로이터는 노보 노디스크가 중국 체중 감량 약물 시장에서 초기 개척자로서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고 지적했다. 이는 위고비의 핵심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동일 성분을 사용하는 같은 회사의 당2024.06.25 17:22
중국 공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과 응용, 활용을 늘리면서 중국 내 AI 기업들과의 관련 계약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25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의 조달·입찰 공공 서비스 플랫폼의 데이터를 인용해 거대 언어모델(LLM) 사용과 관련한 공공부문 서비스 계약 입찰 건수가 지난 1분기 23건에서 2분기 5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상반기 관련 계약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했다.LLM은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중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기술 스타트업들은 2022년 말 오픈AI가 챗 GPT를 공개한 이후, 독자적인 LLM을2024.06.25 16:24
리창 중국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 연차총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 등이 값싼 가격으로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다는 서방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리 총리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리튬이온 배터리, 태양광 발전 등 신흥 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중국 특유의 비교 우위에 기인한다"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혁신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여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저가 공세를 펼친다는 서방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그는 또 중국 신산업의 발전은 먼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 시장 공급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2024.06.25 15:34
중국이 무인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통해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에 성공하며, 미국과의 우주 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2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 발사된 창어 6호는 6월 2일 달 뒷면에 착륙한 후 토양 및 암석 샘플을 채취하고 4일 만에 다시 이륙, 25일 내몽골 자치구에 무사 귀환했다.달 뒷면은 지구와 직접 통신이 불가능해 탐사 및 샘플 채취가 매우 어려운 지역이다. 중국은 통신 중계 위성을 활용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샘플 회수에 성공, 우주 기술력을 과시했다.이번에 채취된 달 뒷면 토양은 약 40억 년 전의 것으로 추정돼, 과거 미국과 러시아가 가져온 샘플보다 더 오2024.06.25 14:28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일본인 모자가 괴한에게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 현지 일본인 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24일 오후 쑤저우 일본인 학교 앞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갑작스러운 칼부림 공격을 받았다.주상하이 일본 총영사관에 따르면, 피해자는 미취학 아동과 부모로 확인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안내하던 중국인 여성은 중상을 입고 위독한 상태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쑤저우는 상하이와 인접한 도시로 일본계 기업 공장 등이 많고 일본인 거주자1
테슬라 깜짝 실적발표 주당순이익(EPS) 폭발2
일본 곧 기준금리 추가 인상 "달러-엔화 환율 발작"3
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4
엔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일 정부 개입 우려5
뉴욕증시 테슬라 · 엔비디아 · GM "실적발표 예상밖 폭발"6
TSMC, 자사 AI칩 화웨이에 사용된 사실 확인 후 미 정부에 통보7
엔비디아 테슬라 맥도날드 흔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적발표"8
일본 증시 "12% 폭락" 재연 경고 … IMF 보고서 "뉴욕증시 엔캐리 청산"9
美 11월 대선 결과, ‘초박빙'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