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09:13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첨예한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필리핀이 일본 해상자위대(JMSDF)의 주력 호위함 5척을 통째로 인수하며 해군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팽창시키고 있다. 이는 일본이 전후 사상 최초로 퇴역 전투함을 외국 군대에 인도하는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미·일 동맹을 축으로 한 대중국 해양 포위망이 한층 더 촘촘해질 전망이다.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 7일(현지 시각) 마닐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과 필리핀 정부가 해상자위대 퇴역 예정인 2000톤급 '아부쿠마급' 호위함 5척을 필리핀 해군에 이양하기로 사실상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테오도로 장관은 "행정적 절차만 남았을 뿐 이미 기정사2026.07.09 08:16
글로벌 첨단 반도체 공급망의 규제가 가혹하게 제고되고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둘러싼 자원 안보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의 반도체 거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 중인 초대형 패키징 기지의 법적 걸림돌을 일부 걷어내며 기술 자강론 노선의 가파른 랠리를 이어가게 됐다.현지 주민들이 제기한 부지 용도 변경 무효화 소송의 첫 주요 쟁점에서 미국 법원이 SK하이닉스와 지방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40억 달러(약 6조 200억 원) 규모의 하이테크 생산 라인 조기 안착 마스터플랜이 사수됐다.8일(현지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현지 매체 라파예트 저널 앤 쿠리어(Journal &Courier) 보도와 아시아-태평양2026.07.09 07:29
한 달 남짓 이어지던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미국의 연속 공습으로 무너지면서 국내 정유·방산·반도체 관련주가 요동치고 있다. CNN과 로이터는 8일(현지시각)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저지하겠다며 이틀 연속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튀르키예 앙카라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 이란과의 양해각서(MOU)가 "끝났다"고 선언한 뒤 이란 지도부를 향해 거친 표현으로 반감을 쏟아냈다. 이번 확전 조짐에 국제 유가와 원화 환율이 동반 급등하면서 서학개미의 셈법도 복잡해졌다.美 이틀 연속 공습...이란도 85곳 보복 타격CENTCOM은 이날 성명에서2026.07.09 07:15
미국과 필리핀 정부가 새로운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목적으로 한 ‘팍스 실리카(Pax Silica)’ 프레임워크 협정 연내 타결을 추진한다.필리핀 뉴클락시티 일대에 후공정(OSAT)과 핵심 광물 가공,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대규모 기술 허브를 조성해 글로벌 공급망을 분산시키는 흐름이다. 글로벌 반도체 거점 다변화 압박 속에서 국내 후공정 업계는 메모리-패키징 결합력과 첨단 패키징 중심의 격차 확대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필리핀 경제매체 비즈니스월드는 8일(현지시각) 프레데릭 고 필리핀 재무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필리핀 정부가 연내 팍스 실리카 프레임워크 협정 서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2026.07.09 06:29
독일 자동차산업이 전동화 전환의 거센 파고 속에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요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지켜온 독일 제조사들이 수익성 악화와 생산 경쟁력 약화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대규모 구조조정과 사업 모델 재편이라는 생존 시험대에 올랐다.독일 경제 매체 고렘(Golem.de)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독일 자동차산업이 더 이상 내연기관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만으로는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음을 지적했다. 앞서 6월 26일(현지시각)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은 폭스바겐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최대 10만 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올리버 블루메2026.07.09 06:15
글로벌 주요국들의 무역 규제가 가혹하게 제고되고 첨단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둘러싼 자원 안보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ASEAN) 철강 시장이 역사상 유례없는 공급 과잉 위험의 포화 속에 갇혔다.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중국 관세 장벽 펜스에 막히고 이란 전쟁 여파로 중동 수출길까지 끊긴 중국산 저가 철강 물량이 동남아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세안 국가들의 자체적인 생산 능력 증설 시나리오까지 겹치며 해당 지역의 철강 가치 사슬이 심각한 마진 붕괴 위기에 봉착했다는 경고가 나왔다.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와 글로벌 원자재 밸류체인 가액 지표 분석에 따2026.07.09 06:09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미 해군 전투함 및 급유함 건조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공식 실무 절차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에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달라”고 전격 타진한 데 이어, 미 국방부 차원의 공식 정보요청서가 발송되면서 한·미 조선 협력의 핵심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현지 시각)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해군은 최근 국내 대형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전투함과 중형급 급유함에 대한 정보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부가 연방조달규정에 의거해 한국 조선소의 함정 설계 및 건조2026.07.09 05:30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가 역사상 가장 저렴한 모델을 선보이며 베트남의 저보급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배터리를 포함해 1억 8,800만 동(약 1,079만 원)에 판매되는 2도어 4인승 VF2는 7월 15일부터 판매되며, 중국의 우링 홍광 미니 전기차와 유사한 가격대로 대중 시장을 겨냥했다고 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대중화 전략...오토바이 수준의 가격 제시VinFast는 VF2를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자동차 소유를 대중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VF2는 VinFast의 다음으로 저렴한 모델인 미니오 그린보다 약 20% 저렴하며, 베트남의 연간 1인당 소득 약 5,000달러의 약 1.5배에 달하는 가격이다.여전히 세계에2026.07.09 04:59
인공지능(AI)이 디지털 세상의 벽을 넘어 물리적 현실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로봇을 직접 움직여 생산과 물류 현장을 제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피지컬 AI란 ‘AI의 판단이 즉시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술’을 의미한다. 거대 자본과 방대한 데이터를 무기로 미국과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초기 주도권을 쥔 가운데, 전통적 제조 강국인 유럽은 심화하는 산업 공동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필사의 반격에 나섰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현지시각), 유럽 기업들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생존을 위한 교두보2026.07.09 04:20
우크라이나 재건 특수가 가시화하면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국내 건설업계의 재진입 채비가 빨라지고 있다. 유로뉴스는 7일(현지시각) IMF 세계경제전망(WEO)과 개별 국가 정책협의(Article Ⅳ) 보고서 수치를 종합해, 우크라이나가 2027~31년 연평균 3.8% 성장하며 유로존 평균의 3배 이상 속도로 재건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쟁 종식과 재건 착수를 전제로 한 시나리오지만, 국내 기업들은 이미 현지 정부와 협력 논의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건설·삼성물산, 우크라 재건 시장 재진입 채비전후 재건 시장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건설·중장비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는 전쟁 전 우2026.07.09 04:10
유럽 완성차업체들이 정리하던 유휴 생산라인을 두고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방위산업체보다 빠르게 활용 방안을 늘려가는 양상이다. 레스트 오브 월드(Rest of World)는 지난 1일(현지시각)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유럽의 유휴 자동차 공장을 잇달아 인수·임차하며 관세 부담을 낮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 브랜드의 유럽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9.5%로 아직 한 자릿수대에 머문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는 지난 4월 처음으로 15%를 넘어서는 등, 규모는 작지만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편에 속한다.체리·지리는 인수, BYD·엑스펑은 검토 단계체리자동차(Chery)는 올해 하반기부터 스페인2026.07.09 04:00
인간 손 수준의 힘 조절과 촉각 피드백을 구현하는 '로봇손'이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핵심 승부처로 떠올랐다. 인간의 손은 자유도(관절이 움직이는 방향의 수)가 20개 안팎에 달하는데, 이를 좁은 부피 안에서 재현하는 일이 로봇공학의 대표 난제로 꼽힌다. 가디언은 지난 6일(현지시각) 이 난제를 풀려는 중국 로봇손 스타트업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먼저 푸는 기업이 휴머노이드 상용화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링커봇, 월 5000개 생산 두 달 만에 몸값 4.5조서 9조원 도전베이징에 본사를 둔 로봇손 전문기업 링커봇의 창업자 저우융(알렉스 저우)은 로봇 손을 만드는 일이 휴1
“날기도 전에 지운다”…北 최정예 미그-29, 국산 KF-21 앞선 추풍낙엽
2
BYD ‘샤크’ 출격… 전동화로 재편되는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
3
“안방서 대전차 로켓 맞을라”…美, ‘핵잠수함 습격’ 공포에 초비상
4
삼성 파운드리, 3년 만에 월간 흑자 기록…동력은 내부 HBM 물량
5
LG이노텍, 베트남에 10억 달러 규모 ‘반도체 기판’ 공장 건설
6
워시 첫 FOMC 의사록,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
7
튀르키예 아셀산, 해외 주문액 4배 폭증...K-방산, 동유럽 수주 전선 흔들리나
8
태풍 바비, 세력 약화에도 '프랑스 크기' 수증기 폭탄…중국 동부 상륙 비상
9
SK하이닉스 美 ADR에 한국 3배 ETF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