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06:56
전 세계 반도체 거인들이 수조 원대 장비를 들여놓고도 정작 '액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노미터(nm) 단위의 초미세 회로를 그리는 노광 공정에서 기존의 액체형 감광제(레지스트)가 마치 얇은 붓으로 세밀화를 그리다 물감이 번지는 것과 같은 물리적 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장벽을 넘기 위해 미국 IBM과 세계적 식각 장비 기업 램리서치(Lam Research)가 손을 맞잡았다.11일(현지 시각) IT 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고개구율 극자외선(하이 NA EUV) 노광 기술과 램리서치의 '에테르(Aether)' 드라이 레지스트 기술을 결합해 1nm 이하 로직 칩을 양산하기 위한 5년 기간의 공동개발 계약2026.02.06 10:49
미국 해군의 차세대 제공권 장악을 위한 6세대 함재기(F/A-XX) 사업에 예상치 못한 '메가톤급 변수'가 등장했다. 보잉과 노스롭 그루먼 등 전통의 방산 거인들이 양분해 온 시장에 이름조차 생소한 중소 항공우주 기업이 마하 4의 속도를 내세운 파격적인 전투기를 제안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최근 외신 및 항공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소재의 '스타바티 에어로스페이스(Stavatti Aerospace)'가 해군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후보로 'SM-39 레이저(Razor)'의 세부 콘셉트를 공개했다. F/A-XX 프로그램은 노후화된 F/A-18E/F 슈퍼 호넷을 대체해 2040년대 해상 항공력을 책임질 핵심 사업이다."기존 상식 파괴했다"… 독보적 외형과 초2026.01.13 08:11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일본의 딥테크 스타트업 3DC가 배터리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탄소 소재 ‘그래핀 메조스펀지(GMS)’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도호쿠 대학의 연구를 기반으로 탄생한 이 나노 소재는 전기차와 스마트폰의 충전 속도를 혁신적으로 단축할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 하이 므어이 본 지어가 보도했다.◇ 평면 그래핀을 넘어선 ‘3D 입체 구조’의 마법기존의 그래핀이 평면적인 2D 시트 구조였다면, 3DC가 개발한 GMS는 속이 빈 공 모양이 연결된 3차원 스펀지 구조이다. 이 구조의 핵심은 격벽의 두께가 정확히 원자 1개 수준으로 얇2026.01.09 09:25
미국 남동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른바 ‘배터리 벨트’의 중심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뉴스 앤 옵서버(News &Observer)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거인 토요타는 대규모 생산에 돌입하며 승전고를 울린 반면, 기대를 모았던 배터리 스타트업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책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쓰러지고 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올인' 전략, 신의 한 수 되나노스캐롤라이나 배터리 벨트의 가장 큰 승자는 단연 토요타다. 랜돌프 카운티 리버티에 위치한 139억 달러(약 18조 원) 규모의 토요타 배터리 공장은 최근 첫 자동차 배터리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상2025.11.24 10:22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유망 광구인 노스케타팡 광구 지분을 확보하며 동남아 자원개발 전략에 또 한 번의 속도를 더했다. 세르팡과 비나이야에 이어 세 번째 광구 지분을 확보한 가운데, 연내 탐사정 시추까지 추진하며 동남아 거점화를 강화하려는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인도네시아 노스케타팡(North Ketapang) 광구 지분 34%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자원 탐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3일 페트로나스 노스케타팡 주식회사로부터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인근 해상 지역에서 추가 탐사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노스케타팡 광구는 인도네시아 해상 광구 가2025.11.16 07:53
엔비디아의 최신 워크스테이션용 GPU ‘RTX 프로(Pro) 6000’이 배송 과정에서 자체 무게를 견디지 못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IT매체 톰스하드웨어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제품은 공식 가격이 약 1만달러(약 1455만원)에 달하는 블랙웰 기반의 초고가 그래픽카드다.유튜브 채널 ‘노스리지픽스(NorthridgeFix)’에 따르면 한 이용자가 이사를 위해 PC를 옮기던 중 그래픽카드를 분리하지 않은 채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카드가 아래 방향으로 꺾이면서 PCIe 단자가 두 조각으로 완전히 분리됐다. 노스리지픽스는 영상에서 “단자 구조가 복잡해 수리가 불가능하며 사실상 메인 PCB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25.10.17 07:29
캐나다 정부가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대규모 보조금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전기차 판매 둔화로 위기에 처했다.토론토 선(Toronto Sun)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지프 컴퍼스 생산을 캐나다 브램턴에서 미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하면서 3000개 일자리가 위험에 처했으며, 캐나다 정부가 전기차 산업에 쏟아부은 525억 캐나다 달러(약 52조9600억 원) 규모의 보조금 정책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스텔란티스 생산 이전에 150억 달러 보조금 논란스텔란티스가 지난 15일 발표한 130억 달러(약 18조4300억 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은 일리노이·오하이오·미시간2025.10.11 08:29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절대 강자인 대만 TSMC의 아성에 균열이 생길 조짐이다. 세계 최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퀄컴이 삼성전자의 최첨단 2나노(nm) 공정으로 생산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샘플을 받아 시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퀄컴의 이번 시험은 TSMC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공급망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첨단 공정 주도권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TSMC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는 분석이다.10일(현지시각) 외신 기즈모차이나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근 자사의 최신 2나노 GAA(Gate-All-Around) 공정으로 제작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2025.09.23 06:12
미국 공화당이 추진하는 대규모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개혁으로 앞으로 1조 달러(약 1393조원)를 삭감할 예정이어서 1000만 명 이상이 새로 무보험자가 될 수 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각) 악시오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메디케이드 60년 역사상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되는 이번 개혁은 주정부들에게 상당한 짐을 떠넘기고 있다. 이에 각 주는 병원과 클리닉 등 의료 기관들과 함께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주정부 예산 30% 차지하는 메디케이드 타격조지타운대학교 아동가족센터의 조안 앨커 센터장은 "의회가 더러운 일을 주지사들과 주 의원들에게 떠넘겼고, 그 작업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09.17 09:57
내년 최고급 스마트폰의 '두뇌'를 차지하기 위한 반도체 3파전의 막이 오른다.16일(현지시각)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2나노 공정으로 무장한 '엑시노스 2600'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미디어텍과 퀄컴이 TSMC의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칩을 다음 주 동시에 공개하며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기술 격차를 앞세운 삼성과 안정적인 양산 능력을 갖춘 TSMC 동맹의 정면충돌이 임박하면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퀄컴·미디어텍 '3나노 동맹', 차세대 AP 동시 공개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오는 22일 차세대 스마트폰 칩셋 '디멘시티 9500'을 공식 발표한다.2025.09.17 09:46
삼성전자가 이스라엘의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발렌스 세미컨덕터와 손잡고 미래 자동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애플, 테슬라 같은 빅테크 기업과 잇달아 협력 관계를 맺은 삼성이 이번에는 차세대 차량용 통신 표준의 핵심 칩 생산을 맡으면서, TSMC가 주도하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추격의 발판을 한층 더 단단히 마련했다.16일(현지시각) 샘모바일에 따르면 발렌스 세미컨덕터는 차세대 차량용 고속 연결 표준인 'MIPI A-PHY' 기반 반도체 칩셋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 파운드리는 최첨단 자동차용 핀펫(FinFET) 공정으로 이 칩셋을 생산한다.차세대 표준 'MIPI A-PHY' 구현할 4나노 공정MIPI A-PH2025.07.27 11:11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이 다중 광자 양자 상태를 제어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하며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존 A. 폴슨 공학 및 응용과학대학원(SEAS)의 페데리코 카파소 교수팀은 여러 개의 기존 광학 부품 기능을 하나의 초박형 평면 소자에 통합한 메타표면을 활용해 복잡한 양자 연산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광자 기반 양자 정보 처리의 난제 해결빛의 기본 입자인 광자는 실온에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탁월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 및 네트워크 개발 경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에2025.07.27 03:05
인공지능(AI)이 불러일으킨 전력 소비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늘어나며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는 새로운 맞춤형 반도체들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술 대기업과 스타트업들은 "더 적은 에너지로 더 빠른 AI"를 목표로, 기존과 전혀 다른 방식의 칩 설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클라우드플레어의 앤드루 위 하드웨어 책임자는 미래 AI 슈퍼컴퓨터의 예상 전력 수요를 두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3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데이터 센터와 하드웨어 전문가로 일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AI에 필요한 에너지가 2030년까지 해마다2025.06.15 08:25
삼성이 스마트폰 산업 위기 속에서 OLED 화면 제조용 소재를 중국 공급사에 맡기는 방안을 처음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삼성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중국산 소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삼성이 기술 유출과 핵심 기술 청사진 공유 문제로 이를 꺼려왔다는 점에서 큰 기조 변화라는 분석이다. 매체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포함한 향후 제품의 원가 관리가 이번 검토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기기 가격을 올리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세계 공급망 부족이나 관세율에 따른 불확실성뿐 아니라, 첨단 기술 도입이 부른 원가 상승 압박 때문이다.◇ 2나노2025.06.04 14:38
스마트폰부터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혁신할 수 있는 초소형 고성능 배터리가 등장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일본 리켄(RIKEN) 양자 컴퓨팅 센터와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이 "위상학적 양자 배터리"라는 새로운 에너지 저장 개념의 효율적인 설계 방법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위상학적 양자 배터리는 기존 양자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저장 기술이다. 3일(현지시각) 과학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첫 번째 저자인 루 지광(Zhi-Guang Lu) 박사는 "우리의 연구는 위상학적 관점에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며 고성능 마이크로 에너지 저장 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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