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07:00
26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하고 엔화는 최근 하락세가 주춤하며 안정을 되찾았다.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뉴욕장 후반 0.2% 하락한 104.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1.0833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3% 정도 상승했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해 월가 전망치인 1.0% 증가를 웃돌았다.토론토 포렉스라이브의 수석 통화 애널리스트인 애덤 버튼은 로이터에 "시장은 미국 경제에 균열이 생겼다는 징후를 열심2024.03.26 20:17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한 이후에도 엔저가 이어지며, 일본 금융 당국의 시장 개입이 언제 가시화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151엔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일본은행이 마이너스금리를 해제한 이후 149~150엔대를 형성하고 있던 것이 20일 이후 줄곧 151엔대를 올라선 상황이다. 이에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지난 25일 오전 기자들에게 "펀더멘털에 따른 방향이 아니라 투기가 배경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며 "투기에 의한 과도한 변동은 국민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2024.03.26 20:15
일본에서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복용하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요미우리,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바야시제약은 자사의 제품 중 홍국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사람 중 일부가 신장 질환을 일으켰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이 사망했다. 고바야시제약은 지난 22일 자사가 홍국 성분이 포함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를 포함, 건강보조식품 3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해당 제품을 섭취한 26명이 신장 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인공투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는 2021년 4월에서 지난 2월까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통신2024.03.25 20:3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25일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저녁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 측으로부터 정상회담 제의를 받았다는 담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알고 있다”라며 “북한과 모든 현안을 해결하려면 정상회담이 중요하다”라 말했다고 보도했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낮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알지 못한다"고 답했지만 이후 보고받은 것으로 보인다.그는 국회 답변에서 “일본과 북한 관계, 납치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중요하고,2024.03.25 14:34
일본 엔화 환율은 1달러당 151엔대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며 불안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1990년 이후 34년 만에 152엔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정부의 엔화 매수 외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개입 시도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전망은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최근 '개입 톤'을 높이고 있다. 칸다 재무관은 엔화 약세 진행을 "명백히 투기적"이라고 단언하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발언을2024.03.25 10:28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초의 드래곤볼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한다. 23일 닛케이아시아는 토에이애니메이션(이하 토에이)의 발표를 인용, 사우디아라비아에 인기 만화 ‘드래곤볼’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가 들어선다고 보도했다. 토에이는 이를 위해 사우디 정부의 공공투자기금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금액과 개장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테마파크는 리야드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계획도시 키디야에 들어설 예정이며, 면적은 50만 평방미터다. 테마파크 중심에는 '드래곤볼' 시리즈의 메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용 ‘셴론’을2024.03.25 10:20
일본 재무관이 현재 환율 시장에 대해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 환율 시장은 펀더멘탈(국가 주요 거시 경제 지표)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투기적 성격이 명백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변동에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며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하게 밝혔다. 한편, 일본은행이 지난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결정한 이후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51엔대 초반을 기록2024.03.25 06:00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엔저가 지속되면서, 일본의 추가 금리정책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일본이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향방은 미 연준의 정책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22일 엔달러 환율은 150엔을 넘어 151.56엔까지 올랐다. 19일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결정했지만,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재천명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져 2022년 기록한 최저치인 151.95엔에 가까워졌다. 유로화 대비로는 2008년 이후 최저치다. 이로 인해 일본 도쿄증시는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속되는 엔저와 미국발 증시 훈풍으로 금리 인2024.03.22 18:12
일본 노사임금협상(춘투) 2차 집계에서 주요 산업별 기본 임금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발표한 춘투 2차 집계에 따르면, 기본급과 정기승급을 포함한 임금인상률은 5.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차 집계보다 0.03% 하향 조정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산업별 노조 요구에 따른 기업 측 답변으로 세분화하면, 기본급 평균인상액을 선택한 노조는 1446개 노조로 인상액 1만6379엔, 인상률은 5.25%로 집계됐다. 또 조사에 응답한 1237개 조합의 평균 정기승급분 인상분은 1만1262엔으로, 3.64%의 인상률를 기록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2024.03.22 07:13
이번 주 일본은행의 역사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 근방에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배경과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행은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하고 17년 만에 금리를 0~0.1%로 인상했다. 그렇지만 당분간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여전히 미국 등 주요국 대비 금리가 현저히 낮게 유지되면서 엔화 약세 압력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6% 넘게 하락하며 주요 통화 중에 최약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면서 금리 격차는 거의 줄2024.03.21 14:18
일본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14시 현재 일본 벤치마크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오른 4만774.97로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장중 최고치인 4만472.11를 기록한지 14일 만에 이를 경신했다. 닛케이는 "미국 증시 강세에 따라 도쿄 증시에도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며 "자동차와 전기기기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19일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금리를 인상했다. 하지만, 완화 정책 유지가 재확인되며 엔달러 환율은 이날 150엔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2024.03.21 10:58
일본의 3월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3개월 연속 성장했다. 21일 일본 재무성은 2월 무역수지가 3794억엔 적자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적자 폭은 시장 예상치(7850억 엔)보다 밑돌았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일본 경제에는 확실한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일본은행은 향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수 부진으로 인해 내년에는 다시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