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13:48
가계자산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 편중이 심하다. 국부(國富)에서 부동산 비중이 너무 높은 배경이기도 하다. 아파트, 특히 서울 아파트는 거품이 심하다. 국부에 거품이 끼었다는 증거다. 부동산과 국부의 거품을 해소하고, 국부에서 부동산 편중 현상을 극복할 방안은 없을까.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이나 이자율을 웃돌면 거품이 끼었다고 할 수 있다. 통화팽창, 저금리 기조가 거품의 원인을 제공한다. 거품이 끼지 않고, 물가 상승은 반영해주는 자산이 무엇일까. 대체 투자수단, 국가 전략자산, 세계적으로 언제든 거래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금이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금에 애써 무관심했던 기2025.11.04 21:47
중국의 산업용 로봇 생산이 올해 1∼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4일 중국 공식 통계를 인용해 올해 9월까지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난 59만5천 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자동차, 전자제품, 신에너지 등 주요 산업의 자동화가 빨라지면서 생산이 급증했고, 같은 기간 산업용 로봇 수출도 54.9% 증가하며 해외 수요 역시 크게 늘었다.중국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생활용 서비스 로봇 보급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9월 서비스 로봇 생산은 전년 대비 16.3% 늘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전문가들은 돌봄 로봇이 노인 케어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2025.11.04 20:07
미·중 간 경제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업들이 중국 내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3일(현지시간) 스타벅스가 중국 사모펀드 보위캐피털에 중국 사업 지분 최대 60%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CEO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스타벅스의 중국 전략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스타벅스는 이번 조치로 중국 내 매장을 유지하되, 경영권 일부를 현지 자본에 이양한다. 로이터는 “중국 사업을 전면 또는 일부 매각한 첫 번째 미국 브랜드가 스타벅스만은 아니다”라며, 앞서 갭·아마존·맥도날드·KFC(얌 브랜드)·우버·베스트바이 등도 비슷한 행보를 보였다고 전했다.갭은 2022년 중2025.11.04 20:04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찾은 깐부치킨 매장이 ‘성지’로 떠올랐다. 황 CEO가 다녀간 서울 삼성점에는 “젠슨 황 CEO 테이블 이용 시간 1시간 제한”이라는 안내문이 붙었고, 그가 앉았던 자리엔 기념사진이 전시됐다.매장에는 평일 낮부터 손님이 몰리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한 손님은 “황 CEO가 깐부치킨을 선택한 건 낭만적”이라며 줄을 서 기다렸고, 다른 손님들은 “기를 받자”며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황 CEO는 엔비디아 행사를 마친 뒤 직원 40명과 다시 매장을 방문해 ‘치맥’을 즐겼고, 냉장고에는 “JENSEN HUANG NVIDIA WAS HERE(젠슨 황, 엔비디아가 여기 있었다2025.11.04 19:38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며 “AI(인공지능) 집중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두 번째 시정연설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8.1% 늘어난 728조 원 규모의 ‘슈퍼예산’이다.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 사태로 흔들린 민생은 안정세를 찾았지만, AI 대전환의 파도 앞에 국가적 생존이 걸려 있다”며 AI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AI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라며 “AI 시대에 하루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AI 관련 예산을 올해의 3배 이상인 10조 1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5년간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6조 원을2025.11.04 05:00
고령자가 급증하는데 주택연금제도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독점 방식으로 18년간 운영돼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독점 구조에서는 시장 경쟁이 제한되고, 고령층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상품 혁신도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보신주의’에 빠진 공공 중심의 주택연금 독점 구조가 장기화되면서 국민 노후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와 보험연구원(KIRI) 등에 따르면, 주택연금 시장의 개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주택연금은 가입자의 생존 기간 동안 일정액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상품으로, 연금보험과 마찬가지로 생명표·이자율·장수 리스크 등에 대한 정교2025.11.04 04:00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독점하는 주택연금 시장이 제도 도입 18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민간 참여는 전무하다. 고령층의 노후 소득 보장 대안으로 설계됐지만 공공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와 월 수령액 산식 비공개 정보 비대칭 등으로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 특히 고령화 가속으로 노후 빈곤 문제가 심각하지만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이 대안이 되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3일 한국보험연구원(KIRI)과 국회입법조사처 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주택연금 가입률은 2.5%에 불과하다. 주택금융공사가 관리하는 공적 상품 외에는 사실상 시장이 전무한 실정이다. 민간은행이 취급한 역모기지는 최근 3년간2025.11.01 12:23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주부터는 기름값 인상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7∼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66.5원으로, 전주보다 5.4원 상승했다. 이는 3주 만의 반등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732.0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39.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각 전주 대비 10.9원, 7.7원 올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75.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639.6원으로 가장 낮았다.경유 가격도2025.11.01 11:59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단 희토류 갈등의 불씨가 유예된 가운데, 주요 7개국(G7)이 ‘핵심 광물 동맹’을 공식 출범시키며 중국을 향한 견제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7개국 에너지 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토론토에서 회의를 열고 ‘핵심 광물 생산 동맹’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6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핵심 광물 행동계획(CMAP)’의 구체적 실행 단계로, 국방·청정에너지·첨단 제조 분야에 필요한 주요 광물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G7은 이를 위해 25개의 신규 투자 프로젝트와 참여국 간 ‘거미줄식 공급망 파트너십’을2025.11.01 11:54
한국의 10월 수출이 미국발 관세 여파와 긴 추석 연휴에도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슈퍼사이클’ 국면에 접어든 반도체가 역대 10월 기준 최대 수출액을 찍으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595억7000만 달러로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도 29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선박·석유제품·컴퓨터 4개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57억3000만 달러(+25.4%)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서버용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폭증이 가격 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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