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11:27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 조사 문제가 미국 워싱턴 정가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두고 미국 의회에서 문제 제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쿠팡의 대미 로비 활동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비공개로 열린 미 의회 회의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쿠팡 관련 질의에 집중적으로 직면했다. 이번 질의는 약 3370만명, 한국 인구의 약 65%에 해당하는 고객 정보가 영향을 받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된 것이었다.쿠팡은2026.01.23 10:19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력 벤처캐피털(VC)인 그리노크스(Greenoaks)와 알티미터(Altimeter)가 한국 정부의 쿠팡 제재가 부당하다며 국제 중재(Arbitration)를 신청하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조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지난해 발생한 쿠팡의 데이터 유출 사고를 구실로 한국 토종 기업이나 중국 경쟁사와 달리 쿠팡에만 가혹한 ‘이중 잣대’를 적용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악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이들 투자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중재 의향서를 제출하고, USTR에 미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기업과 정부 간 갈등을 넘어 한미 통상 마찰로 번질 뇌관이 터진 셈2026.01.23 05:12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의 미국 투자사 2곳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 투자 분쟁 중재 절차에 따른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조사와 조치를 요청하는 청원을 제기한 것이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쿠팡 투자사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쿠팡에서는 약 3370만건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초유의 보안 사고가 일어나 우리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다.투자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관세2026.01.22 20:49
쿠팡의 주요 미국 투자사들이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규제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로이터 통신은 22일 쿠팡 투자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청원을 제출하고,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에 대한 조사와 함께 관세 부과 등 무역 구제 조치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이들 투자사는 청원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을 특정해 불리한 규제와 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 중재 절차도 개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투자사 측은2025.10.23 15:17
한국 정부가 23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1100억 엔(약 1조 원) 규모의 사무라이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올해 한국이 달러화·유로화에 이어 세계 3대 기축통화(G3) 모두로 국채를 발행한 사상 첫 실적으로 기록되었다.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무라이 채권은 2년·3년·5.25년·10년물 네 개 만기로 구성되었으며, 각각 1.065%·1.208%·1.457%·1.919%의 쿠폰(이자율)을 기록했다. 특히 스프레드(가산금리)는 각 만기별로 16베이시스포인트(bp)·20bp·30bp·46bp로 지난 2023년 발행한 엔화 채권(23~48bp)보다 모두 낮아졌다는 점이 주목된다.글로벌 금융시장의 한국 경제 평가 개선 반2025.09.29 06:00
한국 정부가 미국의 3500억 달러(약 493조 원) 현금 지급 요구를 "객관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강력하게 거부했다. 타이페이 타임스가 29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통화스와프 등 대안 방안 모색을 통해 1997년 외환위기 재현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현금 지급 불가능 입장 재확인보도에 따르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의 '선불' 발언에 대해 "우리가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낼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위 실장은 "협상 전술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범위"라며 "대한민국의 누구라도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트럼2025.09.26 08:57
한국 자본시장의 오랜 숙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파란불이 켜졌다.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거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하고 비거주자 간 원화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조치는 한국 자본시장을 국제 표준에 맞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을 구체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기획재정부는 26일 한국 외환시장을 24시간 체제로 바꾸고 비거주자의 원화 거래에 대한 규제 장벽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2025.09.26 07:1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발표한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규모의 한미 통상합의가 표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최근 한국과의 협상에서 “투자액을 조금 더 늘리고, 대출보다 현금 비중을 높이라”는 요구를 내세우며 사실상 합의 골격을 바꾸고 있다는 불만이 한국 정부 측에서 나오고 있다.이는 러트닉 장관이 일본과 체결한 5500억 달러(약 770조 원) 투자 양해각서에 준하는 구조를 한국에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는 지적했다. 일본은 이달 초 27.5%였던 대미 자동차 관세가 15%로 낮아지는 대신, 투자 프로젝트 선정 권한을2025.09.08 04:40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TV 브리핑에서 미국 조지아주 공장 단속으로 억류됐던 우리 국민 475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HL-GA 배터리 컴퍼니)에서 일하던 한국인 300여 명이 포함됐다.강 비서실장은 "구금된 노동자들의 석방 협상이 타결됐다"며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우리 국민을 태울 전세기가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조속한 귀국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미국으로 가는 인력의 체류 신분과 비자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하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7.25 11:08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군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 대응은 미온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북한의 군대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변모하고 있는데 왜 한국은 침묵하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가을 추정 1만2000명의 병력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 파견한 데 이어 추가로 6000명의 군인과 1000명의 군사 엔지니어, 수백 명의 철도 엔지니어, 교량 건설 전문가, 물류 인력, 전기 기술자, 헌병, 통역관까지 배치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들이 주로 전투로 피해를 입은 쿠르스크 지역 재건에 집중하고 있2025.07.22 14:02
한국과 미국이 오는 25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재무·통상 수장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회담을 연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미국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은 트럼프 미국 정부가 예고한 25% 상호관세 문제를 다룬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마주 앉아 상호관세를 피하려는 막판 담판에 들어간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한 보복 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이 다가오면서 이번 협상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정관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미국과 관세 협상이 다양한 결과2025.07.14 14:13
미국의 8월 1일 고율 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부가 '먼저 원칙에 합의한 뒤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특히 민감 품목인 농축산물 시장을 추가로 열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치며 협상 타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지난주 미국 고위급 회담 결과와 관련해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원칙에 합의한 뒤 추가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만에 모든 세부 사항을 담은 완벽한 조약을 만들기는 어렵다"면서 현실적인 협상 전략을 내세웠다. 여 본부장은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쟁2025.05.16 10:51
미국 알래스카 주정부가 내달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회의에 한국 정부를 초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LNG 등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NG 고압연소식기화기(SCV)·재액화기 및 수소저장합금을 생산·공급하는 원일티엔아이가 전 거래일 대비 8.77% 오른 3만075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틸도 전날 대비 6.79% 오른 1만3530원에, 하이스틸 2.78%, 동양철관 4.05% 등도 오르고 있다.다음 달 3일 열리는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회의'를 앞두고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신 에너지 기술과 함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도 논의할 전망이다.2025.03.09 09:26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발표한 연설은 단순한 정책 보고가 아니었다. 그것은 한미 양국 정부 간의 향후 협상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였다.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가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관세보다 4배 높다”고 공개 비판하며,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도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트럼프의 메시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연설 중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초대형 공장을 짓기로 했다”며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를 치켜세웠고, 1300km에 이르는 알래스카 가스관 공사에 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점도 강조했다.냉탕 온탕을2025.02.17 07: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무차별 살포로 세계 주요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승리하려면 무엇보다 트럼프라는 인물을 잘 알아야 한다. 그다음으로 트럼프 정부의 움직임과 전략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 이때 다른 나라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 한국이 맞춤형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린아이처럼 자랑하기를 좋아하고, 본질(substance)과 내용보다는 체면이나 모양새(optics)를 중시한다. 자기가 돋보였다고 느껴지고,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면 성공으로 여긴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집권 1기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다. 그는 미국 대통령 최초로 김 위원장과 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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