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08:02
미국인의 60% 이상이 현재 자신의 경제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미래 경제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WSJ이 시카고대학교 산하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NORC와 공동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성인 1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현재 경제적으로 ‘편안하다’고 느끼는 반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8%로 나타났다.그러나 같은 조사에서 미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고 77%는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오늘은 괜찮지만 내일은 모르겠다”…응답자2025.11.17 07:44
빌 풀티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축근으로 부상하며 ‘작은 트럼프’로 불리고 있지만 백악관 내부에서는 그의 돌출적 행보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풀티 청장은 주택금융을 담당하는 상대적으로 낮은 프로필의 자리에 있음에도 대통령 직속 참모들을 겨냥한 내부 고발 포스터를 들고 백악관 집무실에 나타나는 등 특이한 방식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트럼프에 충성 맹세하며 “제임스 기소” 압박37세의 풀티 청장은 미국 주택건설사 풀티그룹 창업자의 손자이자 상속인으로 지난 2020년 이사회에서 물러난 뒤 소셜미디어 기반2025.11.17 07:10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로템과 함께 수소 철도 시스템과 중량물 운송 등 수소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기술 투자를 가속화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외신을 통해 불거졌던 중국 BYD와 미국 테슬라의 '합병설'은 단순한 배터리 공급 협력을 넘어선 공식 동맹의 증거가 없어 근거 없는 추측 수준에 불과하다고 EV월드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를 보면 현대차의 수소 전략은 현실적이고 주목할 만하지만, BYD와 테슬라는 여전히 제한적인 협력을 하는 경쟁자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현대차, '수소'로 중량물 운송·철도 시장 선점 노린다현대자동차그룹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BEV)를 직접 확대하는 방향 대신, 수소 기술을 활용한 중량2025.11.17 06:00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공격형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하고 핵연료 조달 협력에 나서기로 하면서 한국과 미국 간 방위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고 BBC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번 합의가 핵추진 잠수함 확보를 위한 사실상 첫 승인이라고 설명했고 미국 백악관도 이를 뒷받침하는 입장을 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관세 협상에서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고 한국은 미국에 총 3500억 달러(약 509조25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백악관은 최근 낸 설명자료에서 “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공격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고 핵연료 조달 등 요건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2025.11.17 05:00
미국에서 급속히 성장 중인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이 선거 결과에 대한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제마이마 켈리 FT 칼럼니스트는 이날 낸 칼럼에서 뉴욕시 중심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 사례를 소개하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문제의 전광판에는 뉴욕 시장 선거 후보인 조란 맘다니가 94%, 경쟁후보인 앤드루 쿠오모가 6%의 지지도를 얻고 있는 것처럼 수치가 표시됐고 하단에는 ‘폴리마켓(Polymarket)’이라는 플랫폼 이름이 함께 등장했다.이 수치는 여론조사나 실제 투표 결과가 아니라 맘다니의 당선을 두고 이용자2025.11.17 05:00
유럽연합(EU)이 전략 핵심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발트해 국가인 에스토니아에 유럽 최초의 희토류 자석 공장을 공식 가동했다. 그러나 전체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를 고려하면 ‘탈(脫)중국’ 전략의 완전한 성과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최초의 상업용 희토류 자석 생산 시설이 에스토니아 북동부 시라 지역에서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영국의 소재 기업 네오 퍼포먼스 머티리얼스가 운영하며 연간 2000톤 규모의 영구자석 생산 능력을 갖췄다.◇ 전기차·풍력터빈 핵심 소재…中 점유율 90% 넘어 희토류 자석은 전기차 모터, 풍력터2025.11.17 04:00
미국 채권시장이 올해 들어 급반등하며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완화된 인플레이션 흐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조정 등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WSJ에 따르면 대표 지수인 블룸버그 미국 종합채권지수는 올해 들어 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주택저당증권(MBS) 등으로 구성되는데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금리 인하+인플레 완화+재정 우려 둔화올해 채권 수익률 상승은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22025.11.17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최소한 8200만 달러(약 119억3100만 원) 규모의 기업·지방채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윤리국(OGE)이 이날 공개한 금융거래 공개 문서에 제시된 최대 범위 구간을 기준으로 하면 총매입액은 3억3700만 달러(약 490억3350만 원)에 달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OGE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175건 이상의 금융거래를 진행했다. ‘정부윤리법’에 따라 공개된 이 자료는 개별 매입액을 특정하지 않고 범위만 제시한다.총매입액 최대 구간 3억3700만 달러(약 490억3350만 원), 최소 매입액 8200만2025.11.17 03:00
독일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가 미국의 고급차 딜러와 3억 달러(약 4365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포르쉐가 진행해온 공격적인 가격 인상과 브랜드 고급화 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르며 미국 내 유력 딜러와의 갈등으로 번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FT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코럴게이블스의 대형 딜러사인 ‘더 컬렉션’은 포르쉐가 단독 전시장 설치 요구를 거부하자 차량 공급을 중단하는 ‘보복성 조치’를 취했다며 지난 2022년 소송을 제기했다. 포르쉐 본사인 포르쉐 AG는 독일 기업이라는 이유로 관할권 배제를 주장했지만 최근2025.11.17 02:00
영국 노동당 정부가 난민 신청자에게 자동으로 제공하던 주거·생계 지원을 중단하고 난민 지위 인정 후 영구 정착까지의 대기 기간도 현재보다 4배 연장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샤바나 마무드 영국 내무부 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는 18일 발표 예정인 난민제도 개편안은 현대 영국에서 가장 대대적인 변화”라며 “불법 이주 문제는 더는 외면할 수 없는 도덕적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마무드 장관은 지난 9월 취임한 이후 비밀 입국자, 특히 소형 보트를 이용한 영해 진입 증가에 대한 여론에 대응해 강경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FT에 따르면 개편안의 핵심은 난민 지위 승인2025.11.17 01:00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 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의 중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총 506억 달러(약 73조1200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4억 달러(약 16조5900억 원)보다 네 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외국인 자금이 중국 주식시장으로 이처럼 빠르게 유입된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딥시크 AI 모델 출시가 투자심리 자극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기술2025.11.16 08:15
미국 명문대 학생들 사이에서 월가와 컨설팅 업체들이 지나치게 빠른 시점부터 캠퍼스에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WSJ는 이들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특정 직업으로 몰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월가와 대형 컨설팅 회사들은 매년 예일대,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명문대에 몰려가 인재를 찾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채용 경쟁이 더욱 빨라져 일부 학생들은 대학 1학년 때부터 연락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학년 때 미리 인턴십 지원서를 내고 이 인턴십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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