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2 14:02
미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질임금 증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최상위 1%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 90%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미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실질소득의 양극화가 극단적으로 확대됐다는 뜻이다. 21일(이하 현지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진보성향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EPI)가 이날 펴낸 ‘2021년도 연소득 불평등’ 보고서의 결론이다. ◇ 최상위 0.1% 실질임금 18.5% 급증…하위 90%는 0.2% 감소 미 연방 사회보장국이 집계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실질2022.12.22 13:41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증시 1년을 떠나보낼 투자자들은 2023년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게 될 더 많은 고통에 대비해야 한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의 최고 전략가들은 기업 수익이 경제 성장 둔화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타격을 받아 상반기에 주가가 새로운 저점을 찍을 수 있으며,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월가 전략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그 역시 여전히 2022년 말 주가보다 약간 더 높게 유지되는 조용한 반등일 가능성이 크다. JP모건체이스의 글로벌 주식전략가인 미슬라브 마테즈카는2022.12.22 13:15
거대 기업 하나가 시장을 싹쓸이하는 상황, 즉 ‘독점(獨占)’ 체제 못지않게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체제가 두 기업이 시장을 독차지하는 ‘복점(複占)’ 체제다. 복점은 소수의 강력한 기업이 시장을 나눠 갖는 과점(寡占)의 한 형태로 두 기업이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전 세계의 다양한 시장 가운데 복점 체제로 사실상 굴러왔던 시장에 속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 또는 온라인 광고 시장. 그동안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세계 최대 온라인 포털 구글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스가 사실상 지배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들어 두 거대 기업의 온라인 광고 시장2022.12.22 09:2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침공을 격퇴할 때까지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나 미국을 직접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약 2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인들은 당신(젤렌스키 대통령)이 내딛는 모든 걸음마다 함께할 것이고,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이며 필요한 만큼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공화당 일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 군사적 지원에 반2022.12.22 07:08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처리소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수입하는 홍콩제품에 ‘중국산’으로 표기하도록 의무화한 것은 국제무역규정 위반으로 인정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WTO는 미국이 지난 2020년까지 독자적으로 WTO에 가입하고 있는 홍콩을 1997년에 영국으로부터 중국에 반환되기 이전과 같이 취급해왔지만 홍콩이 국가안전유지법(국가안전법)을 시행하자 당시 도널드 트럼트 미국정부가 홍콩에는 중국과 다른 취급을 정당화할 수 있을 정도의 자치권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트럼프정부는 2020년9월이후 홍콩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에 ‘중국산’으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W2022.12.22 06:35
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재고 급감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내년 1월물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7%(2.06달러) 상승한 배럴당 78.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2.76%(2.21달러) 오른 배럴당 82.20달러에 거래됐다.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이상으로 감소한 때문으로 분석된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원유 재고는 589만배럴 감소했다. 로이터 예상 감소폭 166만배럴을 크게 상회했다.휘발유 재고는 253만 배럴 증가해 예상치 130만 배럴 증가보다 크게 늘었다.중국의 코로나19 리오2022.12.22 05:49
미국 정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망이 포함된 18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원)의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2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순항 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항공기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공함으로써 이전 방공 시스템보다 방위 역량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300일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도에서 지워버리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제 겨울을 무기화해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추위와 굶주림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조 바이든2022.12.21 14:54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조사한 결과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개인금융서비스 업체 스마트애셋이 최근 미국의 200개 주요도시의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도에 관해 조사를 벌인 결과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서니베일, 프리몬트, 로즈빌, 산호세, 산타클라리타, 어바인 등 캘리포니아주에 속한 도시가 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소재한 서니베일이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조사된 가운데 동부 버지니아주의 알링턴이 2위, 서부 워싱턴주의 벨뷰가 3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가 4위, 남부 텍사스주의 프리스코가 52022.12.21 14:34
미국과 유럽의 기업들은 세계 경제가 침체 가능성으로 비틀거리고 있는 와중에 각국 중앙은행들의 인플레이션 억제로 물가 압력이 연말에 완화되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가계의 상품 수요 약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축소 등이 공급망의 압력을 제거하여 가격 상승 및 세계 무역의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 활동도 완화되고 해당 분야의 미국 내 비즈니스도 완화되어 가는 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다. 물가 압력은 미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급격히 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점차 완화되고 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고위 관리들은 40년 만에 최고2022.12.21 13:04
트위터 인수 뒤 끊임 없이 논란을 불러일으켜온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퇴진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최근 트위터에서 벌인 결과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실제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권 문제를 비롯해 그동안 다양한 주요 사안을 놓고 여러차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실제로 의사결정을 해왔을뿐 아니라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서도 결과를 따르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물러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 몰렸다. 설문조사가 끝난지 이틀이 흘렀음에도 퇴진 여부에 대해 그동안 보였던 태도와2022.12.21 10:15
각국 중앙은행들은 내년에도 금 사재기를 이어갈까. 국제 금 시장은 어떤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클까. 이 문제에 대한 전망은 예측하는 기관마다 차이가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제금융센터는 내년에도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그 근거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수록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면서 금 수요가 늘어날 개연성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국제금융센터는 “준비금을 축적하는 중앙은행의 입장에서 볼 때 금융위기 국면에서 금이 안전 자산 역할을 하는 점, 장기적2022.12.21 10:14
투자수단인 동시에 안전자산으로도 간주되는 금. 미국 중앙은행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 조치에 영향을 받아 ‘킹 달러’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이어졌던 미국 달러화의 초강세로 국제 금 가격은 올 들어 줄곧 바닥을 헤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인 지난 3월 온스당 2000달러(약 260만원)까지 잠깐 오른 때를 빼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금값이 다시 꿈틀거리는 조짐이다. 달러화 강세가 한풀 꺾이면서 향후 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금 가격이 내년 들어 온스당 3000~4000달러(약 390만~520만원)까지 오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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