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13: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대통령에 당선된 뒤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 아니냐는 재계의 우려에 대해 "긴급재정명령으로 (정책 실행은) 못한다"며 "대화하며 준비해야 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되지 않느냐"고 답했다.이 후보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일률적 법정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시행에 대한 손경식 경총 회장의 목소리를 두고는 "정년 연장 문제를 '기업이 다 책임져라'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다"며 "(노사) 쌍방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2025.05.08 13:52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만나 성장동력 회복과 신산업 육성, 규제 개편 등 경제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후보는 재계의 입장을 공감하면서 ’사회적 대화’로 이해당사자 간 입장차를 좁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이 후보와 대한상의·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장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경제5단체장은 이날 이 후보에게 △성장 추진 동력 △새로운 산업 이식 △경제영토 확장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 14개 안건이 담긴 경제계 제언집을 전달한 뒤 경제 현안 해법에 관해 발언했다.최태원2025.05.07 21:0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7일 후보 단일화를 위해 만났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채 회담이 결렬됐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경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1시간 15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한 후보측 이정현 대변인은 결과 브리핑에서 "특별히 합의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는 오후 기자회견 내용과 똑같이 당에서 단일화에 대해 입장을 정해달라”면서 “입장을 정해주면 거기에 응할 것이고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언론을 상대로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 후보는 '당에 다 맡겼다. 당이 하자는 대로 한다'는 말2025.05.07 18:26
재계가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26일 앞두고 여야 대선 주자들과 상법 개정안, 주 4.5일 근무제, 한·미 통상 협상, 산업별 지원 방안, 반도체·인공지능(AI) 육성책 등 5대 이슈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아직 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8일 중도·진보 진영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현안 쟁점을 둘러싼 협의를 통해 최대한 유리한 입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제 대선의 한복판에서 재계의 현안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정·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8일 이2025.05.07 17:45
이성권 의원(국민의힘·부산 사하구甲)이 채용비리퇴출4법(이하 4법,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지방공기업법·공공기관운영법 각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선관위 채용비리 사건을 계기로, 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부정채용자에 대한 무관용 채용취소가 가능하도록 현 제도를 보완했다.현행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상, 비리나 특혜 등의 방법으로 부정하게 채용된 이는 채용이 취소될 수 있다. 다만, 법률의 명문상 21년도 이후의 부정채용자에게만 적용된다는 한계가 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21년도 이전의 부정채용자에 대한 채용취소 가능 여부를 묻는 선관위 질의에 가능하다고 답변한 바 있다.인사2025.05.07 15:59
인천 부평구의회는 지난 2일 제2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요구 및 건의사항 조치결과를 점검하고 현장방문과 조례 심사, 구정 질문 등 다양한 의정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위원회 안으로 채택하여 제안했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손대중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 황미라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부2025.05.07 13:53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달 18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대해 사회 전반에 끼칠 영향과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을 우려하며 구조적 대응과 관련 법 개정을 주문하고 나섰다. 국회입법조사처는 7일 '통신사 해킹 사고 사후 대응의 문제점과 입법과제'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가 전반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이동 통신망 해킹에 대해 구조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이번 해킹 사건에서 기업의 자율적인 대처와 정부 대응 체계에 한계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먼저 SKT가 해킹 사고 초기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유출 사실을 알리다가 지난달 23일이 돼서야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에 대한 전체 안내 문자 발송을 시작2025.05.04 15:06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첫 대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6·3 대선의 후보 단일화 추진을 공식화한 만큼 김 후보와 한 후보의 첫 대면에서 관련 논의기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된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인 5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한다.김 후보가 전날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최종 확정되고, 한 후보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두 후보가 공개적으로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한 후보는 전날 김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확정된 직후 김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약 10분간 통화했다.현재2025.05.04 09:33
싱가포르 집권 인민행동당(PAP)이 3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번 총선은 로런스 웡 총리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로 PAP는 전체 97석 가운데 87석을 확보하며 66년째 집권 체제를 이어갔다.싱가포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PAP는 82석을 확보한 데 이어 사전 무투표로 확정된 5석까지 포함해 총 87석을 차지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지난 총선과 같은 10석을 유지했으며 다른 군소 야당들은 추가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이번 선거에서 PAP는 전체 유효투표의 65.6%를 얻어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기록한 61%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웡 총리가 제시한 ‘경제2025.05.03 21:02
검찰이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환 조사하면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고가 선물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정치적 긴장감 고조된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3일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전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6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전 씨는 해당 물품을 잃어버렸으며,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한 전 씨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로부터 받은 금품이 유엔 제5사무국 유2025.05.03 19:01
5월 황금연휴의 시작과 함께 서울 도심이 거센 정치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들과 대법원을 규탄하는 진보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광화문, 서초, 여의도 등 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벌어지며 시민들은 극심한 혼잡과 불안을 겪었다.3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전광훈 목사 주도의 보수성향 집회에 약 9000명(경찰 추산)이 운집해 ‘윤 어게인’, ‘탄핵 무효’를 외치며 대규모 행진을 벌였다. 서초 교대역 인근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도 윤 전 대통령 지지 행사가 이어졌고,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조작된 정치 재판”이라 주장하며 대선 연기까지 촉구했다.같은 시2025.05.03 17:01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맞서기 위해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치고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등과의 단일화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최다득표자인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김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결과 56.53%를 최종 합산 득표했다. 한동훈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3.47%에 그쳤다.구체적으로 김 후보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모두 한 후보를 앞섰다.김 후보는 선거인1
유채꽃 물결 속으로…안성 금광호수 달빛축제 오는 17일 개막2
국힘, 초유 대선후보 교체…김문수 긴급 기자회견 "입장 밝힐 듯"3
김문수 후보 지지 의원들 "즉각적인 단일화 촉구" 호소문 발표4
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총 6명 서류제출…국힘 ‘단일화 협상’ 재개5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가상자산 성장곡선에 함께 올라타야”6
유튜버·BJ, 5월 종합소득세 수입신고 누락하면 안 돼7
부산경찰청, 기장군 ‘반얀트리’ 화재... 건축물 허위 사용승인 드러나8
‘뽀빠이’ 이상용, 9일 별세…향년 81세9
"게임, 세계 무대로"…양당 대선 후보 게임 시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