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0 08:4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간밤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 금리 차이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됐다. 그럼에도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선을 넘나들었다. 이란의 가스전 공격 소식이 들리면서 중동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환율도 상승 압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한미금리차 유지에도 고공행진을 보였다. 지난 19일 환율은 전날 대비 21.9원 오른 1505원에 출발해 1501원에 마감했다.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준금리(2.5%)와 상단 차이는 1.25%포인트(P)로 유지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도 내달 통화정책방2026.03.13 14:31
주가 상승으로 투자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면서 올해 1월 시중 유동성이 전월대비 28조원 가까이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을 제외하는 시중 통화량 통계 개편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인 데다가 정부가 중동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준비에 착수하면서 유동성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월 계절조정 기준 광의통화(M2) 평잔은 4108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7조7000억원(0.7%) 늘었다.이는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0월 통계 개편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인 데다가 지난해 11월(+0.1%), 12월(+0.5%)2026.03.10 14:27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울산 자영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현황을 점검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일부 주유소에서 판매가를 과도하게 인상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석유공사 사장으로서 현장 가격 점검 차원의 방문이다.10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손 사장은 서울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 ‘중동 상황 대응본부’ 회의 참석 후 울산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자영 알뜰주유소를 방문했다. 손 사장은 “지금 같은 유가 급등기에는 알뜰주유소의 가격 안정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자영 알뜰주유소가 저렴한 가격의 석유제품 제공2026.03.06 13:56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 물가 안정 목표치인 2%를 기록했다. 다만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3월부터 물가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은은 6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앞으로의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8%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2026.02.24 15:49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칩플레이션(chipflation)' 우려가 커지고 있다.공급이 수요 폭등을 따라잡지 못하며 생긴 메모리 품귀 현상이 앞으로 2~3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모리가 사용되는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을 포함한 다른 물가까지 도미노식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22.50(2020년 수준 100)으로 전월(121.76) 보다 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이다.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내수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소비자2026.02.23 17:41
국내 밀가루 시장을 독점해온 제분 7사의 가격담합은 예상대로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 6년간 5조8000억 원대의 담합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국내 밀가루의 기업간거래(B2B) 시장점유율의 88%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실상 국내에서 유통되는 밀가루 대부분이 담합의 영향권에 있었다는 의미다. 적발된 업체는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대선제분·삼양사·사조동아원·삼화제분·한탑 등 20년 전 적발당한 곳과 같다. 특히 라면·제과업체 등 대형 수요처는 물론 대리점을 통한 간접 거래까지 관리하며 경쟁을 통제한 점은 놀라울 정도다. 최근 수년간 밀가루 인플레이션을 주도한 주범이었던 셈이다. 밀가루는 빵과 과자 등 가공식품 전반2026.02.13 10:16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18만원선을 돌파했다. 반도체 수요 증가에 1월 수출입 물가가 7개월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68% 오른 18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 대비 3.25% 오른 18만44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145.88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지만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1차금속제품 등의 공산품 오름세에 힘입어 전월(140.28)보다 4.0% 증가했다.수출물량지수는 컴2026.02.13 06:00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수입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국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42.68) 대비 0.4% 상승한 143.29로 집계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월 2.2% 오른 뒤 2월(-1.0%), 3월(-0.4%), 4월(-2.3%), 5월(-3.7%), 6월(-0.7%) 등 5개월 연속 내렸다. 그러다 7월(+0.8%) 상승세로 돌아섰고 8월(+0.3%), 9월(+0.3%), 10월(+1.9%), 11월(+2.4%), 12월(+0.9%), 지난달까지 7개월째 상승세다. 다만 상승 폭은2026.02.05 04:00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목표치를 한층 더 밑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향방을 둘러싼 ECB 내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전년 대비 1.7% 상승해 전달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라고 유럽 통계 당국이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2.2%로 낮아지며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3.2%로 둔화됐다고 유로스태트는 설명했다.이같은 지표는 ECB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를 여2026.01.28 06:01
일본 장기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 강세·달러 약세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시작되는 모양새다. 27일 도쿄 채권 시장에서 장기금리의 대표적 지표가 되는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의 유통 수익률은 한때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0% 높은 2.285%까지 상승했다(채권 가격은 하락). 종가는 0.045% 오른 2.280%였다. 전날 엔화 강세·달러 약세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상승 기조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 일본과 미국의 환율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며 엔고·달러 약세가 진행됐지만, 27일 한때 엔화 가치가 하락하는 장면이 나오며 수입품을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 등의 우려가 부각, 장기금리가 상2026.01.23 14:23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3일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단기 정책금리인 무담보 콜금리를 현행 0.75%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8대1)으로 결정했다. 2025년도 성장률은 종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은 0.9%, 물가상승률은 종전과 같은 2.7%를 예상했다. 이번 동결 결정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하원 해산에 따른 조기 총선(2월 8일 예정) 일정과 맞물려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경제지표를 추가로 확인하려는 중앙은행의 신중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닛케이 계열사 QUICK이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28명 전원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2026.01.21 21:29
영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영국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혓다.이는 전월(3.2%) 보다 높고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경제 전문가 전망치 평균 3.3%를 상회하는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오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잉글랜드은행(BOE)이 면밀히 주시하는 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4.5%로, 전월(4.4%)보다 상승했다.담배와 항공료가 지난달 물가를 가장 많이 끌어올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26일 담뱃세 인상과 성탄절 및 새해 전야 요일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담배나 항공료 등은 변2026.01.14 03:00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한 가운데 근원 물가 상승률은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부담이 다소 완화되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2.7%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2%로 0.3%를 예상한 전망보다 낮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상승해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근원 물가 예상 하회에 금융시장 반응근원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2025.12.19 01:00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1월 들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통계 산출 과정에서 기술적 보정이 이뤄지면서 실제 물가 흐름이 과소 반영됐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18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7% 상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9월의 3.0%에서 둔화된 수치로 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1%를 밑돌았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상승률은 2.6%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근원 물가가 3.0%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이번 통계는 장기간 이어2025.12.17 15:55
한국은행이 원·달러 환율이 내년까지 고공행진할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초중반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은은 17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내년 환율이 현재와 같은 147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 환율의 물가 전가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한은이 지난달 제시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 대비) 전망치가 2.1%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환율 흐름에 따라 2%대 중반까지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미 지난 9월 2.1%에서 10월과 11월 연달아 2.4%로 다소 높아진 상황이다.수입물가 상승률(전월대비)은 7월 0.8% 오른 뒤 8월(0.3%), 9월1
"한국 공장 멈추면 서방 안보도 끝" 미·일·호주가 한국을 공급망 '최후의 요새'로 지목한 이유
2
XRP 에스크로 물량 상당수 이미 기관·정부 배정설 확산
3
인도, 유럽 6세대 전투기 개발 합류 타진…"첨단 공중 전력 낙오 방지 사활"
4
이란전쟁發 반도체 공급망 타격…AI 투자 1.5조달러 '흔들' [공급망 위기]
5
오픈클로 쇼크, AI 구독 시대 끝났다…반도체는 웃는다 [AI 에이전트 혁명]
6
美 해병대·82공수사단 '호르무즈 피의 탈환' 시나리오 급부상
7
삼성 엑시노스 2600 분석… 퀄컴 동급이지만 GPU는 한계 [삼성 반도체]
8
트럼프 "이란 전쟁 종결 검토"...이란 핵시설은 폭격 중동 정세 '안갯속'
9
걸프 LNG 끊긴다…열흘 뒤 글로벌 가스 공급 충격 현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