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06:49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 세계가 가동을 멈춘 석탄 화력 발전소 부지에 주목하고 있다. 굴뚝 산업의 상징이었던 노후 발전소 부지가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를 통해 첨단 에너지 거점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중대한 규제 문턱을 넘었다.영국 원자력 규제국(ONR)과 환경청은 최근 미국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의 300MWe급 SMR 모델인 ‘SMR-300’에 대해 일반 설계 평가(GDA) 2단계를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해당 설계에 근본적인 안전·보안 결함이 없음을 검증한 것으로, 노팅2026.03.31 05:45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글로벌 에너지 지형을 뒤흔들면서 퇴출 위기에 몰렸던 '석탄'이 다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중동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끊기자 아시아 국가들이 전력난을 피하고자 석탄 발전으로 급선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2위 열탄 수출국인 호주의 광산업체 주가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전쟁 5주차에 접어든 현재 호주 석탄 기업들은 증시 폭락장 속에서도 넘볼 수 없는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LNG 공백 메우는 석탄…아시아 주요국 ‘탄소 중립’ 잠시 멈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카타르 등 중동의 LNG 공급망이 마2026.03.27 05:25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탄소 중립 정책의 핵심이었던 석탄 화력 발전 제한을 일시적으로 전격 해제한다.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차단되자, 석유와 천연가스(LNG) 공급 부족 위험을 막기 위해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 순위에 둔 고육책을 꺼내 든 것이다. 2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4월부터 1년간 노후 석탄 화력 발전소의 가동률 제한을 풀고 풀가동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탈탄소보다 생존”… 노후 석탄발전소 ‘50% 가동률’ 빗장 풀린다일본 경제산업성은 금요일 자문위원회에서 효율성이 낮아 가동을 제한해온 노후 석탄 화력 발전소의2026.03.18 06:00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고 세계 LNG 물동량 20%를 책임지는 카타르 수출기지가 가동을 멈추면서, 아시아 현물 LNG 가격이 두 배로 치솟았다. 로이터통신(reuters.com)은 17일(현지시각)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이 석탄 발전을 긴급 확대하는 동시에 에너지 수급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당정은 석탄 발전 상한제를 즉각 폐지하고 원전 가동률을 현재 60%대 후반에서 8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맥켄지는 이번 사태로 아시아 LNG 수입 증가량 전망치를 1240만 t에서 500만 t으로 절반 넘게 낮췄으며, 남아시아에서는 156조 원 규모의 LNG 인프라 투자에도 빨간불이 켜졌2026.03.12 05:40
세계 최대의 열탄 수출국이자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원자재 가격 부양을 위해 전격적인 생산 감축에 나서면서 글로벌 에너지 및 배터리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단행된 이번 조치는 인도네시아 내 발전소 가동 중단 위기는 물론,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급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의 감산 정책에 대해 광산 단체와 산업계의 반발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지속 가능한 관리” vs “황금 같은 기회 상실”바힐 라달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 장관은 최근 급등한 석탄 가격에도 불구2026.03.05 10:02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공격적인 영토 확장으로 주목받아온 KB뱅크가 돌연 방향타를 틀었다. 한때 인도네시아 경제의 핵심 동력이었던 석탄 금융에 대해 '묻지 마 지원'을 중단하고, 기업의 체력을 꼼꼼히 따진 뒤에야 자금 수도꼭지를 여는 쪽으로 기조를 바꾼 것이다.글로벌 탄소중립 흐름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라는 두 가지 파고(波高) 앞에서, KB뱅크가 선택한 생존 전략은 '외형 확장'이 아닌 '질적 성장'이다.석탄 대출, 이제는 '우량 기업' 아니면 문 안 열어준다쿠나르디 다르마 리에(Kunardi Dharma Liki) KB뱅크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경제 전문 매체 콘탄(Kontan.co.id)과의 인터뷰에서 석탄 부문 대출 심사 기준2026.03.02 19:05
경북 구미시에 석탄 없는 발전소가 켜졌다. 한국서부발전이 구미천연가스발전소의 상업운전 개시를 시작했다. 태안 석탄화력 1호기를 천연가스로 대체한 국내 첫 사례다. 설비용량 500㎿는 구미시 전력 자립률을 기존 6%에서 30%로 끌어올리는 규모다.2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상업운전 기념식을 열었다. 2022년 12월 착공 후 38개월 만이다. 정부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석탄화력 폐지 일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가스로의 첫 전환 사례가 현실이 됐다. △2024년 11월 최초 수전 △2025년 9월 가스터빈 최초 점화 △2025년 12월 스팀터빈 발전 개시를 차례로 마쳤다. 지난 1월 30일 240시간 연속 자동운2026.02.18 05:45
중국의 비화석 연료 발전 용량이 처음으로 화석 연료를 앞질렀다. 전체 전력 용량의 52%가 태양광·풍력·원자력·수력 등 청정에너지에서 나온다. 하지만 동시에 2025년 석탄 발전 신규 가동량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에너지 안보 우려와 안정적 전력망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와 석탄을 함께 확장하는 중국식 '두 마리 토끼'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17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 프라이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가 추적한 데이터에서 2026년 2월 기준 중국의 운영 전력 용량 중 52%가 비화석 연료 원천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태양광·풍력·원자력·수력 발전의 설치 용량이 처음으로2026.02.15 11:00
왜 2026년 미국에서는 환경 오염 논란 속에서 낡은 석탄 발전소가 여전히 매연을 내뿜고 있을까.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석탄 산업 부활 정책이 미시간주 J.H. 캠벨(J.H. Campbell) 화력발전소 가동 연장을 이끌어내면서 지역 주민의 건강권 침해와 경제적 손실이라는 이중고를 낳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Bloomberg)이 보도했다.미 에너지부(DOE)는 전력망 안정성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주 정부와 시민단체는 이를 '인위적인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시장 논리 역행하는 '강제 가동'… 하루 60만 달러 적자 혈세 부담미 에너지부는 지난해 5월 폐쇄될 예정이었던 J.H. 캠벨 발전소에 대해 연방전력법(Federal2026.02.13 05:51
인도네시아 정부가 만성적인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저열량 석탄을 활용한 차세대 대체 연료인 디메틸에테르(DME)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된 CNBC 인도네시아(CNBC Indonesia)와 서울에서 개최된 ‘2026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GHES)’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석탄 가스화 공정으로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다시 DME로 전환해 기존 액화석유가스(LPG)를 전격 대체한다는 방침이다.석탄 가스화 기술로 수소 추출… ‘친환경 DME’ 로 LPG 대체유리옷 탄중(Yuliot Tanjung) 에너지광물자원부 차관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저열량 석탄의2026.02.04 09:52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 문제와 지역 경제 위축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노·사·정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남부발전은 지난 3일 경남 하동군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 송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 상임부위원장, 발전공기업 노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노사위·공공노련 석탄발전소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열린 경사노위·공공노련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탈석탄 정책 이행과정에서 직면한 발전소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정부는2026.02.02 08:22
풍력 터빈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현대 첨단 기술의 필수 원자재인 희토류 원소(REE)를 버려진 석탄 폐기물에서 획기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되었다.추출 효율을 기존 방식 대비 최대 3배까지 끌어올린 이번 연구 결과는 자원 확보의 어려움과 환경 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일(현지시각)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석탄 채굴 후 남겨진 폐기물인 ‘석탄 폐기물(Coal tailings)’에서 희토류를 효율적으로 분리해내는 새로운 공정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 매립지에 쌓인 약2026.02.02 03: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장 경쟁력을 잃은 석탄 산업 보호를 위해 폐쇄 예정이던 노후 석탄발전소를 강제로 가동시켜 미국 소비자의 전기료 부담을 급증시키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에너지부가 지난해 12월 말 폐쇄 예정이던 석탄발전소 4곳에 긴급명령을 내려 계속 가동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미시간주 석탄발전소에 내린 명령에 이어 추가로 시행된 조치다.하루 약 9억 원 손실, 고스란히 소비자 몫미시간주 발전소 운영사 컨슈머스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예정된 폐쇄 시점을 넘겨 가동한 결과 5월부터 8000만 달러(약 1161억 원)가 소요됐다고 밝혔다. 이는2026.01.14 05:55
중국이 석유 대신 자국에 풍부한 석탄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합성 고무의 원료를 생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수입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총 36개의 '석탄 기반 화학 제품' 생산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석유 대신 석탄으로... 플라스틱 원료 ‘올레핀’ 대량 생산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 등)은 플라스틱, 합성 섬유, 고무 등 현대 화학 제품의 90% 이상에 들어가는 핵심 기초 원료다. 일반적으로는 원유를 정제한 나프타를 통해 생산하지만, 중국은 이를 석탄 가스화 공정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대규모로 산업2025.12.25 05:55
중국 최대 국영 석탄·에너지 기업인 중국선화에너지(China Shenhua Energy)가 모기업으로부터 1,336억 위안(약 189억 달러, 한화 약 25조 원) 규모의 대규모 자산을 인수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를 대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이번 거래는 중국 에너지 부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산 통합 사례로,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국영기업 간의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베이징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24(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20년 '동종 업계 경쟁' 종식… 통합 '석탄-전력' 밸류체인 구축이번 인수는 중국선화가 지배주주인 국가에너지투자그룹(CHN Energy)으로부터 석탄 채굴, 발전, 석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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