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07:45
카타르가 월트 디즈니의 상징적인 ‘매직 킹덤’보다 더 큰 대형 놀이공원을 중심으로 한 200억 리얄(약 7조632억 원·5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관광 개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마이스마로 불리는 프로젝트는 가스 부국인 도하 수도에서 북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며, 7㎞의 해안가를 포함해 800만 평방미터에 걸쳐 있다. 이 개발 프로젝트에는 테마파크 외에도 18홀 골프 코스와 300개의 빌라, 럭셔리 리조트, 마리나와 비치 클럽, 주택 및 상점이 들어갈 예정이다. 카타르 국부 펀드에 속한 디아르 부동산 투자 회사가 정부에 의해 이 프로젝트의 개발을 관리하도록 임명되었다2024.06.28 15:46
페루 중부 해안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28일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페루 아티퀴파 지역 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8km로 분석됐다.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으로 페루 일부 해안선을 따라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즉각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지진 규모와 쓰나미 경보 발령으로 미뤄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2024.06.28 14:50
이란은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조기 선거를 통해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국경을 넘어선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투표 전까지 뚜렷한 선두 주자는 없었지만, 출마가 승인된 6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 강경파이며, 이들 중 절반은 서방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적이 있다. 당초 6명의 후보 중 2명이 목요일에 사퇴한 후 4명이 경선에 남았다.28일 투표 후에도 과반수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후보가 7월 5일에 2차 투표를 치르게 된다. 당선자는 4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며,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이번 선거는 인구2024.06.28 03:11
페루 정부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에 자동차 공장 건설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비야디 경영진과 만나 찬카이 항구 및 인근 산업단지 건설 계획을 소개하며 비야디의 페루 진출 시 혜택을 강조했다. 찬카이 항구는 중국 국영기업 코스코 해운항만이 건설 중인 대규모 항구로, 올해 11월 개장 예정이다.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찬카이 항구와 아레키파 산업단지는 비야디의 자동차 조립 공장 설립에 최적의 입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페루는 더 많은 투자 유치를 위해 무관세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페루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최대2024.06.26 09:57
이스라엘 정부가 레바논에 근거지를 둔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제일간 캘컬리스트는 이스라엘 통신부와 재무부가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와 전면전이 터지는 경우를 비롯해 국가 통신망이 불안정해질 위험이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스타링크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이날 전했다.익명의 소식통은 캘컬리스트와 인터뷰에서 “국가적인 비상이 발생해 국가 통2024.06.26 06:56
이스라엘 대법원은 25일(이하 현지시각) 정부에게 초정통파 남성들을 군복무에 징집하라고 명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집권 연정을 시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판결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또 징집을 피하는 학생들이 있는 신학교에 대한 국가의 자금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이스라엘을 오랫동안 분열시켰고, 지난해 10월 시작된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특히 민감하게 떠오른 감정적 문제다. 이스라엘은 의무 군복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초정통파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건국 초기부터 면제되어 왔다. 네타냐후의 리쿠드와 함께 두 개의 종교 정당은 2022년 말 정부를 구성하면서2024.06.25 12:38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간(2021~2023년) 651억 달러(약 90조 원)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유치하며 서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국가로 떠올랐다. 이는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의 최신 세계 투자 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내용으로, 사우디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정책과 경제 개혁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된다.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사우디의 FDI 유출액은 총 731억 달러(약 101조 원)에 달하며, 특히 2023년 한 해에만 160억 달러(약 22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FDI 유출액 상위 20개국 중 16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사우디는 국가 투자 전략(NIS)과 '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2024.06.24 14:32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에서 열린 올해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기간 동안 극심한 더위로 1301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우디 보건부 장관 파하드 알-잘라젤은 사망자 대부분이 쉼터나 휴식 없이 땡볕 아래 장시간 이동한 무허가 순례자들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인과 만성 질환자들이 폭염에 취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우디 당국은 하지 시작 전 무허가 순례에 대한 경고와 폭염 대비 안전 수칙을 안내했지만, 이집트 등에서 온 수백 명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메카에 몰려들었다. 이들은 50℃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기본적인 서비스나 숙소조차 이용하지 못하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2024.06.24 07:14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 극단적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일부 이스라엘 기업 지도자들이 정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23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들 기업가들은 새로운 정당을 결성하거나 총선에 후보를 출마시키는 등의 옵션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주요 기업 소유주,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 200명으로 구성된 포럼은 “심각한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조기 총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 포럼에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의 TA-35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이 포함되며, 이스라엘의 4대 은행 CEO들도 포함되어 있다. 하마스와의 전쟁은 이스라엘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중앙은행은2024.06.24 02:26
미국의 첨단 AI 칩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중동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타르 통신 기업 오레두(Ooredoo)는 자사가 소유한 중동 5개국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는 미국이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견제하기 위해 첨단 칩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으로 카타르, 알제리, 튀니지, 오만, 쿠웨이트, 몰디브 등 6개국에 위치한 오레두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엔비디아의 AI 및 그래픽 처리 기술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레두가 고2024.06.21 11:40
유럽연합(EU)가 최근 발표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폭탄 부과 방침으로 격화되고 있는 EU와 중국 간 통상마찰로 남미와 미국 등지의 돈육업계가 어부지리를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EU에 대한 맞대응으로 중국이 EU산 돼지고기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 계획을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한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60억 달러(약 8조3400억 원) 규모의 돼지고기를 수입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EU에서 건너왔다. 중국이 수입하는 돈육의 절반 이상을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폭탄 부과 결정으로 대중국 돈육 수출시장에 큰 변화가 일 전망이다.◇ 남미2024.06.19 09:38
2030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개항 예정인 '킹 살만 국제공항'이 230억 파운드(약 40조 원)의 투자를 받아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된다. 6개의 활주로를 갖춘 이 공항은 연간 1억20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50년에는 1억8500만 명까지 수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계획의 일환으로, 리야드를 세계 10대 도시 경제로 탈바꿈시키고 2030년까지 리야드 인구를 1500만~2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에 부합한다. 사우디 언론국은 이 공항이 "원활한 고객 여정,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적인 운영,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에어로트로폴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2제곱마일(약 57㎢)이1
테슬라 깜짝 실적발표 주당순이익(EPS) 폭발2
일본 곧 기준금리 추가 인상 "달러-엔화 환율 발작"3
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4
엔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일 정부 개입 우려5
뉴욕증시 테슬라 · 엔비디아 · GM "실적발표 예상밖 폭발"6
TSMC, 자사 AI칩 화웨이에 사용된 사실 확인 후 미 정부에 통보7
엔비디아 테슬라 맥도날드 흔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적발표"8
일본 증시 "12% 폭락" 재연 경고 … IMF 보고서 "뉴욕증시 엔캐리 청산"9
美 11월 대선 결과, ‘초박빙'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