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6 19:26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국제 파트너들이 16일(현지시간)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신임 대통령 선출을 환영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영국의 아프리카 담당 장관은 모하무드 전 대통령(2012∼2017년)의 재선을 축하하면서 "안정을 구축하고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알샤바브와 대결하며 황폐한 가뭄으로 피해를 본 이들을 지원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동아프리카 지역 블록인 정부간협력기구(IGAD) 또한 모하무드의 승리를 "소말리아 국민이 그의 리더십 자질에 대해 갖는 신뢰와 자신감의 분명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소말리아에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은 모하무드가 최초다. 그는 전직 학자이2022.05.16 17:54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백금 생산국이다. 세계 백금 매장량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금은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금속 중 하나다. 백금 채굴은 수소 산업에 중요한 핵심 사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백금 채굴 사업이 구리도둑 때문에 망가질 우려가 있다고 외신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구리 가격이 오르자 도둑들이 백금 채굴에 필수적인 구리 케이블을 광산에서 훔치고 있는 것이다. 이 '구리 도둑' 때문에 백금 광산 개발이 순탄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수년 동안 남아프리카의 광산 기업들은 점점 더 조직화되는 범죄 조직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남아프리카의 범죄 조직들은 광2022.05.16 11:15
지난달 브라질 성인 10명 중 거의 4명이 채무불이행 상태라고 현지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전국상인연합(CNDL)과 신용보호서비스(SPC)가 지난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성인의 40%가 채무불이행 상태이며 이는 619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신용보호서비스 자료에 근거한 채무불이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채무불이행자의 총 수는 역대 최대의 기록적인 숫자는 아니다. 2015년 1월부터 조사된 SPC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 6308만 명을 기록한 적이 있다. 메룰라 보르헤스 CNDL 재무조정담당은 "역사적 기록이었던 2018년과 매우 근접한 수준의 채무불이행자가2022.05.16 10:28
밀수출 중단을 선언한 인도가 예외적으로 이집트에 밀 50만톤을 수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리 모젤리 공급부장관은 이날 인도로부터 밀 50만톤을 구매하는 데 인도와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집트는 주요 수입처였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밀을 확보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대체 조달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모젤리 장관은 카자흐스탄과 프랑스, 아르헨티나와고 교섭중이라고 설명했다.인도는 지난 14일 폭염에 따른 밀 생산량 감소 우려와 국내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자국내 밀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다만 인도 정부는 두가지 예외 상황을 제외하고는 일시적으로 전면적인 밀 수출을 금지했다.두2022.05.16 04:30
아랍에미리트(UAE) 통신업체 e&이 영국 보다폰의 지분 9.8%를 44억 달러(약 5조6500억 원)에 사들였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미리트 텔레커뮤니케이션즈 그룹(Emirates Telecommunications Group)으로 알려졌던 e&은 통신과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선두 업체와의 제휴를 위해 투자를 했다면서 보다폰의 지분 확대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보다폰은 다른 이동통신사들과 마찬가지로 경쟁과 규제로 인해 서비스 공급 가격이 낮아진 성숙된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닉 리드(Nick Read) 보다폰 회장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수익률을 개선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그가 2018년 회장에 오른 후 이2022.05.16 04:30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사우디아람코가 국제유가 급등으로 분기별 사상 최대의 이익을 기록했다.15일(현지 시간) 발표된 사우디아람코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사우디아람코는 2022년 1분기에 순이익이 82% 증가한 392억달러(약 50조7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분기 순이익 217억 달러(약 27조8000억 원)보다 약 82% 증가한 수치로, 2019년 12월 기업공개(IPO) 이후 사상 최대 이익이다.일반적으로 아람코로 알려진 사우디아람코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유가로 인해 지난 주 시총 2조4300억 달러로 애플을 넘어 세계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아람코가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한 것은 2020년 10월2022.05.15 14:03
아랍에미리트(UAE)는 14일(현지시각) 신임 대통령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국영 매체 WAM는 UAE 연방 최고위원회가 무함마드 왕세제를 제3대 대통령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UAE는 아부다비, 아지만, 푸자이라, 샤르자, 두바이, 옴 알크와인 등 7개 토후국의 연합국이다. 무함마드는 14일 73세로 타계한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이미 할리파 전 대통령이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국정은 물론, 연방군을 실질적으로 이끌며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무함마드는 자신에게 신뢰를 보낸 최고위원회 토후국들에게 감사의 사의를 표했으며, 부통령 겸 두아비 통치자인 셰2022.05.15 06:53
이란은 국제 사회의 요구가 있으면 원유 수출 규모를 현재보다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모센 코자르스테메르 국영 이란 석유회사 전무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원유 시장에서 기존의 지분과 고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추진한다는 이유로 미국 등으로부터 원유 수출이 제한되는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아주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란과 접촉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주에 열린 양자 협의에서 진전을 보았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미2022.05.14 11:5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적인 곡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에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주식이 되는 빵 등 밀가루 기반 주요 식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여러 도시에서 항의 시위가 속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란 남서부 데즈풀 등 여러 도시에서 산발적인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 도시에서는 각각 수백명이 거리로 나와 빵값 상승에 격노하며 구호를 외쳤고, 일부 상점이 방화로 불탔다. 이란 경찰은 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22명을 체포했다. 이란 정부가 수입 밀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하면서 밀가루 기반의 다양한 주요 식품 가격이 최2022.05.13 20:47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군주이자 대통령인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이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3세.연합뉴스는 UAE 국영 WAM 통신을 인용해 UAE 정부는 이날 셰이크 할리파 대통령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40일간의 추모 기간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할리파 대통령은 2014년 1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뒤 좀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그는 UAE 건국 이후 33년간 대통령직을 유지한 아버지 셰이크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뒤를 이어 2004년 대통령직에 올랐다.그런 그가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로 UAE에선 그의 이복동생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왕세제가 사실상의 수2022.05.13 16:52
제너럴모터스(GM)가 멕시코 중부 도시 실라오에 있는 픽업트럭 공장에서 새로운 독립 노조와 임금 8.5% 인상에 합의했다고 현지 노동계 대표들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독립 노조 신티아(SINTTIA)와의 이번 합의는 새로운 무역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채택된 이후 처음으로 큰 폭의 임금 인상으로 기록됐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LA캠퍼스의 멕시코 연구센터장 가스파 리베라 살가도는 "이번 합의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며 승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임금 인상 합의가 이후에도 가능할지 계속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SINTTIA는 미국 관리들에 의해 면밀히 관리된 투표에 의거, USMCA2022.05.13 15:38
글로벌 모바일 앱 마켓의 양대산맥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세계인이 올들어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을 조사한 결과 중국계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구글 자매사 유튜브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위를 기록했으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상위권에서 아예 밀려난 것으로 조사돼 적어도 모바일 앱 마켓 기준으로는 틱톡이 유튜브의 인기를 따라잡은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시장정보 전문매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이는 미국의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최근 펴낸 ‘글로벌 모바일 앱 마켓’ 보고서의 골자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2022.05.13 13:30
아프리카 국가들은 급등하는 식품 가격이 가장 큰 타격을 입으면서 불안에 직면해 있다. 타격을 완화할 수 없는 국가는 불안의 위험이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글로벌 지수에 따르면 식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영국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아프리카(Oxford Economics Africa)의 보고서에 따르면 치솟는 국제 식품 가격은 아프리카 경제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며 해당 정부가 타격을 완화하지 못하면 사회적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식품은 구매 패턴으로 인해 선진국에 비해 아프리카 국가의 인플레이션 바구니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선진국에서는 바구니의 15%를 차지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