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05:55
일본 정부가 미국과 합의한 대규모 투자·대출 패키지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권을 갖는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동시에 일본은 이번 무역협정 자체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핵심 분야에서 후속 조치가 빠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투자 배분, 트럼프 독단 아냐”7일(이하 현지시각) 지지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전날 미국 출장에서 귀국한 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43조 원) 규모의 투자·대출 자금은 미·일 협의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미국 투자위원회가 제안하는 프로젝트 중에서 결정된다”며 “트럼프 대2025.09.07 05:26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린 이후 인도가 러시아와 중국에 기대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두 달 안에 미국과의 무역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밝혔다.7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지난 5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한 자리에서 “한두 달 안에 인도가 협상장에 나올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하면서 새로운 합의를 모색할 것”이라면서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달려 있다. 그래서 그가 대통령인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주 중국 톈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2025.09.07 05:00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중국이 “대화는 이어가되 실질적 양보는 최소화한다”는 새로운 기조를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상무부 리청강 무역특사가 워싱턴DC를 방문했으나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美 고위 당국자와는 회동 무산리청강 특사는 지난달 말 워싱턴DC를 찾아 미 재무부와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을 만났지만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나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등 핵심 인사와는 접촉하지 못했다. 그는 기존 요구사항인 대중 관세 철폐와 미국산 첨단 기술 수출 규제 완화를 반복했을 뿐 새로운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2025.09.07 05:00
테슬라가 지금까지 비밀에 부쳐온 완전자율주행(FSD) 패키지 구매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프리미엄 차량인 모델S와 모델X 신규 구매자 절반 이상이 FSD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량 판매 차종인 모델 3와 모델 Y에서도 구매율이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7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낫어테슬라앱에 따르면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자동차 프로그램 ‘제이 레노의 개러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모라비 부사장은 “모델S와 X의 경우 구매자의 50~60%가 구독이 아닌 일시구매 방식으로 FSD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치는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 S·X에 기본 포함된 ‘럭스 패키지’가 도입되기 이전 기2025.09.07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표 입법 성과로 내세운 ‘빅 뷰티풀 빌’이 되레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 지표 악화와 여론 이탈이 맞물리며 ‘경제 불황 인식’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경제 지표와 무관하게 미국민 다수가 ‘경제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이른바 ‘체감 불황’에 빠졌다는 얘기다. 빅 뷰티풀 빌은 지난 2017년의 감세를 연장하면서 메디케이드와 사회안전망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이 핵심이다.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관한 지지율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어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플레이션 불만 속 지지율 추락여론조사기관 G. 엘리엇2025.09.07 05:00
러시아, 중국, 북한의 지도자들은 민주적 가치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지만 그들은 ‘진지한 정치인’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에 미국 대통령 대해서는 정반대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시사주간지 더 애틀랜틱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를 존중할 가치가 없는 인물로 판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더 애틀랜틱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는 이들이 모두 참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초청조차 받지 못했다. 더 애틀랜틱은 “마치 미국2025.09.07 04:00
캐나다 정부가 현재 100% 부과 중인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조정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논의의 배경에는 서부 지역의 주요 수출품인 카놀라유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캐나다 재무부는 “중국의 정책과 무역 관행을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관세율과 부과 범위가 여전히 적절한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을 뒤따른 조치였다.◇ 中 보복 관세, 서부 농가 직격탄중국은 맞대응으로 캐나다산 카놀라에 76% 관세를 예고했다. 캐나다는2025.09.07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한 고율 관세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브라질·인도 등 주요 식음료 수출국들을 중국 등 다른 시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브라질 커피업계, 중국 수출 급증7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미국 수입 물량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브라질산 커피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업계는 대체 시장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커피 원두 거래업을 하는 우고 포르테스는 BBC와 인터뷰에서 “관세가 브라질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면, 실제로는 오히려 중국과 가까워지2025.09.07 02:0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권한과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초당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낸 기고문에서 “통화정책, 규제, 인사, 연구 등 연준 전체를 독립적이고 정직한 방식으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밝혔다.베선트는 “연준이 독립성을 회복하고 법이 규정한 최대고용·물가안정·중장기 금리 안정이라는 세 가지 목표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연준이 위기 상황이 아님에도 채권 매입을 지속하며 시장 왜곡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연준은 진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선트는 연준의2025.09.06 11:38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와 플래시메모리 선도 기업 샌디스크가 제품값을 동시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테크파워업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TSMC는 2026년부터 5nm 미만 공정에 대해 5~10% 인상하고, 샌디스크는 전 채널·소비자용 제품에 일괄 10% 올린다.◇ TSMC, 2nm 웨이퍼 3만 달러 돌파 전망글로벌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인 TSMC는 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5nm 이하 첨단 공정 웨이퍼 단가를 5~10% 높이기로 했다. 현재 3nm 웨이퍼는 장당 약 2만 달러지만, 2025년 말 양산 예정인 2nm 웨이퍼 가격은 3만 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이 결정은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AI용 GPU를 공급받2025.09.06 10:22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사업장에서 1.4나노미터(㎚) 공정용 High‐NA EUV(극자외선) 장비(EXE:5000)를 세계에서 3번째로 설치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Wccf테크가 보도했다. 인텔이 2024년 4월 자사의 오리건 D1X 팹에 세계 최초로 설치했고, 이어 TSMC가 뒤따랐고, 삼성전자는 세 번째로 도입한 것이다.보도에 따르면, 이 장비의 가격은 대당 약 4억 달러(약 5500억 원)이며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입 관세 전액 면제를 검토 중이다.◇ 고해상도 장비로 미세공정 전환 가속Industry 관계자는 “High-NA EUV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도입해 생산 안정성을 앞당기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비는 기존 EUV보다2025.09.06 09:48
현대글로비스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해상·항공 운임 분석 정보망 '제네타(Xeneta)'와 손잡고 자료에 바탕을 둔 화물 조달 경쟁력을 높인다. 가격 변동이 심한 세계 물류 시장에 대응해 거대한 운임 자료를 활용한 비교 분석 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운임 협상을 벌여 공급망 관리 역량을 한층 키운다는 계획이다.5일(현지시각) 제네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물류 전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는 세계 85개 거점에서 사업을 꾸리며 해상 컨테이너 운송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해법을 제공한다. 최근 시장 움직임이 커지자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운임을 내놓고 한발 앞서 화물 조달 계획을 세우고자 업계 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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