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17:40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성장 가능성이 큰 북미 시장에 올인한다.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펀터멘털(기초 여건)을 강화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지역이자 일찍 진출해 폴란드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유럽에서는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이후에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경쟁 구도로 봐서는 다른 회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구조"라며 "올해는 북미 시장에 집중해서 전체 증설을 해나가고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펀더멘털을2024.03.25 16:39
중공업계에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에 속하는 동국제강 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올해 각각 창립 70주년과 50주년을 맞아 조용한 사내 자축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 요란한 외부 행사 보단 조촐한 사내 행사로 대체하는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 그룹은 오는 7월 7일 창립 기념일을 맞는다. 삼성중공업의 창립 기념일이다. 양사는 대한민국 철강산업과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써 상징성이 매우 크다.막대한 투자를 한 거대 장치산업인 데다 다수의 고용을 창출하는 만큼 사업장 소재 지역의 경제와 사회를 지탱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현대제철과 함께 가장 오랜 역사를2024.03.25 15:44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LIG넥스원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신 대표이사는 검증된 사업역량은 물론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두루 겸비한 방산 전문가리고 설명했다. 그는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다. LIG넥스원에서는 2023년 C4ISTAR사업부문장으로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특히, 올해 시무식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의 경영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조직규모 확대와 수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2024.03.25 14:59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변경한 HD현대가 1년여 만에 전 계열사의 사명 변경작업을 완료하고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25일 그룹 측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해 사면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CO., LTD)’은 ‘HD현대삼호(HD Hyundai Samho CO., LTD, 약호 HSHI)’로,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은 ‘HD현대미포 주식회사(영문명: HD HYUNDAI MIPO CO., LTD.)’가 됐다. 양사는 2022년 12월 그룹이 공식 명칭을 ‘HD현대’로 변경한 이래 외부 컨설팅과 사내 공모 등 회사명 변경에 대한 오랜 검토 작업 끝에 새 이름2024.03.25 14:32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이 사장은 "장인화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지난 22일 창립 57주년을 맞이하여 임직원들에게 전한 창립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전했다2024.03.25 11:34
두산퓨얼셀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가 내년부터 상용화 전 단계인 실증에 돌입한다.두산퓨얼셀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중인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SOFC가 선박 환경 테스트를 통과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두산퓨얼셀은 연내에 나머지 부품 및 SOFC 전반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을2024.03.25 11:30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OCIM)이 지난 20일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OCIM은 오는 2030년까지 7억달러(약 94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OCIM은 말레이시아의 친환경 수력발전을 기반의 저탄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월적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OCI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최근 유럽에서도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와 유사한 강제노동금지법 제정에 합의하는 등 비중국산 태2024.03.25 08:26
엘앤에프는 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3조1910억원, 계약 기간은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약 7년이다.공급 물량은 약 30만t 규모다. 이는 전기차 300만대 분량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SK온과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한 배터리 소재 개발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며 "국내 셀 회사 및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업해 한국 배터리·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4.03.24 16:46
삼성과 LG의 경쟁은 미래 사업인 전장(자동차 전자부품)과 배터리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먼저 전장 사업에서는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 삼성전기, LG전자, LG이노텍, LG마그마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디지털화한 자동화 운전공간)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다. JBL, 하만카돈, 뱅앤올룹슨 등이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다. 토요타, BMW,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삼성전기는 파워인덕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에 집중하고 있다.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적용되어 배터리부터 오는 전력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이다. ML2024.03.24 16:45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은 국내 대형 편의점 기업인 이마트24, 마케팅 전문기업 플랜드비뉴와 함께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 용산구 이마트24 R용산트리스퀘어점에 구축된 그린필박스는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를 소재로 제작한 리필 용기에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을 손쉽게 담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번 구매한 용기로 세제를 필요한 만큼 다시 재구매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생분해 라이멕스는 기존 플라스틱 수지를 대신하는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와 천연2024.03.24 11:57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22일 장 회장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100일 동안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힌 장 회장의 첫 현장 행보다. 이번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 톤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으로, 힌남노 수해 복구 당시 세계2024.03.22 13:47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의 주주제안으로 시작된 금호석유화학과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의 공방이 회사 측의 승리로 끝이 났다. 박 전 상무와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요구는 모두 부결됐다. 이에 박찬구 회장과 그의 조카 박 전 상무의 경영권 분쟁의 불씨도 꺼졌다. 박 전 상무의 주주제안은 지난 2021년, 2022년에 이은 세 번째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 지분 9.1%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자사주 소각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의 건 등이 다뤄졌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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