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07:17
반도체 산업의 역사는 곧 한계와의 싸움이었다. 더 작게, 더 정밀하게 칩을 만드는 노광 기술이 물리적 한계에 부딪히자 이제 전 세계의 시선은 칩을 담는 그릇인 기판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반도체 기판의 주류였던 플라스틱 기반 소재가 인공지능 시대의 고열과 초미세 회로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인텔과 한국의 SKC를 필두로 한 유리의 역습이 본격화되었다.미국의 반도체와 인공지능 분야 전문 매체들인 아난드텍과 톰스하드웨어가 최근 여러 아티클을 통해 전한 바에 의하면, 글로벌 반도체 거물들은 이미 플라스틱 시대의 종말을 상정하고 유리 기판으로의 전면적인 체질2026.02.26 19:04
SKC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글라스기판 등 차세대 소재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최대 주주인 SK㈜도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청약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의 60%가량인 약 5900억원은 글라스기판 투자사 앱솔릭스를 위해 투입된다. 앱솔릭스는 AI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제품인 내장형 방식과 상용화 속도가 빠른 비내장형 방식을 동시에 개발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관련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나머지 약 4100억원은 재무 건전성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차입금을 우선2026.02.05 14:20
SKC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8400억원, 영업손실 305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0.6% 감소했다.4분기 영업손실은 107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0.6% 감소했다. 이 분기 매출은 4283억원으로 지난 동기 대비 0.8% 증가했고, 순손실은 4986억원으로 지난 동기 대비 90.2% 감소했다.SKC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 관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원가∙비용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01.28 07:37
중국이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유리 기판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한국과 대만, 일본, 미국 기업 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는 27일(현지시각)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유리 기판 사업을 잇따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비저낙스·BOE, 디스플레이 경험 앞세워 진출업계에 따르면 중국 3대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비저낙스(Visionox)는 올해 유리 기판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비저낙스는 지난해 하반기 소재와 부품, 장비 공급망 구축에 착수했고, 한국 공급업체들과 기술 개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저낙스가 반도체 유리 기판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술2025.12.31 20:16
SKC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에 따라 추진해오던 양극재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SKC는 31일 공시를 통해 2021년 투자자 설명회에서 제시했던 중장기 성장 전략 중 하나인 차세대 양극재 사업 진출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투자 위축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결정이다.당초 SKC는 모빌리티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배터리 소재를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동박 사업 확대와 함께 차세대 음극재·양극재 진출을 병행해 이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 했으나, 시장 환경 변화로 계획을 조2025.12.26 07:38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폭발적 성능 향상이 기존 포장 소재의 물리적 한계를 드러내면서, 반도체 산업이 유기 기판에서 유리 코어 기판(GCS)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각) 파이내셜 콘텐츠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유리 기판 시장 규모를 2023년 71억 달러(약 10조 2900억 원)에서 2028년 84억 달러(약 12조 17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1000W 넘는 AI 칩, 플라스틱으론 못 버텨엔비디아의 차세대 '루빈' 아키텍처를 비롯한 최신 AI 가속기들이 1000와트를 넘는 전력 한계를 요구하면서, 기존 유기 소재인 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ABF) 기판이 임계점에 다다랐다. 유리 기판은 유기 기판 대비 상2025.11.05 17:43
SKC가 올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갔지만 반도체 소재 사업의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신사업인 글라스기판 시제품 제작 착수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SKC는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595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매출은 50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2년 만에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순손실은 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75억원 개선됐다.이차전지 소재사업 매출은 16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동박 판매 확대와 말2025.10.15 13:36
SKC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투자사 SK엔펄스를 흡수합병한다.SKC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SK엔펄스 합병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C는 남은 절차를 거쳐 연내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합병으로 SKC는 SK엔펄스의 보유 현금과 사업 매각 대금을 포함한 약 38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해당 자금은 글라스기판 상업화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첨단 소재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며 이에 더해 차입금 감축 등 재무 건전성 제고에도 함께 활용될 예정이다.SKC는 2023년부터 중장기 포트폴리오 변경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 리밸런싱을 추진해 왔다. SK엔2025.07.30 17:29
SKC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3억원, 영업손실 7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늘었지만, 영업손실 폭은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1273억원, 영업손실 381억을 냈다. 주요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북미 시장 판매량이 44% 증가하며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606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7%, 112%가량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연구개발(R&D), 양산 일정 재개에 따른 비메모리 분야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또한 30% 수준으로 올라섰다. 화학사업은 전방 수요 부진과 관세 영향으로 매2025.07.04 08:08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인텔(Intel)이 유리기판(Glass Substrate) 사업에서 손을 떼고, 외부에서 들여오는 쪽으로 전략을 바꿀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각) 트렌드포스(TrendForce)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그동안 유리기판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내에서 개발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CPU와 파운드리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유리기판 자체 개발을 멈추고, 외부 전문업체에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텔, 유리기판 자체 개발 중단...외부 조달로 방향 전환독일 IT 매체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인텔이 유리기판 연구개발을 중단하고, 외부 공급망을 활용해 제품 공급을 빠르게 하고 위험을2025.04.30 14:46
SKC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85억원, 영업손실 74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늘었지만 적자는 지속됐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경우 동박 사업은 전기차용 동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증가했다.특히 북미 시장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69%, 전년 동기보다 149%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영업 적자를 18%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반도체 소재 부문 테스트 소켓 사업은 고객사의 연구개발과 양산 일정 조정 등에 따라 비메모리향 테스트 소켓 판매가 감2025.02.11 16:42
SKC가 지난해 전방 산업 부진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SKC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7216억원, 영업손실 276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전방 산업 부진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5% 상승했으나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원가경쟁력을 갖춘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률 향상과 중화권 신규 공급 계약 체결에 주력했다. 또한 차입구조 개선과 폴란드 정부 보조금 확보 등 재무적인 성과도 거뒀다.반도체 사업은 고부가 소재, 부품 사업으로 재편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인수한 테스트 소켓 사업 투자사 ISC는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320% 성장을 달성하며 전2025.01.30 10:37
[시총 100대기업] SKC, 54.8% 상승반도체 유리기판과 동박, 실리콘 음극재 등을 생산하는 SKC 주가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시가총액 100대기업의 1월 중 등락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SKC는 지난해 말에 견줘 설연휴 직전인 24일까지 54.80% 급등세를 보였다. 주가도 지난해 12월30일 10만5100원에서 16만2700원로 훌쩍 뛰었다. SKC의 시가총액은 6조1612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1800억 가량 증가했다. SKC의의 강세는 반도체용 유리기판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읋 풀이된다. SKC는 엔비디아에 대한 유리기판 공급 기대감으2024.12.05 14:08
SKC는 내년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직 규모를 슬림화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제고하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또 운영 개선(O/I) 전담 조직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 투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신규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SKC 경영진의 전진 배치도 두드러진다.박원철 SKC 사장은 글라스 기판 투자사 앱솔릭스 대표를 겸직해 글라스 기판 상업화를 직접 진두지휘한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투자사 ISC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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