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05:20
미국 근로자들이 늘어나는 개인 부채와 재정 불안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 크게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지난 5월 정규직 근로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7%만이 ‘재정적 안정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올해 초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난 52%에서 하락한 수치다. ◇ 빚 진 근로자 85%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의 약 85%가 어떤 형태로든 개인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의 26%는 긴급 저축, 부채 상환, 전반적 재정 관리와 같은 영역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3년 13% 대비 두 배로 늘어난 수준이다.2025.09.04 05: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이 미 연방항소법원에서 불법 판결을 받으면서 이미 징수된 수십억달러 규모의 무역 관세 환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NBC는 이번 판결이 미국 물류업계와 수출입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3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항소법원 “긴급 권한 남용”CNBC에 따르면 미 연방항소법원은 지난주 내린 판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1977년 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의 상당수가 대통령 권한을 넘어선 불법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은 대법원에 신속 심리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물류기업들 “환급 절차 촉각”국제물류업체 C.H. 로빈2025.09.04 05: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법안에 따라 이달 말 연방 전기차 세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테슬라·GM·포드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야후파이낸스는 자동차 시장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전기차 판매가 이달 30일(이하 현지시각) 세제 혜택 만료 이후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자동차 전문 분석 사이트 아이시카스닷컴의 칼 브라우어 수석 애널리스트는 “3분기까지는 세제 혜택 종료 전 수요가 몰려 판매가 강세를 보이겠지만 10월 이후에는 시장 점유율이 현재의 절반인 4%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GM은 8월 기준 전기차2025.09.04 05:19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반도체인 TPU(텐서처리장치)를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데이터센터에 배치하며 세계 1위 AI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독점 구조에 도전장을 던졌다.TPU는 구글이 AI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가동하기 위해 구글이 직접 만든 맞춤형 칩이다.3일(이하 현지시각) 온라인 투자·시장 전문매체 월스트리트인사이트에 따르면 구글은 영국 런던에 있는 중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플루이드스택과 협력해 미국 뉴욕 데이터센터에 TPU를 설치하기로 했다. 구글은 오픈AI와 협력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크루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에 GPU를 임대하는 업2025.09.04 04:20
러시아가 중국으로 천연가스 공급을 대폭 늘리면서 급성장 중인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배런스가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 가스프롬은 전날 몽골을 거쳐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이어지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관한 구속력 있는 협정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시베리아의 힘 2호선'으로 불리는 이 파이프라인은 연간 최대 500억㎥의 천연가스를 보낼 수 있는 규모다.이미 가동 중인 1호선은 시베리아에서 중국으로 연간 약 380억㎥을 운송하고 있으며, 앞으로 440억㎥까지 늘릴 수 있는 상황이다. 두 파이프라인을 합치면 러시아는 중국에 연간 최대 940억㎥의 천연가스를2025.09.04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급서설’이 노동절 연휴 동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적으로 활동 중이며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자지라가 팩트체크 전문매체 폴리티팩트를 인용해 3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알자지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후 X, 틱톡, 유튜브 등에서 ‘#trumpisdead(트럼프 사망)’ 같은 해시태그가 확산됐다. 이용자들은 최근 공개 활동이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뇌졸중이나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쓰러졌다는 추측을 내놨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각료회의 이후 약 엿새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아2025.09.04 02:00
미국의 7월 구인건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고 고용 증가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시장이 냉각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 말 기준 구인건수가 전달보다 17만6000건 감소한 71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37만8000건을 크게 밑돈 수준이다.같은 기간 채용 건수는 5만3080건으로 전달보다 4만1000건 늘었으나 해고 건수도 1만2000건 증가한 180만8000건에 달했다.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의 둔화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과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를 꼽2025.09.04 00:2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미국을 겨냥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의혹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것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누구도 음모를 꾸민 적이 없으며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세 정상 모두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역할을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2025.09.03 23:5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가 모스크바로 온다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푸틴은 “회담이 충분히 준비된다면 젤렌스키와 만날 것”이라며 “젤렌스키가 모스크바에 오면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군사 퍼레이드가 끝난 뒤 나왔다.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터널 끝에 빛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2025.09.03 16:03
주식회사 맘마멍냥이 운영하는 반려견 프리미엄 브랜드 알프비(ArfB)가 자사 제품 ‘빈즈31(Beans 31)’을 앞세워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7회 펫페어 아시아(Pet Fair Asia)’에 성공적으로 참가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펫페어 아시아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렸으며, 2만5000개 이상의 업체와 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모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다. 알프비(ArfB)는 이번 전시회에서 식물성 단백질 기반 강아지 젤라또 ‘빈즈31(Beans 31)’을 선보였다. ‘빈즈31’은 대두 단백질을 활용해 만든 저알러지 제품으로, 반려견의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2025.09.03 08:55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 구글이 미국 정부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자사 웹브라우저 크롬의 분리 매각을 피하게 됐다. 판결 직후 애플 주가는 3~4% 상승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뛰었다.그러나 법원은 독점적 계약을 금지하고 검색 데이터 일부를 경쟁사에 공유할 것을 명령했다고 CNBC와 야후파이낸스 등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급진적 구조개편 불필요"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아밋 메타 판사는 이날 내린 판결에서 "구글의 시장 지배력이 불법적 행위만으로 유지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크롬 매각 명령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가 요구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2025.09.03 08: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과 나이가 국정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미국 사회에서 엇갈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절 연휴 기간 대통령의 일정 공백과 온라인에서 확산된 건강 이상설이 미국 사회 여론에 불을 붙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이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 미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였다.◇ 38% "심각한 제약" vs 26% "영향 없다"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2일 발표한 미국인 대상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과 나이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심각하게 제한한다"고1
삼성전자, 2억7900만 달러 특허소송 전격 합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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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엔비디아 독점금지법 예비 조사 결과 위반 사실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